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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어폰
이혜린손수정 그림
그린애플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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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지마켓
백전백승
세라 세라 오세라
인기 스타
됴아 됴아
개를 찾습니다
F.R.E.E
설탕이의 컴백
과학자 이용진

저자 소개 2

고양이와 귀여운 생명체들에 관심이 많으며, 판타지 소설과 영화를 좋아하고, 공상하기를 즐긴다. 선생님이 되고 싶어 사범대학교에서 교육학과 국어교육학을 전공했다.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현재는 독서 논술학원을 운영 중이며,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들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시간을 파는 가게』, 『수상한 이어폰』 등의 동화와, 청소년 소설 『드림레코드』, 어린이 교양책 『친구랑 마음이 통하는 대화법』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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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손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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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만화를 공부하고 일러스트와 만화를 그리고 있다. 한때 그림을 가르치며 만났던 개성 넘치는 아이들을 떠올리며 캐릭터를 만든다.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그리고 싶다. 그린 책으로 『안녕, 나의 사춘기』, 『열두 살 경제학교』, 『수상한 이어폰』, 『생일엔 마라탕』, 『온라인 그루밍이 시작되었습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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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296g | 153*220*10mm
ISBN13
979119252706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오 학년인 윤호는 ‘줄 달린 이어폰은 고대 유물’이라는 친구의 비아냥에 심란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황금빛 블루투스 이어폰을 단돈 오천 원에 손에 넣는다. 그런데 “단순히 음악만 들려주는 이어폰이 아니라, 그 이상의 선물을 줄 것”이란 판매자의 말처럼, 이어폰을 사들인 뒤 윤호의 일상에 자꾸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이어폰은 윤호가 건널목을 건너려다 오토바이에 치일 뻔할 때 목숨을 구해 준다. 이 밖에도 선생님의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은 윤호에게 정답을 알려 주고 친구 동하의 야바위 게임에서 어느 쪽 컵에 사탕이 있는지도 말해 준다. 그야말로 마법의 이어폰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이어폰이 알려 주는 대로 말한 덕분에 엄마에게 크게 점수도 따고, 길에 떨어진 지갑의 주인을 찾아 줘 교내 인기 스타로 등극까지 한다. 윤호는 점차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기보다 이어폰의 목소리에 의존하게 된다. 이어폰이 하라는 대로 하기만 하면 ‘실패’ ‘탈락’ 같은 단어가 없는 인생을 살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윤호의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하는 일이 있었으니, 바로 이어폰 판매자였던 세라와의 만남이었다. 마침 세라는 같은 학교 같은 학년에 전학 온 여학생이었던 것.
그러던 어느 날 윤호는 세라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유기견 설탕이를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설탕이는 개 키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며 손사래 치던 엄마의 마음도 한순간 녹아내리게 만든다. 며칠 뒤 윤호는 설탕이를 찾는다는 전단을 발견하고 설탕이 주인이라는 남자를 만난다. 그런데 이 남자, 어쩐지 수상하고 불길한 오라를 지녔다. 수상한 남자에게 설탕이를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어려운 선택의 갈림길에서 윤호는 마음이 원하는 행동이 아니라 이어폰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고, 이는 엄청난 후회를 불러온다. 결국, 혼자 힘으로 사건을 해결해야 할 순간이 찾아오는데, 윤호는 과연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

출판사 리뷰

■ ‘선택과 결정’을 통한 인간의 자유 의지

고민할 필요 없이 오늘 무슨 옷을 입을지 정해 주고, 누굴 만날지, 무엇을 먹을지 정해 주는 마법의 이어폰이 있다면, 선택의 과정을 겪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기만 할까? 그렇지 않다. 할 일을 까먹을 일도 없고 운 나쁜 일을 피할 수 있겠지만, 이어폰의 선택에 중독되면 스스로 선택할 자유를 잃어버리게 된다. 세라는 한때 마법의 이어폰에 중독돼 스스로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는 삶을 살았음을 고백하며 이렇게 말한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거야. 정답을 알려 주고 간섭하니까 내 인생인데 내 인생 같지가 않더라고. 내가 점점 사라지는 기분이었어.”
어쩌면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삶은, 쇠사슬로 목을 묶인 누렁이의 삶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작가는 ‘누렁이’가 ‘설탕이’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인간만이 자유 의지, 즉 스스로 선택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가졌음을 알게 될 것이다.

■ 선택의 결과에서 얻게 되는 ‘책임감’

선택의 결과가 늘 좋기만 한 건 아니다. 결과가 좋을 때도 있지만, 뜻하지 않은 결과에 좌절할 때도 있다. 당장은 결과가 좋은 것 같지만 먼 훗날 돌아보면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이 더 좋았던 것 같아서 후회할 수도 있다. 그럴 때 내 의지로 선택한 일이 아니면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남에게 미루게 된다. “엄마 때문에” “아빠 때문에” 등 누구 때문이라며 남을 원망하기 일쑤다. 주인공 윤호도 유기견 누렁이를 주인에게 보내게 만든 이어폰을 원망한다.
“그 사람한테 보내지 말걸. 난 그냥 이어폰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다 잘될 줄 알았어……. 주인도 수상해 보이고 설탕이도 가기 싫어하는 것 같았는데…… 그래서 엄청 고민했는데……. 이어폰이 주인한테 보내라고 재촉했어, 그래서…….”
선택을 주저하는 것은 결과에 대해 책임지기 두려워하는 마음 때문이다. 하지만 선택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는 과정을 여러 번 겪으면서 선택의 기준이 생기고 다음엔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선택의 결과가 좋든지 나쁘든지 결과에 책임을 지는 삶의 자세를 갖게 될 것이다.

■ 시행착오를 통해 한층 성장하며 미래를 그리는 어린이들

높이뛰기 선수는 수없이 막대를 떨어뜨리며 실패를 거듭하다가 어느 순간 기록을 깬다. 막대가 떨어지는 게 두려워 훈련을 포기한다면 성장할 수 없다. 『수상한 이어폰』에서 작가는 실패하더라도 배우면서 발전해야 하고, 고인 채로 썩지 말고 앞으로 흘러가야 한다고 말한다.
“내 기준이 명확해지면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이지 않을 수 있어요. 자신이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귀찮다고 무섭다고 피하지 말고 주도적으로 선택해 보세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 결국 내가 한 선택들이 모여서 미래의 나를 만드는 것이다. 미래에 더 나은 내가 되려면, 지금부터 마음속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스스로 선택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선택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게 되고,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스스로 한 선택을 존중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교과연계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2학기 국어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4학년 2학기 국어 8. 생각하며 읽어요
5학년 도덕 3. 긍정적인 생활
6학년 도덕 1.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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