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장 극렬히 타는 풀무
42장 참된 위대함 43장 눈에 보이지 않는 순찰자 44장 사자 굴에서 45장 유랑인들의 귀환 46장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하여 도움” 47장 여호수아와 천사 48장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49장 왕후 에스더의 시대에 50장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 |
|
(註)사회 생활의 발달은 부차적으로 수많은 제도와 조직을 낳았고 그것들은 인간에게 편의 제공과 함께 질서 생활을 통한 안전을 주게 되었다. 혹 인간의 자유의지가 이런 제도적 장치 때문에 억압당하고 혹종의 불편을 겪는 듯한 인상을 받을 때도 있지만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사회의 안녕에 필수적 요소임을 수긍케 된다. 그러므로 제도와 조직의 발달이 삶의 질을 개선시킨다는 것을 부정할래야 부정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하나님의 선민(選民)으로 존재해 온 이스라엘의 역사에서도 이 사실은 예외가 아니다. 가족 중심의 사회에서 조직화된 사회로 발전된 그 민족이 마침내 왕을 중심으로 한 정치 체제를 구축하고, 주변의 열강들과 세력을 겨루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나라의 분열과 왕조들의 변역(變易) 과정에서 수난을 거듭하는 길을 걷게 된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명령 아래 신정(神政)으로 일관된 때의 평안을 박탈당하고 암울한 현실에 봉착될 때에만 하나님을 찾는, 신앙의 비정통을 노정시키는 그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다. 왕국으로서의 제도적 생활과 조직 사회의 질서가 인위적인 면에서 아무리 완벽하고 무흠한 것일지라도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성공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에 의존됨을 그들의 역사는 증거한다. 이 의미의 터득이 역사철학의 이해이다. 분명한 사실은, 이스라엘의 민족사에 관여한 하나님의 손길이 세계 역사에도 함께한다는 것이다. 인위적으로 꽃피운 화려하고 부요한 전성시대의 역사가 오직 한 세대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지구 역사엔 숱하게 있었다.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9:23, 24). 이스라엘의 민족사는 이 세상의 제반 조직과 제도의 지도 원리가 무엇이어야 함을 고증해 준다. 요컨대 하나님께 순종하면 번영하고 그분을 배반하고 불순종하면 패망한다는 것이 진정한 지도 원리이다. 본서의 저자는 그의 영적 혜안(慧眼)으로 변화무쌍한 이스라엘의 민족사에 자부적(慈父的) 온정으로 그 민족의 길을 바르게 계도한 하나님의 지도력을 여실히 보여 준다. 하나님의 기별을 받아 그대로 전하는 선지자의 음성에 유의할때 갖게 된 민족적·국가적 번영의 기쁨은 그 나라의 통치자인 왕의 심성이나 도덕성이 하늘과 직결되는 때였음을 보여 준다. 곧 영적·정신적 지도자로서의 선지자와, 정치적·사회적 지도자로서의 왕이 하나님의 뜻 아래 일치될 때 민족적·국가적 번영이 있었음을 알려 준다. 각 시대의 대쟁투 총서 둘째 권에 속한 본서요 1976년에 번역 출판되어 독자들의 지대한 사랑을 받아오던 중 이번에 다시 새롭게 출간하게 되었다. 본서의 바탕에 깔린 삶의 원리가 독자 여러분의 소유가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