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에게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경이를 발견하는 힘이 있다. 그들은 세상을 남다르게 ‘본다’. 이 책에서 윌 곰퍼츠는 예술가들이 일생일대의 걸작을 만들어내기 위해 무엇을 집요하게 바라보았는지 추적한다. 이를테면 호크니는 어떻게 형형색색의 자연을 화폭에 옮겼는지, 칸딘스키는 어떻게 색채 안에서도 소리를 보았는지, 엘 아나추이는 버려진 병뚜껑 너머로 무엇을 보았는지를. 이들이 살아낸 삶의 형태와 시선은 저마다 다르지만, 하나 공통점이 있다면 세상을 열렬히 보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술가의 눈을 빌려 한층 높은 해상도로 일상을 바라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