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터치, 크레마원 기본뷰어 이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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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샐러리맨 달리거나 매달리거나
2장 가족 지붕까지 닿도록 사랑 3장 6호선 이번 역은 인생 환승역 4장 계절 하루만이라도 나의 계절 5장 마흔 비불혹, 하물며 미생 6장 술 허튼 밤 견디는 숨 7장 아내 고마워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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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루가 "울컥"이었다면
고마워 하루는 "와락"이다 하재욱 라이프 스케치, 그 두 번째 책 지난 2014년 9월, 하재욱의 첫 책 『안녕 하루』가 나왔다. 하지만 그는 ‘작가님’이라는 말에 손사래 친다. 낯설고 불편하단다. 책이 나왔다지만 여전히 자신이 생활인이고 가장일 뿐이라고 여긴다. 자신이 좋아서 하는 그림 그리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작가랍시고 어깨에 힘주는 대신 차라리 0.7㎜ 모나미 볼펜을 쥔 손아귀에 힘을 주고 싶다는 뜻이다. 그는 늘 비슷한 옷차림이다. 패션에 신경 쓸 여유가 없을뿐더러 여간해선 손때 묻은 걸 바꾸지 않는다. 어깨에 걸친 두툼한 갈색 크로스백. 철따라 옷매가 바뀌어도 그 가방은 늘 함께한다. 그 속에는 생계가 달린 서류 뭉치가 있고, 꿈이 담긴 볼펜과 수첩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하재욱은 ‘어깨 위의 하루’라고 말한다. 그는 ‘작가’라는 이름값보다 생활과 꿈이 함께 담긴 그 하루를 어깨에 멘 매무새를 더 즐기는 것 같다. 하재욱의 두 번째 라이프 스케치 『고마워 하루』를 펴냈다. 여전히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가족과 생활을 바라보고 있다. 어깨 위의 하루에 담긴 고마운 하루들이 반갑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