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최초로 유네스코 본부에서 과장과 국장을 역임했다. 중앙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캐나다 앨버타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교육개발원을 거쳐 유네스코에서 약 24년간 교육 전문가로 활동했다. 세계 곳곳을 누비던 삶은 2008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강아지 디디를 만나며 새로운 방향을 맞이했다. 타국에서 강아지와 함께 살아가는 과정은 끊임없는 선택과 책임의 연속이었다. 낯선 생활 환경, 문화적 충돌, 예기치 못한 사건 속에서 저자는 사랑의 의미를 새롭게 배웠다.
2012년부터는 파리의 유네스코 교육 본부에서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담당하는 국장으로 일했고, 독일 본의 유네스코 국제직업기술교육센터 센터장을 끝으로 2021년 말 퇴임했다. 2025년 눈 내리는 봄, 디디를 떠나보낸 저자는 16년 6개월 동안 한 존재를 온전히 사랑한 경험을 글로 남기기 시작했다. 현재는 서울에 정착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피아노를 배우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의 글로벌 직장 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