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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불안한 행복
EPUB
김미원 저
특별한서재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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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추천사
생의 기미에 대해

1장. 운다고 사랑이
제비뽑기
정략결혼의 대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메멘토 모리
운다고 사랑이
목소리를 잃고 나는 쓰네
옥니, 곱슬머리 최 여사
기억의 재구성
영원한 이별을 대하는 자세
숨탄 것
미르

2장. 불안한 행복
오래된 미래
갑작스런 이별
불안한 행복
견딜 수 없네
눈물, 그 인생의 함의
중노인의 어느 봄날
바람처럼 자유롭게
사진은 슬프다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100년보다 더 긴 7일
나의 산딸기 오믈렛

3장. 한 번, 단 한 번, 단 한 사람
당돌한 수필
자기만의 방
한 번, 단 한 번, 단 한 사람
세상의 모든 아들
문제적 남자
말을 잘하는 것
함께 나이 드는 여자에게
‘그녀’를 찾는 아들에게
아버지와 딸
깃털처럼 가벼운
파이 나누기

4장. 생의 한가운데
본질을 사랑하지 못하는 남자의 비극
여자들의 전쟁 이야기
하늘의 낭만주의자, 생텍스
생의 한가운데
빈센트, 당신
조르바라니, 언감생심
하지 않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가벼우면서도 비장한
바이런은 왜 그리스에서 죽었을까
달도 차면 기울고

저자 소개 1

1959년 12월, 만삭의 배를 안고도 학교에 출근했던 가정과 선생이었던 엄마가 퇴근 후 집에 오다 김장배추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팔삭동이로 태어났다. 1982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외국인 회사에 취직했지만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아니면 하지 않겠다는 교만한 생각으로, ‘나는 노가다’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하는 남자에게 ‘희랍인 조르바’를 덧입혀 그해 11월 결혼했다. 세상과 세월에 마모되는 자신을 견디기 위해 2005년 수필가로 등단해 수필집 『즐거운 고통』 『달콤한 슬픔』 『불안한 행복』을 냈다. 『즐거운 고통』으로 남촌문학상을
1959년 12월, 만삭의 배를 안고도 학교에 출근했던 가정과 선생이었던 엄마가 퇴근 후 집에 오다 김장배추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팔삭동이로 태어났다.

1982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외국인 회사에 취직했지만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아니면 하지 않겠다는 교만한 생각으로, ‘나는 노가다’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하는 남자에게 ‘희랍인 조르바’를 덧입혀 그해 11월 결혼했다.

세상과 세월에 마모되는 자신을 견디기 위해 2005년 수필가로 등단해 수필집 『즐거운 고통』 『달콤한 슬픔』 『불안한 행복』을 냈다. 『즐거운 고통』으로 남촌문학상을 수상하고, 『달콤한 슬픔』이 세종우수도서에, 『불안한 행복』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도서에 선정되었다. 월간 『한국산문』 발행인과 한국산문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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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04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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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4.33MB ?
ISBN13
9791167030085

출판사 리뷰

한국의 버지니아 울프 김미원,
선천적 불안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이자 찬사!


결혼 후 아이들을 낳고 살림을 해온 작가는 아들과 딸의 방, 침실과 남편의 서재 사이에서 오랫동안 ‘자기만의 방’을 가지지 못해 글을 쓸 때마다 컴퓨터가 있는 방을 전전했다. 살아가며 언제나 자기 자신을 뒷전으로 미루어야 했던 그의 모습은 누군가의 어머니, 누이, 친구 또는 ‘나’라는 여성을 대변한다. 그를 두고 “런던 중산층 여류 작가 버지니아 울프와 서울의 중산층 여류 수필가 김미원은 여성의 글쓰기라는 자기만의 방의 동거인일 수 있다”고 평한 임헌영 선생의 말처럼, 김미원 작가는 작고 초라한 것을 외면하지 않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글쓰기’를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바로 이것이 그가 한국의 버지니아 울프로 불리는 이유가 아닐까.

작가는 모름지기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버지니아 울프가 말했던가. (…) 유산을 물려받을 숙모도 없으니 경제적인 수준은 물론, 글의 수준도 버지니아 울프와 비교할 수 없지만 나만의 고요한 방이 있으니 그녀와 동거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 (p. 134)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이야기들의 홍수 속에서 『불안한 행복』은 누구도 해치지 않는, 무딘 칼날 같은 글을 꺼낸다. 그의 시선은 강한 것이 아니라 나약한 것, 화려한 것이 아니라 남루한 것, 활기찬 것이 아니라 적막한 것을 향해 있다. 그리하여 김미원의 에세이는 쓸쓸하고 담백하지만, 그 기저에 깔린 것은 모든 생명에 대한 따스함이다. 사라져가는 숙명을 지닌, 선천적 불안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위로이자 찬사의 글이기도 하다.
오늘의 행복을 마냥 기뻐하며 즐기지 못하는 사람. 행복에 젖은 순간에도 그 뒤에 찾아올 내리막길을 생각하며 불안해하는 사람. 그런 우리에게 『불안한 행복』은 찰나마다 빛나는 위로와 공감을 안겨준다.

[ 작가의 말_생의 기미에 대해 ]

인생의 기미에 대해 쓰고 싶었다. 가는 것, 지는 것, 쓸쓸한 것, 약한 것, 남루한 것, 적막한 것과 사라져가는 숙명을 지닌 생명 있는 것들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따뜻한 글을 쓰고 싶었다. (…)
비행기는 일정 고도를 잡기 전까지 흔들리지만, 일단 궤도에 진입하면 잘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흔들린다. 책 읽기와 글쓰기가 흔들림을 잡아준다. 일정 고도에 진입해도 난기류를 만나면 요동치듯, 남은 인생도 그러할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가지만 혼자 있음을 즐기니 축복이라 여긴다.
가끔, 나는 글쓰기의 궁지에 몰려 있는가 묻는다. 그러나 나는 글 없이도 잘 살았고, 행복했다. 글보다 삶이 소중하다. 그래도 아주 가끔, 글에 내몰리듯, 몸으로 치열하게 글을 쓰고 싶다.
리뷰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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