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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명상하기
애니메이션 by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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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objet 오브제
‘연필로 명상하기’ 스튜디오를 채우고 있는 사물들
history 걸어온 길
안재훈 감독의 필모그래피
biography 살아온 길
안재훈 감독의 바이오그래피
characters 캐릭터
12편의 작품, 28명의 캐릭터
shorts 단편들
히치콕의 어떤 하루_순수한 기쁨
tv series TV 작품들
미안하다, 사랑한다_겨울연가
production note 1 소중한 날의 꿈
안재훈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production note 2 메밀꽃 필 무렵
한국 단편 문학 시리즈의 시작
production note 3 운수 좋은 날
현실 그대로의 경성 풍경
production note 4 봄봄
판소리와 애니메이션의 만남
production note 5 소나기
애니 식물도감
production note 6 무녀도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탄생
interview 안재훈 감독 인터뷰
“나를 팔지 않고, 남을 사지 않는”
works in progress 라인업
앞으로 만날 7편의 애니메이션
essay 허허수필
안재훈 감독의 단상들
comments 안재훈 감독에 대한 코멘트
8명의 지인들이 말하는 안재훈 감독
voice & ost 목소리와 노래
인상적 목소리 연기와 삽입곡
records 기록들
저널이 기록한 안재훈 감독
MWP ‘연필로 명상하기’ 사람들
스태프가 말하는 애니메이션

저자 소개 3

1992년 9월 16일, 직업으로 애니메이션을 택해 30년째 해오고 있다. 1998년, 단편애니메이션 [히치콕의 어떤 하루]를 시작으로 감독으로서 데뷔한 안재훈 감독은 첫 장편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그리고 지난 해에는 [무녀도]를 개봉하며 꾸준히 관객과 소통해오고 있다.안재훈감독은그저 직업으로 택한 일이 관객이라는 이름과 스탭이라는 동료를 만나게 된 것에 고마움을 느끼며, 손님으로 찾아와 주신 분들의 마음 또한 작품 안에 담기도록 귀 기울이고 있다. ‘시대 3부작 프로젝트’로 과거에 해당하는 [소중한 날의 꿈], 현재를 그리고 있는 [살아오름: 천년의 동행]을 통해 우
1992년 9월 16일, 직업으로 애니메이션을 택해 30년째 해오고 있다. 1998년, 단편애니메이션 [히치콕의 어떤 하루]를 시작으로 감독으로서 데뷔한 안재훈 감독은 첫 장편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그리고 지난 해에는 [무녀도]를 개봉하며 꾸준히 관객과 소통해오고 있다.안재훈감독은그저 직업으로 택한 일이 관객이라는 이름과 스탭이라는 동료를 만나게 된 것에 고마움을 느끼며, 손님으로 찾아와 주신 분들의 마음 또한 작품 안에 담기도록 귀 기울이고 있다. ‘시대 3부작 프로젝트’로 과거에 해당하는 [소중한 날의 꿈], 현재를 그리고 있는 [살아오름: 천년의 동행]을 통해 우리의 풍경과 사람을 애니메이션으로 담고 있으며, ‘한국 단편문학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의 관객에게는 한글로 쓰인 우리 문학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우리에게는 고유의 빛깔에 대한 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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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저널리스트. 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에서 영화 공부를 시작했고, 영화전문지 《스크린》 편집장, 춘천영화제 운영위원장,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프로그래머를 역임했다. 저서로 『KIM Jee-woon』, 『21세기 한국영화』, 『1990년대 한국영화』, ??K컬처 트렌드 2025??, 『영화 편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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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월간지 《프리미어》, 영화 주간지 《FILM 2.0》에서 10여 년간 취재기자 생활을 했다. 2008년 퇴사 후 프리랜서 영화 저널리스트 겸 방송작가로 TV 영화프로그램과 라디오 영화음악 프로그램에서 일했다. 2017년 콘텐츠 기획제작사 ‘시모어 컴퍼니’를 설립해 〈부산행〉, 〈독전〉, 〈기생충〉, 〈82년생 김지영〉, 〈벌새〉 등 주요 한국영화의 DVD·블루레이에 제공되는 스페셜 메이킹 다큐를 구성·연출했다. 감독, 배우, 스태프들의 심도 깊은 인터뷰를 통해 다뤄지지 않았던 한국영화의 중요한 순간들을 포착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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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23쪽 | 190*240mm
ISBN13
9791197488306

책 속으로

〈소중한 날의 꿈〉은 이랑과 철수 그리고 수민이 성장하는 이야기다. 첫 장편을 성장 영화로 결정한 안재훈 감독에게 스토리의 시작은 자기 자신일 수밖에 없었다. ‘원작’은 중학교 때부터 썼던 일기였다. 한 쪽 한 쪽 꽉 채울 만큼 가득 쓴 일기는 〈소중한 날의 꿈〉의 소중한 토대가 되었고, 한때는 숨기고 싶었고 창피하기도 했던 감독 자신의 십대 시절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리얼한 이야기가 되었다.
--- p. 49

원작의 문장을 그림으로 표현할 때 가장 신경 쓴 장면은 당연히 메밀꽃이 피어 있는 풍경이었다.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가장 많이 이야기될 수 있는 부분은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메밀꽃 신’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메밀꽃을 그린 화가들의 그림은 다 모아서 본 것 같다. 보고 느끼고 결국 그 그림들의 묘사를 피해 ‘안재훈만의 메밀꽃’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
--- p. 58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건 “나를 팔지 않고, 남을 사지 않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시를 쓰면서 애니메이션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 p. 78

한국 사람의 얼굴을 누군가가 잘 들여다보고 그려냈을 때, 또 한 번의 창작이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주변 사람의 얼굴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만나는 거죠.
--- p. 88

애니메이션을 하면서 진짜 이상한 것. 지우개와 자는 왜 자꾸 없어지는가. 그것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p.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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