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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세상의 모든 첫사랑에게 바칩니다 전학생 열입곱 인생의 빨간불 라면의 맛 There She Goes 러이크라통 장난같은 약속 첫 책 다시, 치앙마이 열입곱 살, 너라는 별을 만났어 에필로그 |
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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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시잖아. 살아있다는 것은 내가 봤을 때 엄청난 가능성인 것 같아.
난 말야 너무너무 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어. - 미우 넌 특별해. - 미우 지은이 전학 오고 나서 평범했던 자신의 일상에 물결이 일듯 조금씩 일렁이는 것이 느껴졌다. 반 친구들과 별로 어울리지도 않고, 학교를 마치면 곧장 식당 일을 돕거나 멍하니 앉아 거리의 풍경을 쳐다보거나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던 미우였다. 하지만 자신의 작은 일상에 관심을 가지는 지은이 싫지는 않았다. - 미우 난 작가라는 건 기본 적으로 남들과는 다른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넌 그런 게 있어. - 지은 눈물 콧물 다 흘리며 집에 돌아온 날 슬픈 마음을 달래주는 건 이 라면이야, 엄마가 바빠서 식사준비 못한 날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것도 라면, 친구들이 갑작스레 집에 놀러왔을 때 먹는 것도 라면, 야! 라면만큼 값싸고 맛있고 우리를 위로해주는 음식도 없다구! - 지은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났을까?'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자신감을 갖기로 했다. 세상엔 나 자체로 봐주는 사람이 있다. 그것이 단 한 사람일지라도 그것은 너무나 소중하고 나는 나대로 소중하단 걸 느끼게 해 주었다. - 지은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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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입곱 살, 너라는 별을 만났어.
모든 삶에는 주제가 있어. 세상에 이유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어. 네가 태어나기 전, 이곳에서 이루기로 한 꿈을 생각해.”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의 고향인 태국, 치앙마이로 오게 된 소녀, 지은과 식당 하는 어머니를 도우며 치앙마이에 사는 조용한 소년, 미우는 20여 년 전, 여름 이웃이 되어 만난다. 혼혈인 지은은 어렸을 때부터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자신을 긍정하지 못한다. 게다가 치앙마이에서 자신은 더더욱 외국인 같은 존재. 덥고 말도 안통하고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데다 친구도 볼 수 없는 지금의 생활에 화가 난다. 미우는 혼자 있는 시간에 글 쓰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반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소년. 그런 그에게 한국에서 온 엽기적인 소녀, 지은이 등장하면서 그의 열입곱 인생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새침한 첫 인상과는 달리 학교에 나오게 된 날부터 그녀는 본색을 드러내며, 반 친구들 - 특히 미우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지은의 짓궂은 장난 때문에 내성적인 미우는 학교에 가는 것이 지옥처럼 싫어진다. “대체 넌 왜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니?” 미우의 하소연에 지은인 잠자코 고개를 숙였다. “외로우니까.” 말괄량이 엽기녀 지은의 뜻밖의 고백에 미우는 머릿속이 멍해진다. 그녀는 사실 부모님의 이혼으로 마음이 아팠던 것이었다. 그날을 계기로 지은에게 마음을 여는 미우. 두 사람은 치앙마이에서만 할 수 있는 추억을 쌓아간다. 부모님의 재결합을 원하는 지은을 돕고, 방과 후에는 태국어 개인교습, 치앙마이 투어를 자처하는 미우, 작가란 글을 잘 쓰는 게 아니라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지은은 미우에게 그런 재능이 있음을 알려준다. 혼혈인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두 가지 문화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미우. 지은은 그를 통해 자신에 대해서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서로 사는 곳이 달라도 응원해주기로 약속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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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긍정하며 살아가는 것은 생각보다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서로를 인정해주고 위로해주는 지은과 미우, 둘은 서로가 있어서 외롭지 않았을겁니다.
- 숨과쉼카페 쥔장 *준서 읽고나면 열입곱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집니다. 순수했고 서툴고 그래서 많이 헤맸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 포두 초등학교 교사 *정은 책을 읽으면서 마치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배경덕분에 다른나라에 대한 정보도 얻고, 그 나라에 대한 흥미도 생기더라고요. 삶의 지평선을 넓히고 싶은 청소년들이 읽으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질 것 같아요. - 선애빌 주민 *선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