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시인은 시를 참 맛깔나게 적는다. 일상에서 건져올린 시상으로 감성시를 적어내는 실력이 뛰어나다. 시 속에 일상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유치원 원장으로 아이들과 오랜 기간 함께한 순수함과 따스함이 묻어 있다. 시를 읽다 보면 감탄사가 연이어 나온다. 시 속의 웃음은 오랜 경험과 좋은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고, 시인에게는 큰 재산이 된다. 시를 쓰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시적 발견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노력해도 어려운 것이 새로운 시적 발견이다. 하지만 이미경 시인의 시에는 새로운 발견을 위한 애씀이 듬뿍 담겨 있다.
시는 읽어 주는 독자가 있어야 살고, 그렇게 하려면 시가 쉬워야 한다. 쉬우면서도 마지막에는 살아 있는 감동이 담길 때 감성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미경 시인이 앞으로 더 많이 시를 적고 더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감성시인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