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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Johan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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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한 마리가 연못에서 헤엄을 치고 놉니다. 부엉이는 나무 위에서 잠을 자고 있어요. 부엉이를 발견한 오리가 부엉이를 불렀습니다. 오리 때문에 잠이 깬 부엉이와 오리는 만나자마자 서로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맙소사, 어떻게 이 훤한 대낮에 잘 수 있지? 잠은 밤에나 자는 거야.”라고 말하는 오리와 “난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어. 언제나 낮에 잠을 자.”라고 대답하는 부엉이. 둘은 서로 낮과 밤에 자신들이 활동하기에 얼마나 좋은지를 놓고 서로의 생각이 맞는다고 우기다가 언성은 점점 높아져서 ‘멍청이’, ‘제정신이 아니군.’, ‘말도 안 되는 소리’ 등 서로 틀렸다고 다툽니다. 하지만 둘은 서로가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는 데 동의합니다. 다른 것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되지요. 부엉이가 오리의 발은 헤엄치기 편하고 예쁘다고 칭찬하니 부엉이에게 마음을 연 오리, 둘은 이제 부엉이가 지내는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오리는 무척 겁이 납니다. 둘은 또 다시 싸우기 시작합니다. 나무 위에서 사는 것과 물속에서 지내는 것이 어떻게 좋으며 다른지를 서로 주장하면서요. 하지만 결국은 이해하게 되지요. 서로 다른 것이 서로의 삶에 좋다는 것을요. 어느 한 쪽에 맞추려면 살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부엉이는 부엉이답게, 오리는 오리답게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제 서로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였으니 둘은 친구가 된 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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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름을 받아들이고 친구가 된 오리와 부엉이 이야기!
《오리와 부엉이》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동화 작가 한나 요한젠과 그림 작가 케티 벤트가 공동 작업한 그림책입니다. 문학상 수상작가의 글과 케티 벤트의 세밀하고 정확한 관찰을 통해 묘사한 그림은 오리와 부엉이의 자연 속에서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알게 해줍니다. 아이들은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학교에서 처음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외모가 다르고 생각이 다른 다양한 아이들이 모인 학교에서 처음으로 다르다는 것에 부딪치게 되지요. ‘부엉이는 부엉이답게 오리는 오리답게’ 다름을 존중하며 사회성을 키우게 됩니다. 어렸을 때 경험한 일들은 생각을 쑥쑥 자라게 하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도록 도와줍니다. 《오리와 부엉이》를 통해서 서로 다른 점을 받아들이고 존중할 때 상대방을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기에 바꿀 수도 없고, 싸울 일은 더더구나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고 인내하는 과정을 통해 차츰 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것을 받아들이고 참아줄 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오리와 부엉이》는 사는 모습도, 생각도 너무 달라 아옹다옹 다투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 같아서 재미있습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서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서로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며 만나는 것입니다. 책 마지막 페이지에 부엉이가 “다음에 또 만나자.”고 한 마지막 인사는 오리의 다름을 받아들인 이해와 배려의 마음이자 우정의 출발입니다. 《오리와 부엉이》를 통해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어떠한 점을 노력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는지 오리와 부엉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책입니다. 옮긴이의 말 부엉이와 오리는 아주 많이 다르지요. 부엉이가 주로 하늘을 난다면, 오리는 주로 물속을 헤엄치고 다니죠. 또 부엉이는 주로 밤에 생활하고 낮에 잠을 자지만, 오리는 우리 사람처럼 낮에 생활하고 밤에 잠을 잔답니다. 부엉이와 오리는 서로 다른 모습 때문에 만나면 늘 싸웁니다. 서로 생김새가 이상하다고 싸우고, 서로 먹는 음식이 다르다고 싸우고, 서로 먹이를 찾는 방법이 다르다고 싸우고, 서로 잠자는 시간이 다르다고 싸웁니다. 하지만 부엉이는 부엉이처럼 살아야 하고, 오리는 오리처럼 살아야 합니다. 부엉이가 오리처럼 살면 물에 빠져 죽을 테고, 오리가 부엉이처럼 살면 나무에서 떨어져 죽을 겁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기 때문에 바꿀 수도 없고, 싸울 일은 더더구나 아닙니다. 부엉이는 부엉이답게 살고 오리는 오리답게 살아야 아름답고 행복하지 않을까요? ‘인내’란 상대방이 있는 그대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서로 다른 것을 받아들이고 참아줄 때 서로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