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레 단눈치오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 1863~1938년. 이탈리아 페스카라에서 태어났다. 왕성한 집필 활동으로 시집 13권, 단편집 4권, 소설 8권, 극작 17편, 그 밖에 평론, 산문집 등을 발표했고,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자로 꼽힌다. 카르두치의 영향을 받아 1880년 플라토의 기술학교 재학 중 시집 『조춘』을 발표해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1893년 『죄 없는 자』가 프랑스어로 번역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 국제연맹의 결정에 항의해 1919년 186명의 이탈리아군 출신 무리를 이끌고 옛 유고슬라비아(현재 크로아티아)의 항구도시 피우메(현재 리예카)에 ‘피우메 자유국’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1921년 결국 피우메를 이탈리아군에 인계하고 귀국해, 파쇼 정부로부터 1924년 몬테 네보소공公 작위를 받는 등 예우를 받았다. 1937년 이탈리아 아카데미 회장이 되었고, 1938년 병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