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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쩌다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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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하재욱 그림
위즈덤하우스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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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 - - 부회장이 되었어!
- 다시 뽑은 부회장
- 백 점 받고 싶어!
- 떠드는 아이들

저자 소개 2

동화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로 제2회 웅진주니어문학상을, 『어떤 아이가』로 제54회 한국출판문화상을, 『돌 씹어 먹는 아이』로 제5회 창원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동화 [생쥐 소소 선생] 시리즈, [가정 통신문 소동] 시리즈, 『햄릿과 나』, 『봄날의 곰』, 청소년소설 『광인 수술 보고서』, 『나는 새를 봅니까?』, 그림책 『나는 흐른다』, 『안개 숲을 지날 때』, 소설 『메리 소이 이야기』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그림책 『토끼가 되었어』, 만화 『오늘의 개, 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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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하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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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모바일 게임회사에서 배경 콘셉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만화무크지 《보고》에 ‘하재욱의 하루’를 연재했고, 홍대 상상마당에서 일상 기록 강의인 ‘디어 라이프’를 진행했다. 현재 진보적 시사만화가 모임인 전국시사만화협회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안녕 하루』, 『고마워 하루』, 『어제 떠난 사람들이 간절히 원했던 오늘 하루』가 있다. 두 딸아이와 한 사내아이의 아빠, 그리고 한 여자의 남편으로 하재욱은 일을 하고 술을 마시고 그림을 그린다. 그의 일상은 생계 노동자로서 갖는 자의식과 예
1975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모바일 게임회사에서 배경 콘셉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만화무크지 《보고》에 ‘하재욱의 하루’를 연재했고, 홍대 상상마당에서 일상 기록 강의인 ‘디어 라이프’를 진행했다. 현재 진보적 시사만화가 모임인 전국시사만화협회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안녕 하루』, 『고마워 하루』, 『어제 떠난 사람들이 간절히 원했던 오늘 하루』가 있다. 두 딸아이와 한 사내아이의 아빠, 그리고 한 여자의 남편으로 하재욱은 일을 하고 술을 마시고 그림을 그린다. 그의 일상은 생계 노동자로서 갖는 자의식과 예술가로서의 자기연민 사이에서 늘 뜨겁게 길항하고 화해한다. 그는 생활과 예술 사이에 매여진 줄을 타는 불안한 광대와도 같다. 그 핍진한 피로와 허기를 작품으로 승화시킬 때, 그는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의 고유한 작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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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07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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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2.2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7만자, 약 0.6만 단어, A4 약 11쪽 ?
ISBN13
9788962472868

출판사 리뷰

신나게 놀고 마음껏 떠든 아이가
자기 목소리를 가진 어른으로 자란다

아이들은 어디에서나 웅성웅성 시끌벅적합니다. 마치 조용한 거라면 질색이라는 듯이 말이지요. 어른들이라면 대부분 아이들 서너 명만 모여도 각자 조금씩 떠드는 소리가 모여 귀가 먹먹해지는 경험을 해 보았을 거고요. 그런데 이제 아이들은 신나게 떠들고 엉뚱하고 쓸모없어 보이는 일을 열심히 하며 크고 작은 소동을 일으키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꼼짝 않고 바르게 앉아 있을 것을, 쉬는 시간에는 아무런 사고도 일어나지 않을 것을 강요받는 현실이니까요. 수업 시간 동안 꼼짝 않고 바르게 앉아 있는 아이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우리 애들 너무 훌륭하죠?”라고 말하는 선생님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떠들 수 있는 틈은 없습니다.
『어쩌다 부회장』은 아이들에게 자꾸 조용하라고 얌전하라고 말하는 어른과 이런 어른에게 지지 않으려고 버티는 아이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공부는 못하지만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한 주인공 유리, 유리의 사촌이기도 한 말이 없는 모범생 시하, 착하고 잘생겨서 인기 만점이지만 유리만 보면 인형 놀이를 하자고 조르는 유리와 어릴 때부터 친구인 우성, 말끝마다 라임을 붙이는 참견쟁이 아빈, 어딘지 모르게 비관적이고 사색적이며 어른스러운 영혜. 학급 임원을 선출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이 이야기 속 아이들은 흔들리고 갈등합니다. 하지만 곧 자기가 하고 싶은 행동을 하고 자기다운 말을 하며 각자 주인공인 삶을 살아가지요. “너희, 이름을 싹 다 적어서 선생님께 낼 생각이야.”라고 말하던 유리의 마지막 대사는 이렇습니다. “난 다시는 부회장이 되지 않을 거야. 떠든 친구들 이름을 적는 일은 나와 어울리지 않거든.”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유리의 당당한 태도에 매료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어쩌다 부회장』에서 처음부터 떠드는 아이는 주인공 유리뿐입니다. 하지만 결말로 치달으면서 유리의 친구들이 하나둘씩 떠들기 시작하고, 마지막에는 모두 다 신나게 떠드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아이들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이렇게 왁자지껄 밑도 끝도 없이 떠들고 있는 모습 아닐까요? “아이들에게 자꾸 조용하라고 얌전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 이제 다시는 어린이가 될 수 없는 어른일 거예요. 마음껏 떠든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 목소리를 가진 어른이 될 거예요.”라는 작가의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학급 임원 같은 건 모르겠고요,
우리는 그냥 신나게 떠들고 놀고 싶어요!“

『어쩌다 부회장』은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의 욕심으로 대통령 선거 못지않은 각자의 욕망이 꿈틀대는 현장이 되어 버린 초등학교 임원 선거의 민낯을 들여다봅니다. 임원 선거를 둘러싼 학생, 부모, 선생님의 입장이 때로는 익살스럽게 때로는 날카롭게 표현되어 있지요. 부회장 됐다는 소식을 전하는 유리에게 “아이고, 그런 번거로운 건 뭐하러 했니? 그런 거 되면 엄마가 해야 할 일도 많단 말이야.”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는 엄마, 임원이 되려면 공부를 잘해야 하는지 잘 생겨야 하는지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야 하는지 착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아이들에게 무엇 하나 시원하게 답하지 못하고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어요.”라는 말만 반복하는 선생님은 아이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우리 어른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결국 아이들은 스스로 그 답을 찾아갑니다. “회장과 부회장은 높거나 낮은 게 아니라 각자 조금 다른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말이지요. 그리고 “학급 임원 같은 건 모르겠고요, 우리는 그냥 신나게 떠들고 놀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동화적 쾌락을 상승시키지요.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내는 생기 있는 에피소드와 허를 찌르는 결말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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