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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 세상이 너무 맑아진 날 지붕 위의 고양이 낮잠을 잃어버린 마을 하늘고양이 체포 작전 그림자는 먹는 것이 아닙니다 덜 익은 그림자의 재채기 2. 하늘의 뒤쪽으로 간 아이 볕과 그림자의 저울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 털구름 보관칸 그림자가 없는 고양이 낮잠 맛이 나는 이유 3. 너무 밝은 마음들 느린 바람의 서랍 두고 온 발자국들 발밑 박물관 내가 여기 있었다는 표시 다시 쉬어도 되는 세상 에필로그 구름의 그림자를 안아본 적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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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안을 수 없지만, 우리는 때때로 안을 수 없는 것들을 안고 살아갑니다. 사라질 것을 알면서도 사랑하고, 무너질 것을 알면서도 기대고, 끝내 닿지 못할 마음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의 마음에도 오래 떠 있던 구름 하나가 조금은 가벼워지기를 바랍니다. 안을 수 없던 것들까지 오래 품고 살아온 당신에게, 이 책을 건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