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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서리꽃 꽃향기에 취해 /접시꽃 /백일홍 지다 /황매화 /서리꽃 /배풍등 /연꽃처럼 /알로카시아꽃 /참나리꽃 /꽃다지 /덩굴장미 /달개비꽃 /얼음꽃 /하얀 민들레 /메밀밭에서 /불두화 /목련꽃 벙그는 봄 /화무십일홍 2부 찔레꽃 우리 엄마 텃밭 /모종 /풍년 /나비 날다 /시아버님 기일 /울고 넘는 박달재 /아버지가 사는 법 /찔레꽃 우리 엄마 1 /찔레꽃 우리 엄마 2 /환하게 이팝꽃 핀 봄날 /외삼촌 /성묘 /소나기 /엄마 별 /달래 냉이 /우리 솔 /가을 들녘 /버들피리 /손두부 /평온한 주말 3부 사람의 온도 내 마음의 연약지반 /전쟁의 상처 /DMZ /경제 한파 /봄이 없는 거리 /요양원에서 /억새 /사람의 온도 /폭우 /인생 소풍 /아쉬운 인연 /둘레길에서 /가을 서정 /경회루 그 기억 /청량대운도 /상추밭에서 /반월호수 둘레길 /보릿고개 4부 봄의 재회 달님 /폭설 /가을 문턱 /귀뚜리 울음소리 /새싹 /추 벽시계 /감나무 아래서 /우리 동네 들고양이 /제비 부부 /낯익은 전화번호 /왕사마귀 /함박눈 내리던 밤 /개똥벌레 /낙엽 /봄의 재회 /정든 군포 /님 생각 5부 임청각 열차 여행 /용문사에서 /삼성암 /수리사 가는 길 /호수 위의 낙엽 /낙조 /초평호 출렁다리 /가을 산사 /시사단 /노을 /서귀포 주상절리 /청평사의 가을 /제주 와흘메밀마을 /사랑스러운 손주들 /사월 초파일 /그랜드캐니언 /문무대왕릉 /주왕산 절경 /임청각 / 평설 _ 유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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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주려 사는 꽃
김미화 시인이 첫 시조집 『서리꽃』을 상재한다. 삶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김 시인은 2023년 『시조생활』 여름호 등단 이후 「꽃향기에 취해」를 시작으로 92편의 주옥같은 시편을 길어 올렸다. 기우는 들녘에서 온 힘 다해 피는 꽃 목숨의 끝을 알아 화사하게 웃는다 생명을 가진 것들은 기쁨 주려 사나 보다 김미화 시인의 「서리꽃」 전문이다. ‘상화霜花’ ‘상고대’라 불리기도 하는, 상서로운 꽃 아닌 기우는 들녘에서 온 힘 다해 피”어난 서리꽃은 바로 김 시인 자신일 것이다. 이런 시를 쓰는 시인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함께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 유지화 『시조생활』 주간·문학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