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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의 흑백 줄무늬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사실 그 줄무늬는 자기네들끼리 알아보기 위한 표식일 뿐이에요. 풀을 열심히 뜯다 보면 가끔씩 무리에서 벗어날 때가 있어요. 그랬을 때 독특한 모양의 무늬를 보고 금세 돌아올 수 있지요. 모여 사는 초식동물에게 가장 위험한 상황은 혼자 떨어지는 거예요. 동료들이 주변에 없으면 쉽게 사냥의 표적이 되어버리니까요.
혼자가 된 얼룩말의 화들짝 놀란 눈동자를 보세요. “잠깐만 기다려 줘! 금방 갈게.” 하지만 친구들의 줄무늬 덕분에 쉽게 돌아올 수 있어요. --- p.9 후아양고사우루스가 골침을 이용해 어떻게 싸웠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지금 가소사우루스 두 마리가 후아양고사우루스를 공격하려 하고 있어요. “너는 놈의 왼쪽을 맡아. 나는 오른쪽에서 공격할 테니!” 가소사우루스들은 그렇게 전략을 짜고 있어요. 하지만 후아양고사우루스는 빨리 싸우고 싶어서 안달이 났네요. “빨리 덤벼, 꾸물대지 말고!” 후아양고사우루스는 가소사우루스들의 공격을 기다릴 인내심이 없어요. 그래서 성급한 후아양고사우루스가 먼저 공격을 시작해 버렸네요. 큰 꼬리를 힘차게 휘두르자 왼쪽 녀석의 허벅지에 꼬리 골침이 박혔어요. --- pp.2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