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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름 속의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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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술
시와반시사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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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 바다
책을 내면서
여덟 살의 나이를 가진 바다
쑥떡쑥떡 미니스커트
산벚나무를 위하여
하수구의 詩
구름의 시간, 구름의 거리
시인들은 무슨 재미로 사나
베네수엘라
그해 봄날의 꽃놀이
말들
나는 비행기다
분홍빛 경계
거울을 닦는 사람

2 의자
구름 위의 의자
의자 위의 구름
저녁의 의자
의자 속의 낙타
가출하는 의자
신경쇠약 직전의 의자
괴짜들, 짱구들, 젊은 의자들
의자와의 인터뷰
의자와의 지난한 싸움

3 괴물
거울은 힘이 세다
窓 혹은 門으로서의 영화
나쁜 남자, 아버지 혹은 그저 한 사람
거울에 비친 물 혹은 기차
거울 속의 괴물들
영화에서 배우다
누가 영화를 두려워하랴
구름 속의 도서관

4 詩
말의 몸, 말과 몸
시간의 얼굴
시선들, 관점들, 닫힌 바깥과 열린 안
생각할까, 노래 먼저 할까
상처를 인식하는 여러 시각들
시선들, 마주보거나 혹은
지명들
집 혹은 무기로서의 언어
그네와 새
잠들지 않는 밤의 시인 - 정영태 시인의 시들
일렉트로니카, 재즈, 혹은 - 조말선의 시 몇 편
진부한 세계에 관한 차가운 응시
- 박한나의 시에 관한 즐거운 오독
일상의 환멸을 견디는 청정한 물의 시편들
- 이선형 시집 『밤과 고양이와 벚나무』
장대 끝에 매달린 도도한 눈 - 성선경 시인의 시세계
원심력 혹은 둥근 거미줄 - 김영근 시집 『행복한 감옥』
구름 속의 도서관

5 시인
극極과 독毒의 내공 혹은 환멸의 끝 ? 김언희 시인 인터뷰
봄을 기다리며 출렁이는 바다처럼 - 허만하 시인 인터뷰
둥근 생명의 줄 - 강은교시인 인터뷰
詩에 매달아 놓고 못박고 싶어요 - 여정 시인 인터뷰
강렬한 육식성의 육성과 이미지 - 박미영 시인 인터뷰
둥글고 깊은 어둠 속의 눈 - 윤희수 시인 인터뷰

해설: 시인이 지나간다, 시인이! - 박대현│문학평론가

저자 소개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으며, 199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의자와 이야기하는 남자』, 『의자, 벌레, 달』, 『나비의 침대』, 『물고기가 온다』, 『무기와 악기』 산문집 『향수 혹은 毒』, 『詩네마 천국』, 『그림,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01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2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0.4만자, 약 6.7만 단어, A4 약 128쪽 ?
ISBN13
9788983451262

출판사 리뷰

추천사

강현국(시인)
나는 가만히 그 검은 물들과 물속의 썩지 않는 문장들을 읽는다. 언제나 그렇듯이 하수구는 내게 한 권의 경전이다. 내 안에 들끓던 언어들을 비워 가라앉히는 곳, 세상에 춤추던 온갖 욕망들이 바로 내 것이었음을 남김없이 확인하는 곳. 수건공장 굴뚝 위에 걸려있던 한 장의 잿빛 노을이 내려와 어깨를 덮을 때까지 나는 이 깊고 무거운 책 앞을 떠나지 못한다. 어린 저녁별들이 하나 둘 물 위로 태어나기 시작할 때, 붉은 십자가들이 하나 둘 어두운 하늘을 일으켜 세울 때까지.

헝클어진 말들이 빠져나간 몸속은 가벼운 만큼 허전하지만 그 안에 어린 별 몇 개가 여전히 떠 있다면 오늘 저녁 나는 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길 위에서 태어난 저녁은 다시 길 위에서 저무는 어둠이 되어 스러진다. 돌아보면 낯익은 의자 하나가 여전히 하수구에 발을 담근 채 어둠 속에 앉아 있다.
「저녁의 의자」부분

한국의 밥 딜런, 김형술 시인의 서정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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