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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조금 더 느리게 가는 길
지금 내게 꼭 필요한 한마디 EPUB
김정한
레몬북스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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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Prologueㆍ4

part1 폴폴폴, 날아서 섬으로 간다

폴폴폴, 날아서 섬으로 간다ㆍ14 / 뒷모습ㆍ22 / 생애 첫 템플 스테이ㆍ28 / 먼 그리움이 된 것들ㆍ35 / 아주 오래된 박스ㆍ40 / 멀어져가는 것들ㆍ43 /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ㆍ46 / 마음 충전ㆍ50 / 버텨 잘 살아주길ㆍ56 / 두물머리에서ㆍ61 / 불가해한 힘ㆍ68 / 황홀한 슬픔ㆍ70

part2 세상의 무게를 견디다

선물 같은 사람ㆍ77 / 작은 냉장고가 가져다준 선물ㆍ83 / 아버지 기일 날에ㆍ89 / 엄마와 새우깡ㆍ92 / 별일 없이 아침을 맞고 별일 없이 저녁을 맞이하는 것ㆍ96 / 삶의 무게를 견딘다는 것ㆍ100 / 흐려지는 기억 속에서도 끝없이 부활하는 것ㆍ105 / 내 아이를 위한 기도ㆍ108 / 고독은 나와 마주하는 일ㆍ112 / 마흔 즈음에ㆍ114 / 어린 왕자는 오래도록 내게 말을 걸었다ㆍ122 / 멀리 있는 그리움ㆍ132 / 기회의 꽃ㆍ136

part3 그저 그런 하루

나를 보호하는 소품ㆍ146 / 새로 이사한 동네ㆍ152 / 요리는 사랑이고 행복이다ㆍ155 / 무거움과 가벼움 사이ㆍ158 / 복숭아가 참 달다ㆍ162 / 야! 신난다ㆍ165 / 전업작가ㆍ168 / 내가 놓아주려 하는 것ㆍ171 / 이렇게 봄을 걷는다ㆍ174 / 기억한다는 것은ㆍ180 / 안부ㆍ182 / 12월의 다짐ㆍ185 / 장마ㆍ189

part4 나를 살게 하는 것들

비 온 뒤, 내가 행복한 시간ㆍ196 / 낮은 곳으로ㆍ199 / 끌림이 있는 시골장터ㆍ201 / 선생님께ㆍ204 / 견디기 힘들었던 겨울이 간다ㆍ206 / 4월의 밤, 유난히 박하 냄새가 짙다ㆍ208 / 침묵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일들ㆍ212 / 요란했던 하루ㆍ214 / 삶 그리고 뒤ㆍ218 / 기다려보지 않으면 모른다ㆍ221 / 심플한 삶ㆍ223 / 쓸쓸한 엔딩ㆍ226 / 행복하길 바랍니다ㆍ230

Epilogueㆍ234

저자 소개 1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문학세계]에 시 「오늘도 난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외 4편으로 데뷔했다. 고등학교에서 15년 동안 교사로 근무했으며, 그 이후 KBS 라디오 청소년광장 집필위원, 교육부 교육마당21 현장편집위원, 국회의원 정책팀에서 일했다. 현재는 시인과 에세이스트의 경계를 넘나들며 온전한 작가로 살고 있다. 서정적인 시로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겨주는 그의 작품은 음악방송, 드라마, 중고등학교 학습교재에도 인용되고 있다. 작품집으로는 『난 그대를 만날 때보다 그대를 생각할 때가 더욱 행복합니다』, 『나와 당신의 거리』, 『괜찮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문학세계]에 시 「오늘도 난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외 4편으로 데뷔했다. 고등학교에서 15년 동안 교사로 근무했으며, 그 이후 KBS 라디오 청소년광장 집필위원, 교육부 교육마당21 현장편집위원, 국회의원 정책팀에서 일했다. 현재는 시인과 에세이스트의 경계를 넘나들며 온전한 작가로 살고 있다. 서정적인 시로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겨주는 그의 작품은 음악방송, 드라마, 중고등학교 학습교재에도 인용되고 있다.

작품집으로는 『난 그대를 만날 때보다 그대를 생각할 때가 더욱 행복합니다』, 『나와 당신의 거리』, 『괜찮은 위로』, 『소중한 사람에게 주는 사랑의 말』, 『나는 아직 괜찮습니다』, 『고마운 당신을 만났습니다』,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고마워요 내 사랑』, 『잘 있었나요 내 인생』, 『바람이 데려다 줄 거야』, 『여자의 생각』, 『나를 찾아가는 여행』, 『내 마음 들여다보기』,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때로는 달처럼 때로는 별처럼』, 『조금은 서툴고 흔들리는 그대에게 왜 사느냐고 묻거든』,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울지 마라, 다 지나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사랑』, 『너를 사랑하다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흔들리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토닥토닥 힘내세요 당신』 등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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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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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0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5.4만자, 약 1.8만 단어, A4 약 34쪽 ?
ISBN13
9791191107159

출판사 리뷰

◆ 가끔은 길을 잃는다 해도 좋아

화순 편백숲으로 들어왔다.
휴게소에서 우동 한 그릇을 먹고
정신없이 얘기하다가 양떼 목장으로
빠지는 길을 놓쳐버렸다.

이렇게 목적지를 정해놓고도 길을 잃어
다른 곳에서 마음을 내려놓을 때,
우연히 기분 좋은 발견을 한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화순 편백숲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끈 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있는 편백과 삼나무다. 숲은 웅혼하다. 숲 사이사이로 오솔길이 나 있다. 미려하게 구부러진 흙길도 예스럽고 호젓하다. 길섶에 핀 하얀 개망초의 자태도 신기하다. 눈 닿는 모든 것이 예쁘다. 원래 가고자 한 길이 아니라 할지라도 그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정해진 것에 나를 꼭 맞추느라 힘들었던 일상에서 벗어나 뜻밖의 감정을 만날 수 있는 계기다. 삶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예상한 대로, 계획한 대로 걸어지지 않는 것이 삶이다. 때로는 길을 잃어 못 견디게 힘들지라도 돌아보면 그것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게 했다. 그러니 이제는 옳은 길, 맞는 길만 찾는 삶에서 나의 길을 나의 속도로 걷는 삶을 살자. 가끔은 정처 없이 길을 잃고, 내게 다가오는 모든 것을 받아들여보자.


◆ 똑같은 하루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힘

그러니까 무모하게 걸어 들어가자.
아직 살아보지 않은 시간 속으로.

최근 몇 년간 많은 것이 나를 괴롭혀댔다. 아무리 애써도 잘 넘어가지 않는 시간과 시간 사이에 서 나는 열심히 발버둥쳤지만 속수무책으로 흔들렸다.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부둥켜안고, 가시밭길을 맨발로 걸었다. 그리고 그 긴 시간을 지나 다시 평온이 찾아왔다. 이 얼마만에 온 평온인가. 별일 없이 아침을 맞고, 별일 없이 저녁을 맞이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걸 깨달았다. 버텨내서 다시 살았다. 아니, 소중한 것들이 나를 살렸다. 이제 다시 나를 사랑하게 됐다. 더 단단하게, 더 몰입하며. 삶의 이유가 분명해졌다. 그러니까 잘 살아야 한다. 어제보다 조금 더. 선명하게.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깊은 슬픔에 빠지고, 바닥으로 떨어져,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을 헤맨다. 그 시간을 견디고 견뎌야 비로소 빛이 보인다. 삶이 내려놓는 빛 한 점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그 모든 것을 기억하고 살아가는 삶은 매 순간 소중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별 일 없이 흘러가는 삶이라도 그 하나하나에 무수히 서려 있는 소중함을 발견하고, 깊이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삶은 무엇보다 단단하고, 무엇보다 선명하다. 그렇게 묵묵히, 천천히 내 삶을 걸어가자.

리뷰/한줄평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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