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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25의용 정방록을 찾다
김종수
비온후 202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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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높고 깊은 수영 / 8
25의용 / 12
독당 / 146
수영성 / 194

부록
수영 고지도 / 230
25의용단 홀기 / 266
수영기로회 정관 / 269
사단법인 수영 의용충혼숭모회 창립 추진경과 보고서 / 273
사단법인 수영 의용충혼숭모회 정관 / 276

저자 소개 1

金鍾秀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중·고와 경희대 상학과를 나왔다. 조선시대 수군부대가 주둔했던 수영의 토박이로서 향토사 연구에 매진한다. 2021년 펴낸 <정방록을 찾다>를 통해 그동안 ‘기록은 있으나 실체는 없다’고 알려졌던 <정방록>의 실체를 널리 알렸다. <정방록>은 수영 25의용에 대한 보훈의 기록으로 오늘날 부산시에 해당하는 동래부에서 1608년 발급한 고문서다. 저자는 군사도시 수영의 토박이로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 수영구협의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수영구지부장 등 호국 관련 단체의 대표를 두루 맡았다. 아울러 수영 문화에 대한 자부심으로 <민락100년> <물길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중·고와 경희대 상학과를 나왔다. 조선시대 수군부대가 주둔했던 수영의 토박이로서 향토사 연구에 매진한다. 2021년 펴낸 <정방록을 찾다>를 통해 그동안 ‘기록은 있으나 실체는 없다’고 알려졌던 <정방록>의 실체를 널리 알렸다. <정방록>은 수영 25의용에 대한 보훈의 기록으로 오늘날 부산시에 해당하는 동래부에서 1608년 발급한 고문서다.

저자는 군사도시 수영의 토박이로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 수영구협의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수영구지부장 등 호국 관련 단체의 대표를 두루 맡았다. 아울러 수영 문화에 대한 자부심으로 <민락100년> <물길 따라 흐르는 수영의 역사> <도시어부의 삶과 일상> 등의 향토사 발간에 참여했다. 현재 사단법인 호국문화진흥위원회 이사와 수영고성연구회 공동대표, 동흥산업 대표를 맡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2쪽 | 185*255*20mm
ISBN13
9788990969071

출판사 리뷰

고지도와 함께 부산과 수영의 지나온 흔적과 지금의 모습을 들여다 보다

책은 크게 25의용단, 독당, 수영성으로 나누어져 있고 필자와 필자 선친의 ‘향토지킴이’로서의 행적을 역사적인 내용들과 엮어 부산 수영의 역사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고지도와 옛문서, 그림, 사진 자료 등을 충분히 활용하여 독자가 이해하는데 용이하도록 구성하였다. 지역의 역사를 다양한 이미지와 간결한 문장 구성으로 독자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 주변의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편안한 책이다.

기억 공동체와 지역의 미래

역사는 기억하기에 달려 있다. 기억하기가 단순히 관념이 아니라면, 기억하기는 몸에 새기고 익히며 전하고 나누는 것까지를 포함하는, 삶과 의지의 문제이다. 특히 지배적 기억의 ‘자락’에 위치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일은 기억하기를 통해서만 역사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를 알고 있는 몇몇 사람들의 기억만으로 역사가 되기엔 충분치 않으며 적극적인 기억하기에 대한 요청과 호소가 필요한 법이다. 이미 상실된 세계를 기억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선 문자와 이미지만큼 적절한 것이 없으니, 이를 책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일은 필수적이다. 그것이야말로 기억하기를 역사화하는 첫 번째 경로이며 더불어 기억을 ‘미래’로 투영하는 일일 터이다.

『정방록을 찾다―수영 25의용』(김종수, 비온후, 2021)은 ‘기억하기’는 물론이고 ‘기억 공동체’가 일구어온 자취들을 꼼꼼히 쓰고 관련한 자료들을 풍부하게 배치한 저작이다. ?정방록?은 이른 바 ‘조일전쟁’(최근 역사학계 내에서 배타적 민족주의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임진왜란 대신 조일전쟁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되었다) 당시 수영을 끝까지 사수한 스물 다섯 명에 대해 전후 동래부사가 남긴 기록물이다. 이 기록물을 근거로 해 25의용의 자제들이 모여 이들을 기려오다가 일제 강점기에 힘겹게 모임을 통해서 끈질지게 유지되었다. 이후 제수 비용을 위해 마련해둔 땅을 넘기는 바람에 1988년 (사)수용의용충혼숭모회를 만들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저자의 부친인 故 백산 김기배(전 동흥농약, 동흥농장 대표)가 이 기억 공동체의 초대 대표를 지냈으며 저자는 혈족으로서 의무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공통기억을 기록하고 이를 공유하겠다는 의지로 책을 발간한 것이다. 이 때문에, 저자는 조선시대의 역사에만 한정되지 않고 수영의 다채로운 역사와 동시대를 아울러 들여다보려는 노력을 거듭한다. 무엇보다 풍부한 자료와 해제 그리고 그간 수영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의 자취에 대한 꼼꼼한 기록은 지역이 그냥 살아가는 대로 살아가서는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그러니까, 아무도 ‘강제’하지 않지만, 성실한 품을 자발적으로 들여 기억을 일구는 이런 저자와 같은 사람들 덕택에 지역의 터전이 미래로 열리는 것이리라.

추천평

지방사 연구는 학자의 몫이기도 하지만 토박이 주민의 몫이기도 하다. 학자는 객관적일 수 있지만 제삼자라는 면에서 토박이 주민의 향토사 연구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여기 『정방록을 찾다』는 토박이 주민의 애향심에 더해 토박이 주민만이 알 수 있는 자료와 이야기들로 빚어진 걸작이다. 수영(水營)을 사랑하는 시민들 나아가 한국의 해양문화에 관심 있는 연구자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신명호 (부경대 사학과 교수)

『정방록』은 수영에서 임진왜란 당시 죽기를 각오하고 싸운 의로운 25의용에 대한 공적을 기록한 조선시대 고문서다. 하지만 실체는 찾을 수 없었고 그런 기록이 있었다고만 알려져 왔다. 수영 토박이 김종수 선생이 그 기록을 찾음으로써 후대에 길이길이 남기게 됐다. 『정방록』을 찾은 것은 25의용의 넋과 얼을 찾은 것이며 수영의 넋과 얼을 찾은 것이다.
- 노규래 (수영구 전 문화공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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