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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결혼 안 한다던 걔, 혼자서도 잘 살더라 _에스 Valenti에서 Girls on Top까지 _에이 After 디폴트: 결혼 어느 날 결혼주의자가 될 뻔했다 _에스 짝짓기 게임 _에이 결혼 신드롬에 빠진 세상을 구하라 _에스 미혼이 아니라 비혼입니다 _에이 디폴트: 몸 꾸미면 기분이 좋거든요 _에스 탈옥의 끝은 순정 _에이 디폴트: 목소리 로맨스는 허상이다 _에스 무해한 음모 _에이 남자애보다 못한 여자애 _에스 페미니스트의 제1덕목 _에이 디폴트: 사랑 여자들이 배운 사랑의 방식 _에스 나는 나를 덕질한다 _에이 반대가 끌리는 이유 _에스 건설적이고 혹독한 관계 _에이 사람들이 우릴 보고 비혼메이트라는데 _에스 비혼메이트가 있다는 것 _에이 새로운 사랑의 언어 _에스 여자를 돕는 여자의 마음 _에이 내가 선택한 가족 _에스 진짜 사랑 _에이 디폴트: 재테크 진짜 내 집을 찾아서 - 무계획 자취 10년차의 독립일기 _에스 안정적인 인생은 안정적인 주거에서 _에이 디폴트: 커리어 맛있는 열 우물, 열심히 판 한 우물 안 부럽다 _에스 꿈은 없고요, 혼자 잘 살고 싶습니다 _에이 나와의 화해 _에스 오로지 나만을 위한 믿음 _에이 Now 우리가 꿈꾸는 미래 혼삶비결이 읽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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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결혼이 디폴트고 우리가 비정상인 사람이 되어야 해? 결혼 안 하는 게 더 자연스러워! 그래서 유튜브 채널명에도 ‘혼자 가는 삶, 비켜라 결혼주의자들아!’라는 문구가 들어간다. 비혼주의자라는 단어만 듣다가 결혼주의자라는 단어를 쓰니까 생경하지 않은가? 단어 하나만 바꿔도 이렇게 생각의 전환이 일어난다.
--- p.57 눈이 작아도, 이가 삐뚤빼뚤해도, 종아리가 두꺼워도, 가슴이 작아도, 억지로 웃지 않아도, 상냥하지 않아도 나는 그냥 나다. 그 사실을 아는 데에 너무 오래 걸렸다. --- p.77 내가 만약 여자 혼자서도 잘만 사는 콘텐츠를 계속 접했다면 어땠을까. 아마 내 삶은 결혼으로 귀결될 거라 믿으며 결혼을 가장 중요한 일로 정해 두고 살진 않았을 것 같다. --- p.104~105 스스로를 믿는 자기확신이야말로 페미니스트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자기확신은 내가 아는 것이 무조건 옳다는 그릇된 신념이 아니다. 무작정 내 생각을 강요하는 아집도 아니다. 나의 모든 말과 행동이 온전히 내 안에서 시작되어 세상으로 뻗어나갈 때 느껴지는 견고한 힘이다. --- p.119 그렇게 다른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하자 일어난 경험은 놀라웠다. 내가 몰두하는 대상이 타인이나 허상의 무언가가 아닌, 나와 내 주변의 여성들로 바뀌었다. 비로소 내가 서 있을 땅을 찾은 느낌이었다. 여자들이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던 불꽃이 서로의 손을 잡으면 거대한 불꽃이 된다. 일방적으로 고립되어 있던 나만의 불꽃 대신, 이젠 활활 타오르는 불꽃 주위로 다른 여자들과 둘러앉아 서로의 욕망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 p.129 내 인생의 고비에는 늘 힘이 되어 준 여성들이 있었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지 모른다. 그렇기에 도움받은 만큼 나 역시 도움을 주고자 손 뻗으며 살고 있다. --- p.187 화려하지 않더라도 내가 직접 한 걸음 한 걸음 쌓아 올린 길 위에 1인분의 삶을 가득 채우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하고 싶은 일을 여자는 힘들다는 이유로 포기하거나, 결혼과 직장 사이에 고민하거나, 꿈이 없는 자신에 실망할 이유 따위 없을 것이다. --- p.240 이 흔적이 우리 뒤에 올 여성들에게 ‘혼자 가는 삶’을 잘 살아갈 용기를 조금이나마 보태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오늘도 그저 그렇게 잘 살아가 본다. --- p.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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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 한다던 애들이 진짜로 안 하고 제일 잘 살더라’라는 말을
더 많은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 내 삶을 찾아 나선 여성들을 위한 호기로운 사기진작 에세이 온라인에서는 〈‘먼저 가 본 사람들의 속 시원한 토크쇼’-프로 사이다 클럽〉이라는 코너로 다양한 직종의 여성들을 인터뷰하며 여성 전문가를 조명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명절 파업 모임〉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여성 크리에이터 듀오 ‘혼삶비결’의 첫 번째 에세이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결혼, 몸, 목소리, 사랑, 재테크, 커리어’라는 여섯 개의 단어는 개인의 가치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키워드들이다. 하지만 한국의 가부장제는 이 키워드들에 대한 답을 정해 두고 여성에게 이를 따르도록 요구한다. 그리고 그 기준에 벗어난 여성을 유별나고 문제를 일으키는 존재로 여긴다. 여성의 몸은 대상화되고, 결국 내 종아리가 너무 두꺼운 것은 아닌지, 표정과 말투가 너무 세지는 않은지 고민하는 쪽은 언제나 여성이다. 어떤 기관은 하향결혼을 선택하지 않는 고소득 전문직 여성의 증가를 저출생의 원인으로 판단한다. 이토록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비혼 여성 당사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비혼 여성들을 만나며 여성의 삶에 대해 치열히 고민한 혼삶비결은 기존의 단단한 사회질서 안에서 해석되어 온 여섯 개의 키워드를 자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재해석하고 새로운 디폴트를 제안한다. 내가 나로서 잘 살기 위해 흐름을 거스르기로 다짐한 여성들에게, 한발 앞서 행동한 이들의 이야기는 첫걸음을 뗄 수 있는 용기가 될 것이다.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비혼 여성의 삶을 말하다 비혼 여성은 고립되고 외로운 삶을 산다는 오해는 이제 그만! 비혼 여성들은 이전에도 지금도 크고 작은 모임을 만들어 교류해 왔고 도서, 팟캐스트,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계속해서 설치고, 떠들고 있다. 이들의 목소리에 우리가 조금만 더 귀를 기울인다면 그만큼 다양한 비혼의 모습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다. 명절 밥상 앞에서, 현모양처를 장래희망으로 꼽는 친구들에게서 위화감을 느끼며 자란 에스와 한때는 결혼으로 행복한 삶을 완성하고 싶었던 에이가 왜 비혼을 선택했는지, 자신의 몸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1인분의 삶에 충실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또박또박 써 내려 갔다.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강제성과 느슨함으로 4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 비혼메이트 에스와 에이의 케미 또한 돋보인다. 혼자에서 둘로, 둘로부터 더 많은 여자들에게 기꺼이 손을 뻗고, 내민 손을 마주 잡는 연대의 이야기 혼삶비결은 여성이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뼈를 깎고 피를 흘리지 않아도 되는 미래를 꿈꾼다. 그저 온전한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일을 하고, 돈을 벌고, 내 마음과 몸을 돌보는 미래를 꿈꾼다. 페미니즘을 접하고 낯선 길 앞에 선 이에게는 그 미래를 향해 가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도, 한 번에 정확한 방향을 잡지 못해도 괜찮다고, 꾸준히 배우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나아가기를 포기하지 말자고 말한다. 누군가가 내민 손을 마주 잡았던 그들은 이제 이 책을 통해 어딘가에서 고민하고 있을 또 다른 여성에게 기꺼이 손을 뻗는다. 이 손을 잡는다면 에스와 에이가 각자의 디폴트를 만들어 나갈 혼자들에게 보내는 사랑과 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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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주류인 세상에 나타난 비혼주의자에게 건네는 현실적인 경험과 조언을 담은 책. 어렵고 힘들 수도 있지만, 그 끝에는 분명 아름다운 해방과 이상이 있을 거라 단언하는 열정과 확신의 언어로 가득하다.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일종의 예고다.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올 가장 일상적인 기적의 예고. 저 여성들의 궤적을 끝까지 따라가면 말 그대로 ‘새로운 사랑의 언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작가1 (『탈코일기』, 『B의 일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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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주의자에서 비혼주의자로 변하게 된 두 친구의 이야기를 며칠에 걸쳐 함께 여행하며 들은 기분이다. 들으면서, 결혼을 사랑보다 혹은 나보다 먼저 앞세우지는 않겠노라 다짐했다. 결혼주의자들에 둘러싸여 있는 당신이라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결론을 찾아가길 응원한다. -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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