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 듣기도 싫어
김영재
비비트리북스 2021.09.23.
가격
14,000
10 12,600
YES포인트?
7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책소개

목차

Prologue 5

첫번째 Story
도둑맞은 평범함, 그것은 뭐였을까?


사연은 어디에나 있어. 당연하잖아! 17
위로 받지 못한 사연은
그냥 사연이고 상처일 뿐 23
나를 조종하는 사람들의 시선 29
어쨌든, 난 형이니까 37
익숙함이 주는 이별, 늘 아프다 47
전화벨이 울릴 때면 55
내가 아닌 감정이 나를 다스린다, 우울증 63
우울한 것조차 마음대로 할 수가 없구나 71 불행은 예고편이 없다 75
평범하게 사는 것이 녹록치 않은 세상 83

두번째 Story
청개구리 인생, 바라는 것과 반대로 힘들게 해서...


쉬이 잠들지 못하는 밤, 우리 91
20대가 가장 좋을 때라고? 97
불똥이 튈 때면 105
이정표 없는 길을 걸어보는 것 111
눈물로 얼룩진 나날 117
열 아홉, 신입사원의 사회생활 121
무례한 사람들을 대하는 법 127
행동이 주는 가치 135

세번째 Story
포기하는 마음에 대해


첫 직장, 그리고 퇴사 143
좋은 포기, 나쁜 포기 149
일이 즐겁지 않은 당신 159
사람이 참 어렵다 165
지금까지 해온 게 아깝지 않을까? 169
시도하지 않고 포기하는 사람에게 175
내 인생에 책임질 때 179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축 185

네번째 Story
무기력증, 나에게 무례할 때 찾아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더 불안하고 무기력하다 193
결국 내 삶의 신호등은
내가 켤 수밖에 197
나아지기 위해 발버둥치지 말 것 201
나를 갉아먹는 비교라는 벌레 205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상처를 받는다 209
오롯하게 나를 위한 시간 215
선물, 보상받아 마땅한 이유 219
하루하루를 이겨낸다는 것 223

다섯번째 Story
쉼, 이 필요한 우리


여행이라는 특효약 231
우리의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야. 235
행복이라는 감정 241
특별한 여정, 그 중간 지점 245
바라는 삶, 조금은 단순하게 249
‘멍 쉼표’ 하나 찍기 253
어쩌다 그림 257

Epilogue 263

저자 소개 1

일상에서 느껴지는 작고 소소한 감정들을 주로 기록한다. 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이 모든 감정들을 애정 하며 붕 떠 있는 것보단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글을 써내는 작가로 성장하고 싶어 한다. 취미로 시작하여 독학으로 배운 그림은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주기도 한다. 써낸 책으로는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 듣기도 싫어』가 있다. - 인스타 @yj.7_7

김영재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54g | 128*188*16mm
ISBN13
9791191966008

책 속으로

아직까지 짧은 생이지만 내 인생은 왜 이럴까 싶을 때도 있었고, 다른 사람의 인생은 왜 그렇게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아직도 청춘인 내게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일은 대부분 상실과 관련된 일이다. 잊어버리고, 잃어버리고, 떠나가고, 자책하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던 날들…. 이번엔 무사히 지나간다 싶으면 예기치 않은 순간 나타난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고, 그로 인해 생기는 사건과 사고들이 자꾸만 내 발목을 잡아 꼼짝달싹 못하게 만든다. 이별, 새로 만들어지는 가정 환경, 사별, 빚, 가족들의 고단한 마음들,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 치다 잃은 건강…. 이 책에서 내가 털어놓게 될 이야기는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20대 청춘의 모습이자 어느 한 가족의 이야기쯤 되겠다.
--- p.6-7

엄마는 그저 일로서 남편 없는 빈자리를 채워 나갔다. 나 역시 엄마가 일하러 나간 낮에는 할머니 옆에 앉아 할머니의 부업과 집안일을 도왔다. 분리수거와 빨래, 청소, 밥하는 일을 하면서도 현관에 있는 센서등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날이 많았다. 오랫동안 불이 꺼져 있던 센서등은 그 아래를 지나는 무언가의 힘에 의해 갑자기 불이 켜진다. 희한하게 그런 센서등에 온통 내 마음을 빼앗겼던 기억이 난다. 우리 형편도 언젠가 저렇게 번쩍이는 순간이 오겠지 싶어서 그랬던 걸까. 할머니 집을 떠올리면 쥐와 함께 센서등이 내 머릿속에 켜진다.
--- p.20

스무 살쯤 되었을 때 엄마는 한 남자를 나에게 소개해 주었다. 친아빠와 헤어진 후 엄마에게 생긴 두 번째 남자이자 지금의 새아빠다. 말이 별로 없어 무뚝뚝했으며, 눈도 작아서 반드시 웃어야만 인상이 좋아지는 사람이었다. 아내분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딸도 있는 남자였다. 그런 남자와 이런 여자가 서로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쓰러져가는 기둥이 서로 맞댄다고 괜찮을까, 그런 생각을 당시 했었던 것 같다.
--- p.25

익숙함이라는 감정이 생길까 봐 경계하는 건 참 힘들다. 익숙해질수록 무거워지는 것들이 많다. 그저 익숙함이라는 감정이 나를 짓누르지 않게 하는 수밖에. 그래서 때로는 뭔가를 바꿔버렸다. 익숙했던 핸드폰을 바꾸며 연락처를 정리했다. 나와 결국 맺어지지 않은 ‘헌 관계들’에 연연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집이라는 안락한 울타리를 벗어났다. 기숙사와 자취라는 일상에 발을 들이는 순간, 익숙했던 것들이 곁에서 많이 사라졌다. 매주 앉던 교실의 그 자리, 매주 걷던 길, 자주 만나던 친구와 창가에서 보이던 익숙한 배경들…. 오랫동안 내 곁에 머물렀던 익숙한 공간과 물건들을 버렸다.
--- p.54

목 어디쯤에 뭔가 걸려있었는데 그게 우울이었을까. 있는 힘껏 기침을 하거나 뭔가를 열심히 삼켜보지만 여전히 불편했다. 온몸을 죄어오고 답답할 때도 있었다. 남에게도 나에게도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던 것. 그건 드러내기 힘든 우울이라는 거. 일상의 한가운데서 슬픔과 우울감에 허우적거리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그런 병에 걸려버렸다. 가볍게 슬그머니 오던 것이 어느 순간 커다래지면서 내 안에 자리 잡았다.
--- p.63

자꾸만 내려앉는 감정,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는 이 감정. ‘나한테 문제가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처음에는 혼자 극복할 수 있겠다 싶었지만, 날이 지날수록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를 이렇게 놔둘 수 없다는 절박한 생각이 들었다. 벗어나고 싶었다. 안절부절못하며 손을 뜯고 자꾸 무언가에 의지하려 했다. 혼자 발버둥 치다 결국 병원을 찾아갔다.
--- p.66

겪어보며 알았다. 우울한 것조차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털어놓기엔 미안하고 짐이 될 것 같아서. 온전히 내 잘못인 거 같아서. 가족이나 지인에게까지 그 짐을 나누고 싶지 않아서. 어떤 말을 들을지 모르니까. 그래서 괜찮은 척했다.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괜찮지 않았던 것이고, 이것들이 점차 쌓여 사람을 한없이 벼랑 끝으로 내몬다. 우울증은 부정적인 생각과 잘못된 판단을 불러일으킨다. 그것들이 내 마음을 할퀴고 결국에는 흉터를 새겨 놓게 된다.
--- p.72

삶은 반복되는 상처와 치유로 이루어진다. 행복과 불행이 실타래같이 얽혀 있는 인생에서 고통과 불운을 완전히 피할 순 없다. 이렇게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행은, 미래의 우리가 좀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친절한 신호등이라 생각하자. 또다시 엄마가 지겹게 하던 말이 떠오른다.
“착하게 좀 베풀며 살아라. 다 돌아온다.”
--- p.82

평범한 건 절대 없고 그렇게 사는 게 더 힘든 세상이 아닐까. 평범함이라는 끝없는 오르막을 쳐다보며 그 기준을 맞추다가 그렇게 끝나버리지는 않을까. 결국 삶은 그런 게 아닐까. 평범하게 사는 게 녹록지 않은 세상에서, 어쩌면 지금 살아가는 그 순간순간이 특별함일지 모른다.
--- p.86

늘 강해 보이고 한없이 커 보이던 엄마가 이제 작아 보인다. 엄마가 눈물을 보이는 날도 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식은 숨어서 울고 부모는 자식 앞에서 눈물을 보인다. 난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난 후에는 눈물을 아끼곤 했다. 눈물로 인해 나 자신이 한없이 약해지는 것 같고, 그간 쌓여온 슬픔이라는 둑이 한순간에 무너질까 봐. 근데 그 둑이 한번 무너지면 감정은 한결 가벼워진다. 묵혀서 좋은 건 없었다. 모르는 척 감정을 감추는 것이 그저 강해지는 법은 아닐 것이다. 그렇게 무너지면서 의연해질 테니까. 건강한 눈물이 우리 삶을 단단하게 채워갈 테니….
--- p.120

원래 그런 사람이란 없다. 환경과 사람이 누군가를 힘들게 했고, 누군가의 삶을 바꿔 놓을 뿐이다. 부딪히지 않고선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가 또 사회였다. 새로운 곳에 발을 들이는 순간에는 모두 신입이다. 그런 사람을 위한 수많은 책과 조언이 있지만, 직접 살이 닿아 경험하지 않는 한 알 수 없는 게 더 많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후배님들에게 내 경험상 해주고 싶은 말이 있긴 있다. 그냥 발목 잡힐 만할 일은 만들지 말 것. 너무 많은 말은 삼갈 것. 나머지는 각자 경험해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 p.126

마음에는 몸과 다르게 근육이 없다. 반복해서 겪는다고 마음 근육 같은 건 생기지 않는다. 단 받아들이는 마음의 깊이는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그 깊이만큼이나 덤덤하고 고요하게 반응하길 바란다. 우리 모두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있고, 그러러면 스스로를 지킬 노력이 필요하다.
--- p.133

사람이 어려워 사람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바로 내가 그런 사람이다. 좋은 사람이 되고자 했는데, 어느 순간 만만한 사람이 되어 버려 상처를 받는다. 또 어느 순간 상대가 선을 넘어와 나를 불편하게 만들면 내 쪽에서 빨리 그 사람을 선 밖으로 밀쳐낸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에게 감정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특히 가까울수록 상처를 많이 받았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적당히 신경 쓰면서 지내려고 하지만, 이것조차도 은근히 많은 시간과 감정을 쏟아야 했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과 처음 관계를 맺을 때 설렘보다는 두려움을 더 많이 갖는다. 길 바란다. 우리 모두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있고, 그러러면 스스로를 지킬 노력이 필요하다.길 바란다.
--- p.163

생각해 보니 성공이나 취업처럼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거창한 사건 말고도 금세 행복해지는 게 많았다. 안부 인사, 공감 댓글, 숙면, 응원의 메시지…. 셀 수 없이 많은 행복이 있는데 그런 것들은 왜 자꾸 잊게 될까. 다양한 행복을 느끼기 위해 우리 삶의 심심한 밑그림에 색깔을 채워 넣어보는 게 어떨까. 자기만의 취미랄까, 공상이랄까, 뻘짓 같은 것 말이다.

--- p.243

출판사 리뷰

힘든 삶을 대하는 자세와 시련 극복 에피소드를 담은 일러 에세이!

군대에서 취사병으로 복무하다 팔을 다쳐 몇 차례 수술을 했지만, 결국 요리는 무리라는 현실 앞에서 김영재 작가는 절망했다. 도대체 내 인생 왜 되는 일이 없냐고 하늘에 대고 소리도 쳤지만, 되돌아오는 건 묵묵부답.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방황하다 애써 용기를 내서 다시 인생을 추스르기로 했다. 요리 다음으로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보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 작가였다.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차원에서 매일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어느 날 김영재 작가의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스쳤다. 혹시‘나 같은 청춘’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위로나 용기가 되지 않을까? 어차피 넘어도 넘어도 계속 장애물은 나타날 테니, 나 같은 ‘이런 청춘’과 당신 같은 ‘저런 청춘’이 함께 마음을 나누면 서로에게 응원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힘겨운 현실 때문에 미래가 막막한 청춘, 자존감이 낮아 대인관계가 어려운 청춘, 무기력증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마다 용기가 필요한 청춘. 이 모두 한때 김영재 작가의 모습이었다. 그 시간들 속에서 받은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작가는 이 책 속에 솔직하게 담아냈다.

또한 작가는 가족, 인간관계, 일, 사랑...등 일상 속의 크고 작은 어려움들과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성장해 왔는지도 고백하듯 들려주고 있다. 부모의 이혼, 가난, 좌절, 실연, 가족의 죽음, 무기력증, 우울증....이런 상황들은 실제 작가 자신에게 일어났었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들이 본인에게 일어났을 때, 그때 밀어닥치는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김영재 작가는 작은 선물을 건넨다. 죽을 만큼 힘든 시간을 어떻게 버텨내는 지에 대한 작가 나름의 ‘생존 지혜’가 그 선물이다. 예를 들어 무기력과 우울에 대처하는 자세, 무례한 사람들에 대한 대처법, 꿈을 앓고 좌절했을 때 견디는 자세, 멍때리기의 효능, 꺾인 자존감 끌어올리는 법....등등.

이 책에 실린 모든 그림은 김영재 작가가 직접 그린 드로잉 작품들이다. 독자들은 그동안 꽁꽁 싸매온 작가의 마음 속 깊은 생각들을 글뿐 아니라 그림을 통해서도 읽을 수 있게 된다. 또 한가지, 각각의 에피소드 마지막에 무심한 듯 툭툭 던져 넣은 위로들도 어떤 사람에게는 크게 와 닿을 수 있다. 이처럼 일, 관계, 삶에 대해 솔직한 시선을 담은 20대의 이야기는, 이미 청춘을 보낸 사람들에게도 코끝 찡한 울림을 주게 될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텨내는 삶’이야말로 진짜라고.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2,600
1 1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