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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소셜벤처란 무엇인가? 2장 소셜벤처와 브랜드 마케팅 전략 3장 소셜벤처와 기술혁신 4장 소셜벤처와 ESG 투자 5장 소셜벤처와 임팩트 측정 6장 소셜벤처와 대기업 협력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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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소셜벤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첫 문장」중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는 경제적 가치에 기여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가? 이 질문은 학계와 소셜벤처에서 논쟁이 진행되는 가장 핵심적인 쟁점 중의 하나이다. --- p.20 소셜벤처는 거꾸로 ‘사회문제를 해결할수록 이윤을 많이 내는 기업’이다. 다시 말해서 소셜벤처는 ‘사회적 가치가 없으면 경제적 가치도 없는 기업’이다. 사회적 가치가 있어야 [차별화된 고객가치가 있고 나아가] 경제적 가치가 있는 기업이며 사회적 가치가 늘어야 이에 따라 경제적 가치가 증가하는 기업을 말한다. --- p.50 소셜벤처 브랜딩 마케팅은 사회적 가치를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기업의 가치사슬, 기업의 사회 생태계 어느 경로를 통하여 연결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가치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 p.75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서는 브랜드가 인격이 되는 것이 필수이고, 인격이 되려면 가치를 경험하는 대상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가진 주체가 돼야 하며, 브랜드가 그러한 주체가 되려면 브랜드 스스로 존재의 이유와 정체성을 밝혀야 한다. --- p.90 오파테크의 기술혁신은 기존의 점자 액추에이터라는 기술을 더 저렴하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거나 반도체 제작, MEMS 공정과 같은 설비투자가 크게 필요한 기술로 접근하기보다는 이미 상용화되어 있는 저렴한 기술로 접근했다. --- p.128 소셜벤처에 있어서 ESG 경영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일거양득의 경영이 아닌가 싶다. ESG 경영이야말로 기본적으로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벤처 설립 목적에도 정확히 부합할뿐더러, 기업행위를 통해 영리를 투구하는 또 다른 소셜벤처의 목적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까닭이다. --- p.170 실제적인 임팩트가 창출되었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어떤 이해관계자에게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기존의 어떤 소셜벤처들은 개념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이야기할 뿐 명료하게 그 가치를 경험하는 이해관계자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를 방지하고 분명하게 구분해 내기 위해서라도 이해관계자에 대한 강조는 중요하다. --- p.210 대기업과 소셜벤처의 협업이 필요한 이유는 서로 가지고 있는 자원과 사업 구조 등의 차이가 명확하고, 그 차이로 인해 해당 조직이 보유한 강점이 상대방에게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 소셜벤처가 상대적 우위를 가지는 영역은 분명히 존재하고, 이에 따라 상승작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협력이 서로에게 유의미하다. --- p.231 그라민폰은 통신 비용 및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해 통신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비도시권 저소득층에게 휴대폰을 보급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그라민폰은 텔레노어의 우수한 통신 기술과 그라민의 지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방글라데시 최대 이동통신 사업체로 자리 잡았으며, […]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사회적 임팩트를 가져왔다. --- p.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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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장 사이에서
세상을 바꾸는 비즈니스, 소셜벤처로 가는 길을 묻다! 소셜벤처란 사회적 기업과 일반 벤처기업 사이에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모두 사로잡는 새로운 형태의 벤처기업이다. 기업의 비전은 기후위기 대응, 제로 웨이스트, 차별 금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에 두면서, 기업의 경영은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시작부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데, 여기서 기업이 해결하려는 사회문제가 반드시 기업 활동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는지도 따져 봐야 한다. 현재 소셜벤처에 종사하는 사람, 소셜벤처를 창업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소셜벤처가 무엇이고,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수십 번도 더 던졌을 것이다. 이 책은 고민과 질문으로 가득한 길을 먼저 걸어간 소셜벤처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전망한다. 여기서는 6가지 주제로 소셜벤처의 정체와 운용 방법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다. ① 소셜벤처란 무엇인가? ② 소셜벤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③ 소셜벤처에서 기술혁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④ 소셜벤처는 ESG 경영 흐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⑤ 소셜벤처의 사회적 가치는 어떻게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가? ⑥ 소셜벤처는 대기업과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가? 모델링과 브랜드 관점 구축, 임팩트 측정, ESG 평가 … 소셜벤처의 전략화로 밑그림을 그리다 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을 향한 선한 의도나 기발한 아이디어만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다. 엄연한 벤처기업으로서, 전략적이고 철저한 분석이 뒷받침되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논리 모델과 SCE 모델을 통해 소셜벤처가 어떤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지 도식화해 보고, 전체적인 운용 과정을 이해한다. 여기서 input(투입), activity(활동), output(산출) 각각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가치 모델을 제시하여 상황에 따른 다양한 소셜벤처의 운용 방식을 소개한다. 또한 [브랜드 목적 설정 → 브랜드 관점 수립 → 챌린저 브랜드 포지셔닝]으로 이어지는 브랜드 마케팅 프로세스를 소셜벤처에 접목시키고 각 과정에서 고민해야 할 점과 개발 방안을 제시한다. 이로써 소셜벤처가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선택받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방법을 여러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ESG 평가 방법과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ESG 종합성과가 어떻게 달성되고 어떻게 해야 미진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지 ESG 하위 항목을 하나하나 살펴본다. 아울러 IMP 프레임워크를 통해 소셜벤처가 창출하는 소셜 임팩트를 어떻게 측정하는지 살펴보고, 어떻게 대처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효과적인 임팩트 투자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 해법을 제시한다. 말로만 들어서는 거창해 보이고 요원해 보이기만 한 기술혁신, 대기업과의 협력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소셜벤처에서도 얼마든지 실현 가능한 일임을 소개한다. 마케팅과 기술혁신, 소셜벤처의 가장 강력한 무기 나이키 코리아는 〈A New Day〉라는 제목의 광고를 통해, 한국 체육계의 뿌리 깊은 문제로 지적되어 온 엘리트주의와 강압적인 위계질서에 경종을 울렸다. 두산 중공업은 해수 담수화 기술을 가지고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중동과 아프리카에 설치하여 식수원이 부족한 국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마케팅과 기술혁신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윤을 창출한 사례다. 과연 투자 여력이 넉넉한 대기업에서만 가능한 일일까? 이 책에서는 베코(BECO)와 오파테크(OHFA Tech)의 사례를 들어 소셜벤처에서 브랜드 마케팅과 기술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소개한다. 베코(BECO)는 유명 글로벌 기업을 향해 “우리 직원들을 훔쳐라”라는 도발적인 선전 문구를 게재하면서, 비누와 샴푸 등 자사 미용 제품과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브랜드 포지셔닝에 성공했다. 오파테크는 자체 고안한 새로운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탭틸로’라는 점자 학습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한 대에 600만 원가량 하던 점자 정보 단말기를 구입하기 어려워 컴퓨터 문자를 읽지 못하던 시각장애인에게 혁신이 되었다. 이처럼 브랜드 마케팅과 기술혁신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모두 창출하도록 하는 소셜벤처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소셜 임팩트와 ESG, 소셜벤처는 미래 경영의 최전선이다 2019년 삼성전자 서남아총괄과 제일기획 인도법인은 시각장애인의 스마트폰 사용을 돕는 ‘굿 바이브’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선보였다. 볼보에서는 〈극한의 안전 테스트(Ultimate Safety Test)〉라는 제목의 광고를 통해 기후위기 문제를 지적하며 전기차 회사로 도약하려는 자사의 비전을 각인시킨다. 각 회사가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고, ESG 경영을 실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업 이미지도 좋아지고, 사회적인 의미도 좋은데, 상대적으로 운영에 여유가 있는 대기업에서나 가능한 얘기 아닐까? 여기서는 119레오(REO: Rescue Each Other)와 프라이탁(FREITAG)의 사례를 소개한다. 119레오는 소방관의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하여 가방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여기서 수익금의 50%를 소방단체에 기부하여 소방관의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 프라이탁은 전 세계의 트럭 덮개, 자동차 방수포, 천막에 쓰인 폐방수천을 업사이클링하여 다양한 종류의 가방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그냥 버려져 쓰레기로 쌓일 폐방수천을 가방으로 재탄생시켜 환경보호에 일조하고 있다. 이처럼 소셜벤처는 설립 취지와 속성부터 소셜 임팩트, ESG 경영과 맞닿아 있다.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와 다양해지는 수요에 발맞춰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은, 미래 경영의 최전선에 있는 소셜벤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