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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永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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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게 음악은 삶의 일부이다. 이 책을 읽어나가노라면 팝송에서부터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불쑥불쑥 등장해서, 상상으로나마 우리들의 귀를 무척 즐겁게 한다. 나아가 문학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저자의 애정은 책갈피 곳곳에서 살펴진다. 연극과 영화·국악·그림·서예·서각 등등의 예술작품에 관한 애정 어린 시선과 아울러 각종 현상에 관한 촌철살인의 비판적인 시각은 감성과 이성의 적절한 조화라고 일컬을 만하니, 이러한 점들이 또한 이 책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고 하겠다.
날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전하는 마음으로 책을 펴낸 저자는 술 한잔, 차 한잔을 나눌 친구들이 있어서 늘 행복하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의 마당으로 초대한다. “오늘도 물음표 하나를 띄워놓고 그대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그리고는 부단한 마음의 다림질을 통해 물음표를 느낌표로 펴보지만, 어느 순간 느낌표는 다시 앵돌아져 물음표로 환원합니다. 마음이 하는 짓이란 늘 그렇다고 원망해본들, 물음표는 결국 물음표로 남습니다. 그대,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십니까?” - ‘물음표 하나를’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