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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작가의 말
2066년, 그린란드
괴짜 할아버지와 비둘기
3D 프린터로 차린 저녁 식사
씨앗, 정원, 진짜 음식
먹이 사슬의 꼭대기
샤메드, 부끄러움의 도시
쓰레기조차 가질 수 없는
유전자 조작 씨앗
진짜 먹거리
흙 양동이 속에 담긴 꿈
도시 속의 비밀 농장
1%의 부자와 너그러운 엘리트
때 아닌 발각
세상 가장 높은 곳의 정원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저자 소개 2

버지니아 아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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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nia Aronson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나 뉴잉글랜드에서 공부한 뒤, 하버드 대학교 보건 대학원에서 일했다. 지금은 건강한 음식과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또 교육을 하는 비영리 기업인 ‘식품 영양 자원 재단’의 이사로 일하고 있다. 식품 영양학 교재를 비롯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지침서, 시,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썼으며, 지금까지 40권 이상의 책과 100여 편이 넘는 시를 발표했다.
스페인어와 예술학을 전공하고 스페인 미술·골동품 학교에서 미술품 평가 및 감정 과정을 수료했다. 지금은 영어권과 스페인어권의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난민이 뭐예요?』, 『내 친구 마틴은 말이 좀 서툴러요』, 『시계 심장을 가진 로봇』, 『갈라 행성이 뜨거워지고 있어요!』, 『시간나라에서 온 소년』, 『우리가 뭐 어때서?!』 외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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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7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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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파일/용량
EPUB(DRM) | 20.27MB ?
ISBN13
9791189208806

출판사 리뷰

미래 식량에 대한 충격적인 예측을 담은 본격 환경 소설!
기상 이변으로 빙하기가 도래한 지구, 인류의 마지막 생존 구역을 그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는 미래 식량에 대한 인상적인 장면이 나온다. 꼬리 칸에 탄 하층 계급은 바퀴벌레 같은 곤충을 갈아 만든 단백질 블록이라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상층 계급 사람들은 질 좋은 음식을 우아하게 즐기는 장면의 대비가 바로 그것이다. 미래의 대체 식량으로 곤충이 뽑힌다는 걸 감안하고 봐도 무척 충격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이외에도 여러 영화나 소설 속에서는 간편하게 알약 하나로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종종 등장한다. 기후 변화와 과학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전방위적으로 변화시키고, 그것은 식생활에서도 예외가 아닐 거라는 합리적인 예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음식과 기술을 결합한 ‘푸드 테크’로 ‘3D 음식 프린팅’이 떠오르는 추세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인 KFC에서는 식물성 고기(식물성 원료를 이용해 고기와 유사하게 만든 음식)로 만든 치킨을 선보인 데 이어, 3D 프린팅 기술로 찍어내는 치킨너겟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3D 프린터와 생명공학을 결합한 3D 바이오프린팅은 살아 있는 세포를 원하는 패턴으로 제작해 주는 기술로, 주로 의학 분야에서 활용되다가 최근에는 식품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배양 생선을 만들어 식품에 활용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으며, 3D 프린터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고기 캡슐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도 있다. 에너지 알약이나 단백질 바, 기계로 만드는 간편식이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를 날이 그리 멀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세상 가장 높은 곳의 정원》은 이러한 미래 식량에 대한 강렬하고 섬뜩한 예측을 담고 있는 환경 소설이다. 지구 온난화로 여섯 차례에 걸쳐 해수면이 상승해 전 세계의 도시가 초토화되고 기후 난민이 속출한 2066년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그린란드의 초고층에 사는 열여섯 살 조니가 시작한 ‘옥상 정원 프로젝트’의 전모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비약적인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고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된 세상에서 최첨단 기술을 누리는 한편, 정체 모를 3D 음식으로 연명하면서 심각한 실업 문제, 빈부 격차, 인권의 퇴보 등 암울한 상황에 맞닥뜨린 미래에서 보내 온 냉철한 보고서라고나 할까? 우리에게 닥칠지도 모르는 미래를 한 발 앞서 보여 주면서 논쟁적인 주제를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보잘것없이 작지만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품고 있는 씨앗처럼, 죽음과 같은 절망 앞에서도 기어이 삶을 일구어 나가는 인간의 회복력을 증명해 보이는 당찬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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