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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t 오브제
‘연필로 명상하기’ 스튜디오를 채우고 있는 사물들 history 걸어온 길 안재훈 감독의 필모그래피 biography 살아온 길 안재훈 감독의 바이오그래피 characters 캐릭터 12편의 작품, 28명의 캐릭터 shorts 단편들 히치콕의 어떤 하루_순수한 기쁨 tv series TV 작품들 미안하다, 사랑한다_겨울연가 production note 1 소중한 날의 꿈 안재훈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production note 2 메밀꽃 필 무렵 한국 단편 문학 시리즈의 시작 production note 3 운수 좋은 날 현실 그대로의 경성 풍경 production note 4 봄봄 판소리와 애니메이션의 만남 production note 5 소나기 애니 식물도감 production note 6 무녀도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탄생 interview 안재훈 감독 인터뷰 “나를 팔지 않고, 남을 사지 않는” works in progress 라인업 앞으로 만날 7편의 애니메이션 essay 허허수필 안재훈 감독의 단상들 comments 안재훈 감독에 대한 코멘트 8명의 지인들이 말하는 안재훈 감독 voice & ost 목소리와 노래 인상적 목소리 연기와 삽입곡 records 기록들 저널이 기록한 안재훈 감독 MWP ‘연필로 명상하기’ 사람들 스태프가 말하는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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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날의 꿈〉은 이랑과 철수 그리고 수민이 성장하는 이야기다. 첫 장편을 성장 영화로 결정한 안재훈 감독에게 스토리의 시작은 자기 자신일 수밖에 없었다. ‘원작’은 중학교 때부터 썼던 일기였다. 한 쪽 한 쪽 꽉 채울 만큼 가득 쓴 일기는 〈소중한 날의 꿈〉의 소중한 토대가 되었고, 한때는 숨기고 싶었고 창피하기도 했던 감독 자신의 십대 시절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리얼한 이야기가 되었다.
--- p. 49 원작의 문장을 그림으로 표현할 때 가장 신경 쓴 장면은 당연히 메밀꽃이 피어 있는 풍경이었다.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가장 많이 이야기될 수 있는 부분은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메밀꽃 신’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메밀꽃을 그린 화가들의 그림은 다 모아서 본 것 같다. 보고 느끼고 결국 그 그림들의 묘사를 피해 ‘안재훈만의 메밀꽃’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 --- p. 58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건 “나를 팔지 않고, 남을 사지 않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시를 쓰면서 애니메이션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 p. 78 한국 사람의 얼굴을 누군가가 잘 들여다보고 그려냈을 때, 또 한 번의 창작이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주변 사람의 얼굴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만나는 거죠. --- p. 88 애니메이션을 하면서 진짜 이상한 것. 지우개와 자는 왜 자꾸 없어지는가. 그것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p.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