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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는 고양이, 뮤뮤
탁정은박정은 그림
찰리북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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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내 이름은 뮤뮤 9
2. 미친 듯이 날뛴 그날 20
3. 자기들끼리 하는 결정 26
4. 굴러온 돌 35
5. 맹랑한 아이들 46
6. 새 모이통 54
7. 우리 아기 뮤뮤 62
8. 뭔가가 달라지고 있어 70
9. 사고뭉치 77
10. 오는 것도 가는 것도 사람 맘대로 84
11. 살아남으려면 94
12. 내 뜻대로, 그리고 103
13. 너의 이름은 110

저자 소개2

2014년 ‘한국안데르센상’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동화 《시간을 돌리는 물레》, 《유재와 마카, 대추나무를 지켜라!》, 《내 장난감 물어내!》, 《죽지 않는 고양이, 뮤뮤》, 《상처받기 싫어서》와 그림책 비평서 《비교해 보는 재미, 그림책 이야기》가 있습니다. 《서브》는 테니스를 치면서 구상해 온 이야기를 담은 동화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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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박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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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쭉 살아왔다. 대학에서는 애니메이션 전공했다. 2008년 첫 전시 후 단행본 표지 그림을 의뢰 받은 이래 지금껏 기억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2013년 하루 한 장씩 그린 그림을 트위터에 연재했고, 약 1년 반 동안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다. 이 연재는 일러스트 에세이집 『왜 그리운 것은 늘 멀리 있는 걸까』로 출간했고, 자신의 이름을 트위터 바깥 세상에 알렸다. 2015년 이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그라폴리오에 스토리를 담은 일러스트를 『뜻밖의 위로』와 『공간의 온도』라는 타이틀로 연재한 뒤, 이를 2015년, 2016년 각각 동명의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쭉 살아왔다. 대학에서는 애니메이션 전공했다. 2008년 첫 전시 후 단행본 표지 그림을 의뢰 받은 이래 지금껏 기억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2013년 하루 한 장씩 그린 그림을 트위터에 연재했고, 약 1년 반 동안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다. 이 연재는 일러스트 에세이집 『왜 그리운 것은 늘 멀리 있는 걸까』로 출간했고, 자신의 이름을 트위터 바깥 세상에 알렸다.

2015년 이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그라폴리오에 스토리를 담은 일러스트를 『뜻밖의 위로』와 『공간의 온도』라는 타이틀로 연재한 뒤, 이를 2015년, 2016년 각각 동명의 단행본으로 출간하여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2014년 길에서 태어난 아기 고양이 '박먼지'를 만난 이래 남편과 함께 온 동네 길고양이의 집사 역할을 자처하며 살고 있으며, 『내 고양이 박먼지』도 출간했다. 소설과 에세이 그리고 동화책 등의 일러스트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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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16쪽 | 204g | 145*215*8mm
ISBN13
979116452054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뮤뮤, 나한테 고양이는 너 하나뿐이야. 내 소원이 뭔지 아니? 너랑 같은 날 같이 눈을 감는 거야. 너를 먼저 보내고 내가 남는 것도, 내가 먼저 가고 네가 남는 것도 싫어.”
--- p.44

이렇게 직접 내 몸에 아이의 피를 넣어 주는구나. 그럼 저 아이 몸속엔 피가 남아 있을까? 피가 없으면 저 아인 어떻게 하지? 죽으면 어쩌지?
--- p.63

“뮤뮤야, 엄마랑 오래오래 같이 사는 거야. 응?”
아이가 버둥거리며 대답했어.
“난 뮤뮤가 아니야. 내 이름은 점박이라고.”
--- p.67

치매라는 게 어떤 건지 지혜랑 선우가 하는 얘길 들어 잘 알아. 잊어버리는 병이라고 했어. 나이가 들면 생기는 병이라고. 그래서 새벽에 아이를 나로 착각한 것일까?
--- p.76

나는 ‘미야옹미야옹’ 울면서 지혜의 얼굴을 쳐다봤어.
“나 여기 있어. 내가 뮤뮤라고!”
내가 무릎을 비벼 대도 지혜는 내가 안 보이는 것처럼 아이만 어르고 있는 거야.
“엄마랑 오래오래 같이 살자.”

--- p.90

줄거리

윤기 나는 검은 털에, 푸른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 뮤뮤. 겉으로 보아선 아주 평범해 보이는 고양이지만 실은 고양이 수명을 훌쩍 넘긴 23살의 노묘인데……. 사람의 나이로는 100살이 넘는 뮤뮤가 긴 세월을 버틸 수 있었던 건 바로 ‘의학의 힘’ 덕분이었고 또 뮤뮤의 보호자이자 가족인 지혜의 끝없는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무런 의미 없이 목숨만 유지하는 삶에 뮤뮤는 그저 괴롭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말썽쟁이 윤재의 장난으로 뮤뮤는 고양이 타워에서 떨어져 기절하고 말고, 지혜는 점점 약해져 가는 뮤뮤를 염려하던 끝에 ‘수혈용 고양이’를 들인다. 오로지 건강한 피를 뽑아 쓰는 데에만 쓰이는 ‘수혈용 고양이’ 점박이가 집으로 오면서부터 지혜가 점점 변해 가고, 뮤뮤는 새로운 감정을 겪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피를 내어 주는 수혈용 새끼 고양이, 점박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자신의 자유마저 박탈당한 또 다른 고양이


『죽지 않는 고양이, 뮤뮤』의 지혜는 더 이상 분말혈액이 아닌 살아 있는 고양이의 피를 받아 뮤뮤에게 주려고 한다. 수혈용 고양이 ‘점박이’는 공장에서 태어난 지 여섯 달밖에 되지 않았다. 공장에서 병원으로 떠돌던 끝에, 점박이는 뮤뮤의 집으로 온다. 새집, 새 가족, 새 환경이 마음에 든 점박이는 마치 이곳에서 자유와 안정을 찾은 듯하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수혈용 고양이인 점박이는 뮤뮤에게 피를 내어 주어야 했다. 뮤뮤는 점박이의 피를 받고. 네 발과 몸통이 묶인 채, 두 아이는 고통을 참아내야만 한다. 이는 두 아이에게 불행을 ‘주입’하는 것과 같다. 지혜는 뮤뮤에게 ‘삶’을 주었다 생각하겠지만 이것은 사랑일까? 사랑보다 욕심에 가까우며, 그 욕심은 오롯이 자기 자신을 위함이 아닐까? 점박이에게는 지나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닐까? 뮤뮤는 이 길고 서글픈 시간을 스스로 마무리 짓는다.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 가는 지혜의 사랑에 작별 인사를 건네고, 점박이에게 특별한 제안을 한다. 이것은 뮤뮤의 용기 있는 이별이자 새로운 시작인 것이다.

2022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죽지 않는 고양이, 뮤뮤』


『죽지 않는 고양이, 뮤뮤』는 2022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 작품이다. 탁정은 작가는 그 특유의 담담하고도 유려한 필력으로 ‘생명과 가족애 그리고 영원한 이별’ 등의 묵직한 주제를 고양이 뮤뮤의 시점으로 잘 풀어냈다. 또한 그림 작가 박정은이 그린 흑백의 뮤뮤는 미묘하지만 서글픈 표정을 잘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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