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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물고기와 시
가묘 /가을에는 /밸런스 /물고기와 시 /구만리 해변 /달맞이꽃을 보며 /동백처럼 /그림자를 닦다 /기러기 /끝내 우리들 /다변 /마부 /잠자리 /짝사랑 /딸에게 2부 모래시계 묻지 마라 적멸은 없다 /목련이 피는 시간 /무덤 위에 핀 에델바이스 /첨성대 /석탑 /모래시계 /뿔싸움 /물을 씹다 /반도의 희망 /빛과 어둠 /배경 /새는 어디서 잠자나 /매미 /그리운 거미 /오월 3부 첫눈 하모니 /첫눈 /화장하기 /문수암에서 /은행잎 /부끄럽다 /유황 냄새 나는 /피 /저 사람 앞에 그냥 부끄럽기도 한 /줄기찬 파도 /파리頌 /펜싱 사브르 /호떡 한 개 /혹서 통신 /보고 싶다 희자야 4부 욕망에 대하여 시든 해바라기 /세월의 키 /여우 화법 /낙엽의 노래 /어떤 신새벽 /어느 날 문득 /강원도 집 /어느 시인의 말 /열무김치 /옹이 /요리, 최고의 예술 /욕망에 대하여 /잠자는 얼음 밑엔 /형산강 1 /형산강 3 5부 생명의 서 마스크, 잠깐이었으면 /운곡서원 은행나무의 자서 /기청산 무궁화동산 /등 굽은 소나무 /헤어짐의 강 /경주 역전시장 /보자기 한 평 좌판 /글쎄올시다 /뚱딴지같은 소리 /낙엽 보기 /녹우 /능소화 /생명의 서 /매듭 하나 /설악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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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파닥파닥 숨 쉬는 물고기
공연히 퇴고한다고 지느러미 자르지 마라 바다로 갈 수 없는 물고기는 죽은 시다 악마의 뿔처럼 교활하지 않아도 시와 물고기는 바다를 먹고 사는 동업자이다 --- 「물고기와 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