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하는 날엔, 그 마음을 고치려 애쓰지
말고 잠깐 곁에 두어요.
말이 걸려도, 웃음이 늦어도, 조금 느린
하루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해요.
누군가의 다정함은 늘 늦게 도착하니까요.
그 늦음이 오히려, 오래 남는 위로가 되기도 하고요.
이 글들이 당신의 하루에 소리 없이
내려앉는 한 줄의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을 지나온 당신에게,
다정함이 먼저 닿기를.
- 『꽃이 지는 동안 우리는』 저자
- 문인협회 정회원
- 수능필적확인문구란 선정 시인
- 광주문인협회 신인문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