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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자 소개 1

1957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97년에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해무」로 등단했으며, 그 소설로 시작된 ‘버림과 버려짐’에 대한 천착이 장편소설로 이어져 지금까지 소설의 핵심이 되어주고 있다. 2007년 부모의 이혼으로 외톨이가 된 스무 살의 성장소설 『스무 살의 축제』(2007년)가 제40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었고, 신유박해를 소재로 한 소설 『비단길』(2016년)이 세종나눔도서에 선정되고, 초기 천주교 지도자였던 황사영의 삶을 담은 『고요한 종소리』(2017년)가 오디오북으로 출시되었다. 2017년에 호모 사피엔스의 세계를 그린 네 번째 장편소설 『나비와 불꽃놀이
1957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97년에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해무」로 등단했으며, 그 소설로 시작된 ‘버림과 버려짐’에 대한 천착이 장편소설로 이어져 지금까지 소설의 핵심이 되어주고 있다. 2007년 부모의 이혼으로 외톨이가 된 스무 살의 성장소설 『스무 살의 축제』(2007년)가 제40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었고, 신유박해를 소재로 한 소설 『비단길』(2016년)이 세종나눔도서에 선정되고, 초기 천주교 지도자였던 황사영의 삶을 담은 『고요한 종소리』(2017년)가 오디오북으로 출시되었다. 2017년에 호모 사피엔스의 세계를 그린 네 번째 장편소설 『나비와 불꽃놀이』를 출간하고, 이듬해에 첫 번째 소설집 『숨은 눈』(2018년)으로 제10회 김만중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4월부터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레지던스에 입주해서 작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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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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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5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3.1만자, 약 4.2만 단어, A4 약 82쪽 ?
ISBN13
9791158543044

출판사 리뷰

소설 속의 나는 20%의 배당금을 먹고 사는 불법도박장의 심부름꾼이다. 내게 신문지국장이라는 직업이 있지만 사람들이 신문을 잘 보지 않아서 문을 닫았다. 뭔가 다른 일을 찾아야 했지만 나는 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아내 곁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전직 경찰관 박과 민이 동업으로 불법도박장을 만든다는 말을 듣고 심부름꾼을 자청한다. 나는 20%의 배당금을 위해 형제나 다름없는 친구 태우를 도박장으로 끌어들인다. 춘희의 꼬임에 빠진 태우와 노영달, 여장남자 찰스가 나비처럼 불법도박장으로 날아든다. 서로 먹고 먹히지만 그들이 노리는 한탕은 끝내 찾아오지 않는다.

거기서 이익을 얻는 사람은 사채업자뿐이다. 암사마귀 같은 민은 사채업자이면서 불법도박장인 ‘맨홀’의 실제 권력자이다. 배당금을 얻어먹고 있지만 나 또한 암사마귀의 노예일 뿐이고, 삶의 일선에서 밀려난 외부인답게 돈을 위해서 성적 노리개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불법도박장이 단속반의 공격을 받는다. 바지사장이 구속되고 맨홀은 해체된다. 나는 새로운 일을 찾아서 마 선장을 찾아간다. 전망이 보이지 않는 삶을 박차고 바다로 간다. 간병인 신혜에게 아내를 부탁한다. 신혜 또한 공금을 빼돌려 카지노에 들이부은 남편을 감방에 보낸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영애와 나, 신혜는 욕망의 삼각형을 이룬 세 개의 기둥처럼 서로에게 의지해서 힘겹게 삶을 지탱해나간다.

불법도박장 보조원인 나와 식물인간 상태인 영애, 변심한 약혼녀를 잊지 못하는 노영달, 한탕의 유혹에 빠져 허우적대는 노름꾼처럼 삶의 변방에 유리된 유형자들의 얘기를 해보았다.

어둠 속에도 삶이 있다. 어떤 이는 육체의 유형을 살고, 어떤 이는 영혼의 유형을 살며, 그들은 오늘도 주문처럼 한탕을 외친다.

‘딱 한 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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