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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야, 인연이라는 건 바람 같은 거야. 어떤 사람은 내 곁에 오래 머물다 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아주 잠깐 스쳐 가기도 하고... 그러다 또 어떤 날은 새로운 인연이 찾아오기도 하지. 간혹 스쳐 갔던 사람이 다시 찾아오기도 하고... 지나가는 바람은 붙잡고 싶어도 붙잡을 수 없는 것처럼, 인연도 그런거더라.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놔둬. 헤어질 인연이라면 힘들게 붙잡아도 다시 떠나고, 만나야 할 사람은 어떻게든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기도 하니까. 지금은 그냥 미아 언니에 대한 좋은 추억들만 기억해. 서운해하지 말고, 상처받지도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