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쑥을 태우는 집
집 짓는 현장에서 쓴 아/파/트/탈/출/기
박길룡
도서출판디 2021.08.31.
베스트
건축 top100 13주
가격
18,000
10 16,200
YES포인트?
9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위치 20
조선의 풍수에서 이천 25
전원주택의 애매한 근린성 27
땅 28
집의 크기 31
식구 33
처음 생각 34
땅에 집 앉히기 36
접근 37
집 짓는 사람들 1 39
지역 건축사, 건축 허가 40
건축주 41
디자인의 몇 가지 전제 44
땅에 눕다, 하늘을 보는 방법 50
하늘을 보는 방법, 그냥 본다 53
땅의 집, 채와 칸 56
햇빛, 천혜 58
햇빛, 태양광 이용 59
마구간 61
전기차 62
안거리 밖거리 63
별채 67
출근 68
지하층의 운명 69
시공, 착공 70
구조 72
재료 75
공정 77
콘크리트, 무게에 대한 몸짓 78
대문간에 닥친 첫 번째 문제 82
대문의 수사학 84
담장과 대문, 그 방어의 효능 86
대문의 복잡한 생태 87
대문간, 집의 얼굴 88
편지를 기다림, 우편90
공간의 얼개 92
시각축 94
문 또는 공간 전환 패널 96
집 크기 97
공사 중에 평면 확장 98
모습 99
색_공, 色卽是空空卽是色101
집의 키 102
시간 104
시간을 보는 일 105
하루를 본다108
동네 사람 110
깊은 마당 111
적요 114
벽돌 옷 116
그러나 하얀 집 118
조명 빛 120
On-Off 122
설비 기술 124
기계 설비 125
전원주택의 정의 127
서울에 사는 게 이해되지 않는 이유 129
서울에 살 수 없는 이유 131
전원주택이 못하는 것 132
조원 1 134
집 이름, 쑥을 태우는 집 135
쑥艾 137
2020년 10월 4일, 공기工期에 관하여 139
우물 파기 140
관정管井 141
조경 142
샘 146
우드헨지Woodhenge 148
비 오는 날 풍경, 창 150
서리 낀 창 152
먼지라는 괴물 153
침상寢牀, 누운 몸 위로 남은 공간 154
위생 공간 155
상세의 실력 156
최소주의 157
지방에서 집 짓는 일 158
거부의 기술 159
워킹 드로잉 160
목공木工 162
금속 공사 163
중소기업의 기술과 경영 165
집 짓는 사람들 2 167
흐릿해지는 노동의 향기 168
벽 169
DIY 170
일 173
가구, 스칸디나비아로부터 해답 174
물건object들의 집 176
숨 쉬는 담, 숨틀 178
통발 179
날으는 작두 180
세간살이 181
가구, 삶의 실제적 수단 184
가구, 벨로디자인 185
비용 경영 188
굼벵이를 위한 리모컨 189
2020년 12월 21일, 동지冬至 190
제논의 역설zenon's paradox, 영원히 끝나지 못한다 191
호모 일렉트리쿠스homo electricus 192
말년末年의 양식, 코다 194
말년末年의 양식, 나태懶怠 195
조원 2 197
대문 200
이사移徙, 잡동사니 202
마지막에서 세 번째 이사 204
새 주소 205

저자 소개 1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국민대학교에 재임하는 동안 조형대학장, 건축대학장, 박물관장을 지냈다. 건축가협회상(1995), 서울시건축상-연구부문(2008), 한국건축문화대상-올해의 건축문화인(2011) 등을 수상했다. 『세컨드 모더니티의 건축』, 『통섭지도 : 한국건축을 위한 9개의 탐침』 등의 저술을 통해 비평적 사관을 펼쳤다. 문화 교차의 관점에서 『시간횡단, 건축으로 읽는 터키 역사』와 『남회귀선, 라틴아메리카의 문명기행』, 『한국현대건축평전』, 『서울체 : 서울을 건축으로 보다』를 저술했다.

박길룡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500g | 180*220*17mm
ISBN13
9791195052998

책 속으로

위치
위치位置는지번의 문제가 아니라 그 땅에서 지리와 관계를 말한다. 대지가 대지의 일부를 차지하는데, 매크로 지리는 택리지擇里志처럼 주로사회-경제 위치를 살피고, 마이크로 지리는 양택론陽宅論처럼 근경의 위상에서 집터의 형상을 살핀다. 주거가 ‘어떤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전원주택만이 하는 일이다. (아무 데나 있는) 아파트는 ‘위치한다’라고 하지 않는다.

전원주택의 애매한 근린성
나도 그 한 부분을 만들고 있지만, 도시민의 전원주택 증후군이 지방의 근린 공간을 분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도시적 관습을 (a대체로) 유지하며, 향토의 습속을 (b 부분적으로) 받아들인다. 문명적 문물을 (a 항시적으로) 잃지 않지만, 토착의 서정을 (b 경우에 따라) 사랑한다는 것이다.


집을 짓기 위한 땅은 그냥 맨땅이 아니다. 농촌이라도 도시계획에 의거한 지목을 지정 받고 도로와 상수, 전기, 통신 등 하부구조의 지원이 가능하여야 한다. 이를 대지堡地라고 한다. 그러니까 집을 짓기 위해서는 대지가 있어야 하고, 등기에 의해 법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

땅에 집 앉히기
뛰어난 예지를 가진 건축가라면 몰라도, 일반적으로 빈 땅에 집을 구상한다는 것은 대단히 막연한 일이다. 가능한 대로 대안을 만들고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쪽으로 결심하겠지만, 이 역시 막연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다만 우리는 어떤 집을 가지고 싶다는 개념을 말할 수 있으므로 그것을 실마리로 잡는다.

디자인의 몇 가지 전제
집을 지으려고 다른 집들을 보았다. 그런데 이해되지 않는 점이 많다. 대부분 농촌 주택이 아파트의 단위 평면을 본뜨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사람의 삶을 지배 한 아파트 문화가 주택의 유전자 변이를 만든 것이다. 평면을 보면 거실을 두고 좌우에 방이 있고, 거실 뒤로 식당과 주방이 이어진다. 이는 아파트에서 공간의 밀도를 집적하기 위한 우둔한 묘책이다.

마지막에서 세 번째 이사
자디잔 일들이 치우다만 쓰레기처럼 남아 있고, 왜 그랬는지 스스로도 이해가 안 되는 일이 찌꺼기처럼 남아 있다. 좀 더 면밀을 기하지 못한 후회를 접어놓고 이사를 했다. 자기 집 짓기라는 것이 얼마나 삶의 모습과 닮았는지 소스라치게 깨달았다. 우물쭈물하다 놓친 기회, 의사 결정의 우유부단함, 무식함과 데이터 부족, 면밀을 기하지 못한 과정, 마무리에서의 체념 등이 그러하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계절의 변화와 순환을 디자인에 담아 자연과 어울리며 사는 법”

저자는 전원(농촌)에 집을 지으면서 아파트 평면을 따라 가는 전원주택을 못마땅해 한다. 때문에 거기에서 벗어나 전원에 어울리는 평면을 구성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자신이 살 지역을 선택한 이유에서부터 땅을 고르고 집을 앉히는 방식, 집의 크기를 결정하는 일, 자연을 대하고 적응하는 등 커다란 담론부터 가구나 조명, 담장 대문 등 사소하게 혹은 무심코 혹은 습관적으로 지나칠 작은 일까지 망라한 106개의 요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집을 짓는 사람들이 알아서 해줄 것이라고 습관적으로 지나치는 것까지 그 의미와 쓰임새 등에 대해 말하며 결코 사소한 것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이라는 것이 이루어지는 각 요소들에 대해 모르면 건축가(설계자)가 원하는 집이 되거나 공사하는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짓는 집 혹은 아파트같이 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에 적힌 내용들이 보편적이거나 일반론적인 것은 아니다. 각 담론(요소)들에 대해 전통에서 연원을 밝히고 해외에서 사례를 가져 오지만 전적으로 저자인 집주인의 개성이 넘치는 요소들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집을 짓는 사람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집으로 만드는 일을 한다.

이 책에 담긴 집에 대한 혹은 집을 짓는데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집을 짓거나 살면서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집을 짓거나 짓기를 희망한다면 이 책은 충분히 참고가 될 것이다. 집을 지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해 범한 실수들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점도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이 책은 문학적 수사와 상징, 은유가 곁들여진 집짓기 에세이다. 늙음을 관통하는 삶의 지혜가 담긴 통찰은 집짓기가 단순히 삶을 담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잠재된 가치를 일구어 지속적으로 공간과 사건을 익혀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리뷰/한줄평1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2.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6,200
1 1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