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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외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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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외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밤이 아닌데도 밤이 되는》을 썼다. 《아무도 우리를 구해주지 않는다》, 《Y/N》, 《팔레스타인 시선집》(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기고 강혜빈 시인의 《콜드 리딩》을 영어로 옮겼다. 문학과 관계하는 행위로서 낭독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낭독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20세기 영국 여성 작가들의 소설에 재현된 소리의 효과에 관한 박사 학위논문을 쓰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y****u 2026.07.17.
p.208
"우리는 혼돈 속에 살고 있고, 혼돈 속에선 전쟁 이 태어나. 좀 더 간단하게 설명해 볼게. 지난 세계대전은 인류가 저지른 최악의 만행이었어. 무슨 교훈을 얻었을까? 더 큰 폭탄, 더 좋은 폭탄을 만들어야 한다는 교훈. 히틀러는 뻔뻔하게 존재했고, 언젠가 때가 오면 분노에 겨운 또 다른 하찮은 남자가 나타날 거야. 가끔 나는 우리가 시대 불문 여러모로 완전히 망했다고 생각한단다. 집단적인 광기 때문이라고 봐. 죽음과 폭력이라는 똑같은 패턴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걸 보면 확실히 그래."#리딩런인류는 비극을 끝내기보다, 비극을 더 효율적으로 반복하는 방법을 배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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