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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차례를 시작하면서 1. 방목형(放牧形) Grazing-type 2. 방치(放置) Neglectedness 3. 자생(自生) Growing wild 4. 군락(群落) Colony 5. 기타(其他) The oth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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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신(茶神)을 찾아 헤매다
차신은 그 존재만으로도 귀하다 저자는 오랫동안 화개지역에서 살며 천 년을 넘어 이어온 오래된 차나무의 역사와 문화가 제대로 연구되지 못함을 아쉬워하고 있었다. 그 아쉬움을 풀고 긴 역사를 가진 오래된 차(茶)나무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하동 화개지역을 탐방하며 차 종자와 한국의 고차수(古茶樹)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다. 차에 대한 애정 하나만으로 이루어진 활동이었다. 토양과 기후에 따라 차나무가 자라는 모습도 제각각이기에 그러한 모습들을 사진으로 모두 남기기를 원했고, 500쪽이 넘는 책으로 엮이게 되었다. 다농, 제다인, 음다인, 연구소, 차 교육인 등 차 관계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오래된 차 나무를 탐방하고 정리한 기록인 『차신』을 통해 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기를 바란다. 매일매일 차를 마셔 보아도 갈증은 신경통처럼 온몸을 건드렸다. 지폐를 세고 있어도 내 안에는 세상 최하의 가난뱅이가 도사리고 있었다. 꽃을 보아도 오목가슴에 난 구멍은 채워지지 않았다. 차는 엄마가 그리웠었나 보다. 배가 고플 때 엄마 먼저 찾는 것처럼. 차신은 차의 엄마다. _저자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