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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인생과 기층 문화 운동
우리 문화의 멋을 찾아서 우리 민중의 멋 17 과객의 멋 18 니나니 장타령과 원제이 22 기생의 멋 24 무당의 신바람 26 옹기쟁이의 신기 28 주대화 29 벙어리 멍석쟁이 30 서양 나그네의 멋 34 참여 예술의 시발 우리 민예미술의 멋 39 예술 속의 웃음 39 한가락의 멋 42 장난기와 웃음의 멋 44 음양 미술의 멋 46 호랑이계 미술의 웃음 47 도깨비계 미술의 웃음 50 수복 미술의 웃음 우리 건축미술의 멋 57 일주문의 신기 58 다보탑의 조립구조 59 춤추는 백제탑 61 신라삼일탑 62 석굴암의 조립식 돔 구조 63 와열 64 공우탑 66 미인폭포의 처녀 귀신 서양이 반한 우리의 멋 71 호랑이사절단 71 금강산에서 온 보물 74 캘리포니아 기우제 82 시애틀의 백두산 산신제 85 빈털터리 박물관의 민화전 88 무당의 미주 상륙 89 그레이트 스모키 산의 산신제 92 시각장애인에게 보여주는 민화전 93 워싱턴 에밀레박물관 우리 문화 지킴이, 조자용 선생 우리 문화의 뿌리를 찾아서 전통을 찾아서 103 양부모 문화와 생부모 문화 105 안방 문화와 사랑방 문화 107 성덕대왕신종 종소리 108 까치부처님 109 돌덩어리의 불심 110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 114 토착탕 삼신과 단군 119 산 아이의 생부모 문화 119 금강산 구경 122 불교의 본고장 123 도교의 신선경 124 안방 문화의 산신령님 127 조물주의 만물초 129 단단탈탈가 조자용 선생님을 기리며 민족문화의 상징 도깨비 139 도깨비의 멋 140 도깨비 기와에 미쳐 143 코주부 도깨비 146 일본 오니가와라를 찾아서 149 도깨비 방망이 152 돌 도깨비의 눈물 거북이 157 거북이 아저씨 160 거북이의 덕으로 살아난 사람들 161 거북을 사랑하는 민족 163 거북 공예 164 거북선의 창조 165 구선창 호랑이 171 자수성가한 스라소니 173 토끼호랑이 민화 175 까치호랑이 민화 178 스라소니 환상미술 179 호랑이 화신의 설교 182 산신령님 품 안으로 189 호돌이 만세 용 193 용하고 친해지는 길 194 신흥사에서 만난 무던한 석용 195 용 잡으러 가던 이야기 197 용꿈 그림 건축가, 겨레문화연구가 조자용 우리 문화의 모태를 찾아서 민학운동 217 문화의 뿌리와 모태 218 민학운동의 발동 221 민중박물관운동의 결실 224 신불교의 마애불 225 신교의 마애신 226 비나이다, 비나이다 에밀레박물관 신화 229 캠프 미니왕카 233 어머니의 잉어꿈 235 왕몽각의 꿈 237 에밀레 하우스 개관의 날 238 에밀레 최고의 해 1970 잊힌 건축가, 조자용에 대해서 맺음말 250 민족문화의 모태를 찾아서 281 도판 380 소장처별 도판 목록 382 본문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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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 움직이는 곳에는 율동과 춤이 있고, 언어를 가진 민족에게는 고유의 소리며 노래의 버릇이 있다. 오천 년 역사를 통하여 무르익은 한국의 멋은 과연 어디에서 찾아야 그 본연의 원액을 만날 수 있을까? 멋은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를 훌륭하게 대변한다.
---「과객의 멋」중에서 엄격하게 말해서 우리나라 예술사의 주체는 소수의 전문가가 아니라 민중이다. 다시 말해 예술은 예술만을 위한 예술가의 역사가 아닌 민중의 광범위한 참여로 키워온 예술의 역사다. 음악이나 춤이나 노래나 글이나 그림을 지금은 예술이라고 부르지만 우리 조상은 그것을 ‘가락’이라고 불렀다. ---「한가락의 멋」중에서 어느 종교나 철학을 절대시하는 권위적인 면이 있고 한편에서는 얌전하게 기도하는 신앙적인 면이 있다. 그리고 모든 종교는 철학에서는 차이를 보이지만 기도의 경우, 대상이 다르고 형식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민간 신앙도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종교에 마땅히 포함된다. 또 여러 종교를 민교의 관점에서 보면 불교에는 민불교, 도교에는 민도교, 유교에는 민유교, 신교에는 민신교가 엄연히 담겨 있으며, 이 모두는 울트라 신앙을 공통분모로 삼고 있다. ---「수복 미술의 웃음」중에서 기우제 때 화룡을 걸었다는 기록은 보았지만, 그 실물을 찾을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여기 소개하는 이 ---「운용도」중에서를 얻었을 대 참으로 감개무량했었다. 이 그림은 현대화를 능가하여 추상성이나 환상성을 드러낸 작품이다. 돋보이는 점은 그것이 분석을 통하여 조작된 것이 아니라 용신과 신통한 세계에서 이루어진 신묘한 작품이라는 느낌이다. 사람이 즐거울 때 춤을 추게 되는 것 같이 그림도 극치에 도달하면 춤기가 감돌게 마련이다. 이 그림을 걸고 용신에게 빌면 정말 비가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패서디나의 한국 민화전이 우리 기우제로서 개막된다는 소문이 사방에 퍼졌다. ---「캘리포니아 기우제」중에서 절간을 찾았을 때는 대웅전을 우회하여 뒤쪽에 조용히 앉아있는 산신각이나 칠성각을 찾게 되었다. 연화문 기왓장 대신에 도깨비 기와 수집에 정열을 쏟게 되었고, 석탑 대신 돌 거북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1969년부터는 단군 유적을 찾아다니면서 단군학 공부도 열심히 했다. 종교적 사대주의를 쳐부숴 버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무당도 찾아다녔다. 문화적 권위주의를 초월해야겠다는 신념을 다지면서 민족 민예의 세계로 들어갔다. ---「양부모 문화와 생부모 문화」중에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문화적 고아는 드디어 자기 생부모 문화를 찾았고, 평범한 문화 가운데서 가장 특별한 안방 문화를 찾았다. ---「조물주의 만물초」중에서 한국 사람의 멋을 알려면 먼저 한국 도깨비와 호랑이를 사귀어야 하고, 한반도의 신비를 깨달으려면 금강산과 백두산을 찾아야 하고, 동방군자 나라의 믿음을 살펴보려면 산신령님과 칠성님 곁으로 가야하고, 한국 예술의 극치를 맛보려면 무당과 기생과 막걸리 술맛을 알아야 한다. ---「도깨비의 멋」중에서 우리 민화에는 뜻이 없는 그림이 없다. 절간 벽에다 호랑이 그림을 그리는 것도 뜻이 있기 때문이다. ---「토끼호랑이 민화」중에서 나는 삼신할머니가 특별히 두 번 점지해 주셨다. 이 책은 첫 점지 인생 50년간의 체험을 글과 사진으로 정리한 것인데 마흔다섯 살 때 쓴 에세이가 주축이다. 전공 분야가 무엇이든 사람은 자기 민족문화의 바탕을 알아야 한다. ---「민족문화의 모태를 찾아서」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