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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찬집纂輯을 시작하면서
일러두기 Ⅰ. 예경의禮敬儀 1. 주불전 예경主佛殿禮敬 2. 전각예경殿閣禮敬 3. 불공佛供 Ⅱ. 참법의懺法儀 1. 천불참법千佛懺法 2. 보살참법菩薩懺法 3. 오백나한참법五百羅漢懺法 Ⅲ. 진언의례眞言儀禮 1. 백불명다라니百佛名陀羅尼 2. 범어 반야바라밀다심경梵語般若波羅密多心經 3. 관음진언觀音眞言 4. 지장보살진언地藏菩薩眞言 5. 문수보살진언文殊菩薩眞言 6. 보현보살진언普賢菩薩眞言 7. 약사여래진언藥師如來眞言 8. 신중다라니神衆陀羅尼 Ⅳ. 점안(이운)의點眼[移運]儀 1. 불상점안佛像點眼 2. 신중작법神衆作法 Ⅴ. 시식의施食儀 1. 대령對靈 2. 관욕灌浴 3. 관음시식觀音施食 |
釋 普雲,석 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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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한국에서 사용되는 의례집은 의례의 집전 순서나 진언의 음사(音寫) 등에서 변형된 형태가 많이 발견된다.
현재 조계종 교육아사리(계율)인 보운 스님은 2015년 봄에 시작된 각종 승가 의례 문헌의 검토와 번역, 재편집 등을 통하여 승가의 전통을 복원하고자 6년에 걸친 노력하였고, 이제 그 결실로 새롭게 『승가의궤』를 찬집하여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승가의궤』는 중국의 초기 문헌부터 청나라에 이르는 여러 대장경의 판본을 두루 검토하였고, 진언과 관련된 문제는 명나라의 『영락북장』과 청나라의 『건륭대장경』을 면밀하게 검토하였다. 또한 2년 전에 역시 보운 스님이 찬집하였던 『신편 승가의범』은 관세음보살을 중심으로 찬집하였으나, 이번 새로운 『승가의궤』는 『대비로자나성불신변가지경』의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삼고서 삼승인 보살과 연각, 성문 등의 의궤를 완성하고자 노력하였으며, 1000부에 이르는 문헌의 검토를 통하여 합리적인 의례를 완성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진언에 사용된 실담(悉曇) 문자는 여러 판본을 중심으로 산스크리트의 문법에 최대한 맞추고자 노력하였으나 인도와 한국의 음운의 차이로 인하여 음사의 문제는 완전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있다. 또한 중국의 자료에서 찾을 수 없는 문제들은 조선후기에 찬집되었던 『한국불교전서』를 참고하여 현재에 사용되고 있는 필요한 내용을 완성하고자 노력하였다. 『승가의궤』의 내용을 보면, 예경의(禮敬儀), 참법의(懺法儀), 진언의례(眞言儀禮), 점안(이운)의(點眼[移運]儀), 시식의(施食儀)로 크게 구성되었다. 예경의는 죄업을 참회하고 보살도를 실천하여 소망을 이루고자 여러 불?보살들께 서원하는 내용을 담은 의식의 모음이다. 참법의는 불?보살이나 대중 앞에 자신이 지은 죄를 고백함으로써 죄업이 소멸된다는 데서 출발한 의식의 모음이다. 진언의례는 『불설백불명경(佛說百佛名經)』, 『밀교최상승비밀장다라니집(密?最上乘秘密藏陀羅尼集)』 등에 수록된 여러 불보살?신중 다라니의 진언 의식 모음이다. 점안의는 불상이나 불화, 석탑, 범종 등을 조성하고 회향을 알리며 의식을 통해 완전한 성물이 되도록 기도하는 의식의 모음이다. 시식의는 영가를 천도하기 위해 음식을 베풀고 부처님의 법을 알려주는 의식의 모음이다. 이 책을 읽는 승가?대중들이 불보살들을 향한 간절한 신심과 부처님처럼 생활하려고 하는 서원이 불교의례의 핵심임을 깨달아 불교의례 이해를 심화시키고 그 뜻대로 실천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