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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꽃 연가 (큰글자책)
서동애
글라이더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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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1. 참깨꽃 향기
2. 용장사에서 만난 설잠
3. 연극에서 노년을 바라보는 삶
4. 선찍, 후식
5. 백 년의 숨결, 천년의 입맞춤
6. 풋고추 김치의 단상
7. 풀잎을 닮은 생선
8. 특별한 복달음
9. 여름 별미 우무 콩국
10. 잘피밭의 추억
11. 아버지 탄생 100주년을 기리며
12. 기적이여, 일어나라!
13. 성북동 반나절 기행
14. 고고한 백련차 향기
15. 주례도 여성시대
16. 단오장과 화장풍속
17. 통 큰 어른과 착한 아이
18. 남편의 의자
19. 지구촌 전등 끄기 동참
20. 가을을 수놓은 동심
21. 커피가 준 행복
22. 감꽃 목걸이를 걸고
23. 조금 새끼
24. 말 그릇 빚기
25. 노들강변의 봄놀이
26. 엄마의 조각보
27. 아버지와 통한의 군함도
28. 경고판이 준 교훈
29. 그리움을 품고 산다는 것
30. 내 사랑 고흥
31. 유자나무와 대학원
32. 동그란 글벗
33. 난 어떤 자식이었나?
34. 그리움을 채우며
35. 필리핀 문화체험 기행
36. 무궁화 날을 아시나요?
37. 부부는 닮아간다
38. 어느 구두 수선공의 왼손
39. 노학자의 즐거움을 탐닉하며
40. 흙수저의 비애
41. 별명과 애칭의 굴레
42. 살림의 지혜
43. 남과 비교하는 삶
44. 바지락 꼬치의 내리사랑
45. 농심은 천심
46. 곡선 길
47. 천상의 화원
48. 빛바랜 수건의 추억
49. 화양연화의 한복 파티
50. 이름 값하는 여름
51. 꼭꼭 숨겨둔 편백숲의 그리움
52. 조조할인의 묘미
53. 천경자의 아름다운 92페이지
54. 중년의 애환을 담은 연극
55. 고흥의 제1경 팔영산 예찬
56. 현충원의 온통 이야기
57. 채명신 장군의 1주기 추모식에서
58. 화전놀이
59. 낙지 팥죽
60. 튼튼이와의 첫 만남

저자 소개 1

바다가 아름다운 전남 고흥 나로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청소년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오랜 기간 서울시 아동복지교사로 활동했다. 『나비별이 된 엄마』로 한국 아동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고, 근로자 문화예술제에서 문학 동화 부문상, 한국 아동문학 올해의 작가상, 한국불교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소록도의 눈썹달』, 그림책 『단물이 내리는 정자』, 『꽃 사랑 할매』, 장편 동화 『사슴섬의 눈썹달』, 『검은 눈물』, 에세이집 『오동꽃 소녀』, 『참깨꽃 연가』, 시집 『백리향 연가』 등이 있으며, 『문학상 수상작들의 단편 동화 읽기1·2
바다가 아름다운 전남 고흥 나로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청소년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오랜 기간 서울시 아동복지교사로 활동했다. 『나비별이 된 엄마』로 한국 아동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고, 근로자 문화예술제에서 문학 동화 부문상, 한국 아동문학 올해의 작가상, 한국불교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소록도의 눈썹달』, 그림책 『단물이 내리는 정자』, 『꽃 사랑 할매』, 장편 동화 『사슴섬의 눈썹달』, 『검은 눈물』, 에세이집 『오동꽃 소녀』, 『참깨꽃 연가』, 시집 『백리향 연가』 등이 있으며, 『문학상 수상작들의 단편 동화 읽기1·2·3』, 『우주 이발관』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지금도 고향인 고흥에서 다양한 글을 쓰면서 서울 지역아동센터 명예센터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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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88*257*20mm
ISBN13
9791170410744

출판사 리뷰

내 삶을 온전히 사랑하는 법

밀물 때는 바닷물, 썰물 때는 갯벌이 작가의 놀이터였다. 바닷물이 빠져 갯벌이 드러나면 조개를 줍고 파래와 김을 뜯어다가 친구들과 소꿉놀이를 했다. 장을 보러 가지 않아도 잠깐이면 대바구니에 조개가 가득 찼다. 바닷물이 빠지는 날에 따라 밥상은 달라졌다. 꼬막무침, 삶은 바지락, 펄 낙지, 생굴. 살림살이가 각박해도 삶이 각박하지 않았다. 풍요로운 바다와 갯벌에서 만족감과 즐거움을 느꼈다. 그 풍요로움을 그리워한다는 것, 그것은 인생의 완숙기에 들어선 작가만의 여유다.
수필집의 마지막 글은 ‘튼튼이와의 첫 만남’이다. 할머니가 되어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고 맞이하는 모습에서 하늘처럼 푸른 늙음을 이야기한다. 첫 손자가 태어나 할머니가 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지만, 새 생명이 좋아서 자꾸만 웃음이 나온다. 함께 걷고 서로 바라보며 나누는 모습은 각박한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의 향기를 전해준다.
현대인은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줄곧 달음질친다. 그러나 인생은 직선이 아닌 곡선. 곡선은 한걸음 느리게 사는 것이다. 그리하여 작은 참깨 씨앗 하나 심고 가꾸는 작가는 작지만 소중한 삶의 희망을 노래한다. 잠시 멈춰서서 참깨꽃 향기 맡아보기를, 그 꽃에 담긴 기대를 맛보기를, 지난 삶에서 가장 진실한 순간이 언제였는지 돌아보기를, 마침내 내 삶을 온전히 사랑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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