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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무대’의 키워드로 바라본 도시1부 도시 속의 무대1장 페테르부르크의 유서 깊은 극장들마린스키 극장: 지상으로 내려온 백야의 별들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홀: 러시아 음악의 집 말리 드라마 극장: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카바레 카페 ‘길 잃은 개’: 길 잃은 예술가들의 아지트 2장 박물관에서 발견하는 극장 극장 박물관: 무대의 계보학 러시아 미술관: 미술관 안의 가면극 음악 박물관: 시간 속에 새겨진 시와 음악 정치역사 박물관: 발레리나의 살롱, 혁명가의 발코니 2부 무대로서의 도시3장 예술 작품의 무대 고골과 도스토옙스키: 소설을 읽으며 걷는 하얀 밤 레르몬토프 〈가면무도회〉: 한 시대의 종말을 알린 연극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 죽음의 도시를 위한 레퀴엠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 〈러시안 햄릿〉: 비운의 황태자를 위한 춤 4장 역사적 사건의 무대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유럽을 향한 분장실 유수포프 궁전: 라스푸틴의 잔혹극 궁전광장: 혁명의 최종 리허설 영웅 도시 레닌그라드: 참혹하고 위대했던 9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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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라는 도시가 그 화려함으로 설레게 한다면, 페테르부르크는 차가운 신비로움으로 매료하는 도시이다. 빛보다 더 밝은 눈이 내리는 도시에서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가 탄생하였고, 밤보다 더 깊은 도시에서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이 탄생하였다. 모두 다 가고 싶지만, 실제로 가본 사람이 많지 않은 도시 페테르부르크. 책을 열면 그 신비로운 도시의 막이 열린다. 예술가들의 무대, 혁명의 무대, 역사의 무대가 펼쳐진다. 수많은 극장의 도시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극장이었던 특별한 도시 페테르부르크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을 읽고 나면 이제 운하를 따라 이 신비로운 도시로의 여행을 할 지도를 손에 넣은 것이다.이 여행은 도시의 거리와 건물만을 보는 것이 아니다. 도시를 겹겹이 싸고 있는 시간 속에서, 배우처럼 마주치는 예술가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 속을 향해 떠나는 여행이다. 페테르부르크 극장 문이 닫히기 전에 이 여행에 동참하기를 독자에게 권한다. 페테르부르크,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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