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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 ‘말’로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1장 누구에게든 무해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면ㆍ세상의 수많은 오지라퍼들에게 고함_ 듣기 싫은 조언 멈추게 하는 법ㆍ어디에든 불편한 사람은 있다_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법ㆍ그게 너의 인생 최대 업적이니?_ 잘난 ‘척’하는 사람 상대하는 법ㆍ낮말은 카카오톡이 듣고 밤말은 인스타가 듣는다_ 험담하는 자리 피하는 법ㆍ친구에게 열등감을 느낄 때_ ‘나’에게만 있는 것을 찾는 법ㆍ“너 때문이야”로 숨기고 싶은 마음_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남 탓’ 그만두는 법ㆍ힘들고 지칠 때만 나를 찾는 사람들_ 감정 쓰레기통에서 벗어나는 법ㆍ몰라도 아는 척, 없어도 있는 척하는 ‘척척’박사들_ 나를 괴롭히는 참견 막는 법2장 잊으려 하면 할수록 떠오르는 그때 그 말ㆍ정말 어디서부터 어긋난 건지 모르겠어_ 살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실수 줄이기ㆍ머릿속이 새하얘지는 ‘침묵’의 순간_ 하면 할수록 꼬이는 말 풀기ㆍ나도 말을 잘하고 싶다_ 말하기보다 중요한 3초 침묵하기ㆍ건조한 분위기를 촉촉하게!_ 위트 있는 사람 되기ㆍ말보다 마음을 들어주는 사람_ 그냥 듣는 것이 아닌 귀 기울여 듣기ㆍ남들보다 ‘잘’ 해야 한다는 생각_ 완벽해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기ㆍ상처받은 마음을 토닥여주기_ 조언보다 중요한 공감하기ㆍ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잘했어”_ 타인이 아닌 나에게 인정받기3장 살면서 온기가 필요한 순간은 온다ㆍ실수로 잘못 말하면 어떡하지?_ 말하기도 연습이 필요하다ㆍ무슨 말인지 모르겠어_ 이해가 안 될 때는 질문해라ㆍ“미안해”라는 말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_ 사과에도 잘 먹히는 공식이 있다ㆍ혼자는 외롭고 같이 있긴 어색해_ 첫만남에 센스 있게 맞장구치기ㆍ무엇이든 물어보세요_ 호감을 부르는 세 가지 질문ㆍ가깝다는 이유로 상처받았을 때_ 긍정적인 말하기 공식ㆍ투머치토커가 넘치는 세상_ 때로는 입을 닫을 줄도 알아야 한다ㆍ할 말 못할 말 다 하고 살면 편할까_ 비난하지 않고 비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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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것은 수많은 실수를 거쳐서로 아프지 않을 간격을 찾아내는 과정이다”심리학에는 ‘고슴도치 딜레마’라는 말이 있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자신의 저서 『소논문집과 보충논문집(Parerga und Paralipomena)』에 쓴 고슴도치 우화에서 비롯된 용어다.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가까이 붙으려고 했지만, 서로를 찌르는 날카로운 가시 때문에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가까이 가면 상처 입고, 멀어지면 추워지는 상황에 고슴도치들은 서로 최소한의 거리를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발견했다. 실제로 고슴도치들은 가시가 없는 머리를 맞대어 체온을 유지한다고 한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최선의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사람도 마찬가지다. 욱해서 상대방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고, 내 의도와는 다르게 말로 상처를 주거나, 친하다고 막말했다가 다투어버린 일까지…. 침대에 이불 덮고 누워서 그날 있었던 일을 돌이켜보며 수많은 후회의 밤을 지새운다.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만큼,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색한 분위기를 참지 못하고 튀어나온 말에 더 썰렁해지거나, ‘이 정도는 이해해주겠지!’라고 생각해 뇌를 거치지 않고 말하다가 사이가 틀어지는 일을 겪곤 한다. 추위를 피해 가까워지고 멀어지기를 반복하던 고슴도치들이 최소한의 거리를 찾았듯이, 사람도 ‘말’로 상처를 주고받는 상황을 반복하면서 적당한 거리를 찾아낸다.코로나19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업무도 대화도 메신저로만 하다 보니 상대방의 말투는 어떤지,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기 어려워졌다. 백신으로 인해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고, 사람들을 만나게 됐지만 비대면으로 나누던 이야기를 막상 얼굴을 보고 하려니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오히려 혼자 지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매일 ‘집-회사-집’으로 똑같은 루트를 반복하지만, SNS라도 접속해 함께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부러운 감정이 든다. 사람은 언제까지고 혼자일 수는 없다. 『가까이하면 상처받고 멀어지면 외로운 고슴도치들에게』는 점점 외로워지지만 대화가 어렵다고 느끼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담았다. 이 책 한 권이면 더 이상 상처받지도, 외롭지도 않은 대화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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