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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푸르던 여름
바람개비 8/ 종이배 10/ 딸기 12/ 개구리 14/ 캠프파이어 16/ 파란불 18/ 종이비행기 20/ 이륙 22/ 비행소년들 24/ 같이 자자 26/ 이른 아침 28/ 교대 근무 30/ 징검다리와 수박 32/ 수박 먹어요 34/ 옆 구르기 36/ 유혹 38 / 뒤늦게 깨달은 사실 40 / 구름 먹어요 42 / 책밤의 오후 44 / 소파 46 / 문뜩 그리움 48 / 아차차 차가워! 50 / 폭풍 속으로 52 / 아이스크림 54 / 여행 가는 길 56 / 모래성 만들기 58 / 투명한 곳 60 / 비 온다 62 / 싱잉 인 더 레인 64 / 무지개 66 2. 여름의 끝자락 등목 70 / 젠가 72 / 고무대야 74 / 가을 본네트 76 / 땅따먹기 78 / 언덕길 달리기 80 / 부지런한 개미 82 / 설탕 토마토 84 / 미용실 86 / 열창 88 / 엄마의 화장대 90 / 화난 엄마 82 3. 노오란 가을 보이스카우트 96 / 가을 숲길 98 / 캠핑의 밤 100 / 화장실 102 / 가을아침 104 / 쓸쓸하지 않아 106 / 낙엽 잡기 108 / 치즈 핫도그 110 / 낙엽 전쟁 112 / 분식점 114 / 해질녘 집으로 116 / 언덕에서 118 / 샤워 120 / 고양이 122 / 2 in 1 무선충전기(색상: 그린) 124 / 나뭇잎 책갈피 126 / 가을 나뭇잎 128 / 가을의 서스펜스 130 / 컨트리 로드 132 / 행진 134 / 허수아비 136 / 집단 공격 138 / 식사 준비 140 / 가을밤 142 / 양떼구름 144 / 다시 컨트리 로드 146 / 기브 앤 테이크 148 / 낭만 붕어빵 150 / 상남자 152 / 고양이 피자 154 |
오이트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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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빗방울
“빨리 집에 가고 싶어.” “난 여기 더 있고 싶은데.” “나도 더 있고 싶어...나 방금 지렁이랑 친해졌거든.” 집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과 집에 가지 못하는 지렁이군. --- p.62, 「비 온다」 중에서 “얘들도 가을을 준비하느라 바쁘구나.” “가을에 뭘 준비하는 건데?” “얘네들도 김장도 하고 이불빨래도 해야 돼” “바쁘겠다.” “벌써부터 겨울을 준비하는 건지도 몰라!” “그럼 겨울엔 뭘 하는데?” “봄을 준비해야지.” “음...부지런하다.” --- p.82, 「부지런한 개미」 중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창에 붙여놓으니 마치 하늘로 다시 올라가는 것 같다. 비눗방울 세리머니까지 완벽해. (하지만 방에서 비눗방울을 불면 혼난다는 걸알고 있는 사람은 엄마뿐이었어......) --- p.130, 「가을의 서스펜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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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나, 우리들의 이야기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많은 것들이 있다. 그것들의 공통분모는 무엇일까. 보고 듣기만 하여도 저도 모르게 실실 웃음이 나오는, 그런 것들일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시절의 누군가과 함께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 이야기는 한 사람의 과거를, 혹은 특정해서 그린 것이 아니다. 이 이야기를 보는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그러니 당신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마음껏 불러일으키기를. - 그 시절만의 무모했던 어린 나의 상상과 도전기 야산에서 캠프 파이어 하기, 빗 속에서 노래 부르기, 금기이기만 했던 엄마 화장대 탐험하기 라던가... 우리의 일상은 이상과 엉뚱한 도전으로 가득했다. 그 시절이었기에, 그 공간이었기에 가능했던 무수한 어린날의 도전들이었을 것이다. 그런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추억 한 켠에 바래지 않을 기억 한 조각이 될 수 있기를, 저자는 희망한다. - 푸른 잎이 노랗게 물들 때까지, 짧았던 계절들 매미 소리 가득한 쨍한 초여름부터 서리가 맺힐 쯤의 겨울이 오기 전까지, 우리의 계절은 길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안에 담았던 이야기들은 결코 작지 않았다. 무럭무럭 자라나고, 또 자랐을 것이다. 이 이야기를 보는 독자들의 웃음꽃도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 푸릇한 이파리가 서서히 고개를 숙여갈 때쯤, 그때의 우리의 키도 한 뼘 자라났을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