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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책을 펴내며
006 맛내기 비법1. 조청 008 맛내기 비법2. 채수 012 이 책에 담긴 해조류 감태 017 감태꼬마주먹밥 019 감태청경채부침 021 감태마전 곰피 025 곰피전 027 맑은곰피찌개 029 곰피강된장말이 031 곰피찜 033 곰피구이 김 037 물김비지밥 039 물김감자전 041 물김찜 043 밤채김튀김 045 김두부찜 047 김말이(배추전과 깻잎전) 049 김과 콩장 051 김부각 053 물김토란국 055 겨울콩나물김밥 057 김장아찌 059 김과 양념간장 061 김마말이 063 김자반 065 묵은지김밥 067 사과치즈김말이 069 물김들깨초무침 까사리 073 까사리들깨볶음 075 까사리무말랭이볶음 077 까사리연근튀각무침 꼬시래기 081 꼬시래기밥 083 꼬시래기떡구이 085 꼬시래기숙주무침 087 꼬시래기국수 089 꼬시래기호두무침 091 꼬시래기와 청경채 나문재 095 나문재전 097 나문재무침 099 나문재참깨냉국 101 나문재단호박죽 다시마 105 다시마무찜 107 다시마표고버섯기둥조림 109 다시마누룽지강정 111 다시마배추된장국 113 다시마전 115 다시마탕수 117 다시마튀각 119 다시마강된장쌈 121 다시마말이밥 123 햇다시마조림 125 다시마김치밥 127 다시마콩국 뜸부기 131 뜸부기당근전 133 뜸부기메밀전 135 뜸부기무침 매생이 139 매생이떡볶이 141 매생이고구마무침 143 매생이옹심이국 145 매생이두부구이 147 매생이콩나물부침 모자반 151 모자반덮밥 153 모자반얼큰순두부찌개 155 모자반콩나물들깨무침 157 모자반비빔밥 159 모자반콩가루국 미역 163 미역귀찹쌀튀김 165 생미역귀강회 167 미역귀고추장장아찌 169 미역귀양장피냉채 172 물미역당면무침 173 미역된장죽 175 미역칼국수 177 물미역생강무침 179 물미역녹두전 181 물미역새송이말이 183 건미역찜 185 미역콩무침 187 미역줄기전 189 미역줄기샐러리볶음/ 미역줄기조림 세모가사리 193 세모고추장볶음 195 세모수삼튀김 197 세모호두조림 우뭇가사리 201 우무묵은지냉국 203 우무무침 205 우무콩무침 207 우무호두무침 톳 211 톳누룽지튀김 213 톳밥 215 톳가래떡볶음 217 구운톳조림주먹밥 219 톳두부무침 221 톳배추초무침 파래 225 파래와 막장 227 건파래고추부각무침 229 파래얼큰탕 231 파래수제비 233 파래호박국 235 건파래무침 237 파래우엉무침 239 파래묵구이 241 파래연근무침 243 파래와 김치 245 파래고구마전 247 파래옥수수튀김 함초 251 함초두부감자옹심이국 253 함초무침 255 함초토마토쥬스 257 함초토마토무침 259 함초감자볶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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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곰피찌개
곰피에 담긴 맑고 깊은 향기를 이 음식에 우려냅니다. 겨우내 땅 속 흙 내음 가득 머금은 냉이도 멋쩍게 향을 더해봅니다. 바다를 닮은 맑은 곰피찌개가 겨울의 따뜻함을 더해줍니다. --- p. 27 손님이 기별 없이 찾아오셨습니다. 갑작스레 손님맞이를 하게 된 부엌이 어수선합니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따순 밥도 내게 넘친다 말씀하시지마는, 준비하는 이의 맘은 그렇지 않지요. 혹여 기다리시다 시장이 배가 되실까, 급한 맘을 살포시 감추고, 마른 김을 대강자릅니다. 튀기듯 볶은 김에 노란 밤 채를 더하여, 제때 맞춰 감칠맛 나는 귀한 찬을 더합니다. --- p. 43 꼬시래기떡구이 편안하게 썰어둔 떡에 실을 말 듯 꼬시래기를 돌돌 감습니다. 기름 두른 팬에 살풋 구워냅니다.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하던 세상살이와는 달리, 어떻게 이어가야 하나 망설이던 인연과 달리, 흐트러짐 없이 돌돌 말려 곱게 구워진 떡구이는 그저 먹음직스럽기만 합니다. 바다를 담은 간기가 떡의 풍미를 더합니다. --- p.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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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16가지 해조류로 만든 108가지 음식
이 책은 사찰음식 조리법으로 만든 해조류 음식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조류 16종으로 만든 108가지 음식이 담겨져 있어요. 모든 요리는 2인분 기준이며, 조리시간은 가능한 30분을 넘기지 않는 음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사찰음식을 흔히들 채식, 비건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찰음식은 단순한 채식이 아닌 수행식이지요. ‘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의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날로 먹으면 성내는 맘을 일으키고, 익혀 먹으면 음심을 일으켜 수행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계절에 따라 요리 재료가 달라집니다. 봄에는 산과 들에서 나는 풀을, 여름에는 밭에서 나는 야채를, 가을에는 산과 들에서 나는 뿌리채소를, 겨울에는 해조류나 묵나물, 콩 등의 음식이 주가 되지요. 이 책에서는 겨울철에 요긴한 식재료인 해조류에 관한 음식을 풀어두었습니다. 자주 접하지 않던 재료를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 망설이던 분이라면, 간단한 조리법으로 구성된 108가지의 요리가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