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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고
두 번째, 재수 없는 세 번째 더 재수 없는 일 비밀은 없다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오빵이와 여왕 이상한 애, 오로지 로지랑 엮이기 싫어 오빵 거지 내 신세 오해의 바다 오해와 이해 사이 파란 리본 머리띠 비상구 찾기 재난의 방 아직 끝나지 않은 너에게 가는 첫걸음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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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는 엄마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로열 쇼핑몰에 갔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떠밀려 내려온 인파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다. 크게 다친 데가 없어 자리를 뜨려던 그때, 같은 반 ‘인싸’인 로지가 불편한 걸음으로 급히 사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걸 목격한다. 이어서 로지로부터 자신을 본 것을 말하지 말라는 문자를 받는다. 더 큰 불운은 엄마 선물을 사기 위해 아껴 둔 6만 원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이다. 불운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축구팀에서 골키퍼를 맡은 윤재는 곧장 축구 시합에 나갔다가 공을 차는 아이들과 에스컬레이터에서 자신을 덮친 사람들이 자꾸 겹쳐 보여 다섯 골이나 내주고 ‘다섯 골, 오빵’이라는 놀림까지 받는다. 윤재는 이게 다 자기 탓인 거 같아 부모님께 사고에 대해 말도 못 하고, 에스컬레이터에 손이 빨려 들어가는 악몽을 꾸기 시작한다.
며칠 뒤 로지 엄마가 윤재네 가게에 들르는데, 로지가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발목에 깁스하고 오는 길이라고 한다. 그 와중에도 로지는 윤재에게 약속 지키라는 다짐을 받아낸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것을 비밀로 하기 위해 철저히 거짓말을 한다. 윤재는 겉으로 강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데다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연기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뻐기듯 말하는 로지를 도통 이해할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윤재는 교실에 혼자 남아 울고 있는 로지를 보게 된다. 게다가 로지 5인방 중 두 아이가 오디션에 붙었다는 로지 말이 거짓이라고 쑥덕대는 게 아닌가. 더 이상한 건, 로지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올라 아파트 3층인 자기 집에 가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윤재는 사고 이후 로지랑 엮이면 엮일수록 그 애가 정말 괜찮은 건지 점차 궁금해진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사고를 당한 두 아이는 각자의 마음속에 남긴 사고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해 갈까? 오해하고 시샘하며 점차 멀어져 가는 친구 사이는 과연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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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속 상처 대처법을 이해하게 하는 책
『상처받기 싫어서』 주인공 윤재는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자기 탓이라며 눈치를 본다. 쇼핑몰 사고도 엄마 생일 선물만 사고 나오면 될걸 괜히 스포츠 매장에 들러서 사고에 휘말린 것이라고 자책한다. 사고 후에 곧장 축구 시합에 나갔다가 다섯 골을 연거푸 먹고 무릎이 깨져 피가 나는데도 엄마에게 비밀로 한다. 같은 반 ‘인싸’ 로지도 다르지 않다. 어른들의 잔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서 사고 사실을 비밀로 하며 강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 우리 사회에는 늘 수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난다. 아이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는 아이들도 생각보다 많다. 아이들은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왜 이렇게 힘든지 깨닫지 못하고 고민한다. 작고 여린 마음은 더 움츠러들고 소심해져 어른들에게 얘기하지 못하고 꼭꼭 숨기기 쉽다. 모든 게 자기 탓인 것만 같아서, 더 큰 상처를 받을까 봐 전전긍긍하며 혼자 이겨 내려 한다. 이 책의 두 주인공은 사고 후유증을 경험하지만 직접 표현하는데 서툴다. 스스로 해결해 나가려 노력하는 두 아이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도 상처로 인해 고통받고, 이를 치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또한 누구든 제힘으로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힘을 지녔으며,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손을 내밀면 큰 위안과 믿음을 얻는 데서 한 발 나아가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오색빛깔 친구 관계를 들여다보게 하는 책 초등 고학년이 되면 친구 사이가 맑았다가 흐렸다 한다. 이 책의 주인공 윤재는 로지를 도우려다가 ‘로지와 사귄다’는 헛소문이 돌면서 유치원 때부터 절친이던 석현이와 사이가 멀어진다. 또 다른 주인공 로지는 사고가 사실을 숨기고 강한 척, 도도한 척 거들먹대지만 친하다고 여겼던 5인방 친구들의 시샘과 질투를 받고 오해에 휩싸인다. 결국 로지는 다리뿐 아니라 마음까지 다치고, 함께 걸어 줄 친구조차 없는 외톨이 신세가 된다. “로지의 속도를 맞춰 줄 친구가 있을까? 로지를 믿어 줄 친구는 있을까?” -105쪽 이 책은 두 주인공이 심리적 후유증을 치유해 가는 과정에서 내적, 외적으로 성장통을 겪으며 한 뼘 자라는 모습을 통해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심리를 정교하게 그려낸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답답함과 불안감을 느끼는 윤재는 석현이와 오해를 풀고 더 가까워진 뒤 함께 계단이 많은 곳, 사람이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두려움을 이겨 내려 한다. 더불어 윤재는 우연히 외톨이가 된 로지와 함께 ‘재난의 방’에 들어가 여러 가지 자연재해와 맞서 싸우며 끈끈한 동지애를 느끼고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다른 듯 같은 내면을 지닌 윤재와 로지의 연대와 우정에 공감하고,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개인의 성장이란 무엇인지에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교과연계 5학년 1학기 국어 1. 대화와 공감 5학년 1학기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5학년 2학기 국어 2.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해요 6학년 1학기 국어 3 짜임새 있게 구성해요 6학년 1학기 국어 6. 내용을 추론해요 6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