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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H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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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연금술사의 공통적 특징으로 자기 일에 대한 열성,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끈기, '남다름', 즉 남들이 갖지 못한 사고 방식이나 재능들을 들고 있다. 특히 창의력을 중시하는데, 연금술사가 된 동기도 돈이 아니라 주로 창조적 욕구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가 더 많은 연금술사를 탄생시키는 방법은? 우선 문화와 예술이 선행되어야만 과학과 경제가 뒤따른다고 강조한 점, 그리고 부모와 교사의 간섭과 과잉 보호의 폐해를 지적한 부분이 눈에 띈다.
--- p.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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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모든 경험은 그 발생 장소를 불문하고 깊이 뿌리를 내려 우리의 사고와 행동의 패턴을 결정한다. 어렸을 때 일찍 감치 어떤 책임을 맡아보는 일, 호기심을 실험해 보면서 실수는 결코 치명적인 것이 아니고 변화는 신나는 것임을 배우는 일, 그것은 연금술의 씨앗이다. 그 씨앗을 짓밟으면 어린이의 창의적 잠재력이 사라지고 어린이의 창의적 잠재력은 사라지고 만다.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는 현대 사회의 각종 위험을 걱정하여 어린이들을 과일 보호하고 있다.
특히 대도시에서는 더욱 심하다. 어디든지 자동차나 버스로 데려다주고, 낯선 사람들에게서 지켜 주고, 심지어는 혹시 누가 다치기라도 하면 고소를 당할까 봐 친구들을 데려와 놀지도 못하게 한다. 그래서 실험 정신을 가진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안전한 집안에서 컴퓨터 게임이나 하는 것이 고작일 때가 많다. --- p.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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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중(冬眠中)인 연금술사'라고 부를 만한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중년이나 그 이후에 비로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시작하는데, 가족을 부양해야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자신의 재능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팀 워터스톤이 도서 마케팅에 대한 자신의 꿈을 시험해 보게 되기까지는 거의 20년이나 걸렸다. 필립 휴즈는 옛날부터 그림을 그렸지만 전업화가가 된 것은 오십대에 이르러서였다.
'제3기'란 정식 직업에서 은퇴한 후 일흔 살 또는 그 이후까지의 기간을 뜻하는 개념인데, 그 기간은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되고 있다. 은퇴 후 겨우 몇 년 사이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망하던 옛날에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일이다. 연금술은 젊은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마이클 영은 팔십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각종 단체를 만들어 내고 있다. 나이를 불문하고 언제 어느 때라도 새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교육을 다시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깨달을 때 비로서 이른바 '지식 사회'가 실현될 것이다. 윌리넘 애트킨슨이 자신에 대해 말했던 것처럼, 스스로 원하기만 한다면 우리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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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혁신성과 창의성, 모험심과 기업가 정신으로 평범함 속에서 비범함을 발견한 스물아홉 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에게 『헝그리 정신』이라는 책으로 잘 알려져 있는 경제평론가이면서 자칭 사회철학자인 찰스 핸디는 비금속을 황금으로 변화시킨다는 고대 이집트의 연금술사들에 비유하여 이들을 무에서 유를 창조한 현대의 연금술사라고 부른다. 저자는 영국 런던에 있는 ‘현대판 연금술사들’의 대표적인 샘플만을 뽑아, 동료나 경쟁자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아닌 오직 당사자하고만 대화를 나누어 삶에 대한, 그리고 자신을 성장시킨 타인이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본인에게서 직접 듣는다. 물론 우리 사회에는 성공을 거둬 조직에서 높은 위치에 이르렀거나 일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 대한 성공 지침서가 아니다. 이 책에서 저자 찰스 핸디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상상력으로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창조한 사람들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연금술사들은 원래는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또 여전히 평범하지만 각기 매우 비범한 일들을 이룩해 낸 사람들이다. 이 책은 인생 역정을 통하여 가게를 내거나 혹은 사업체를 만들거나 자영업을 시작하는 평범한 연금술사들이 흔히 부딪히는 문제들을 미리 파악하게 할 뿐 아니라, 스물아홉 명의 연금술사들이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했는지 각각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직업의 선택에 대한, 그리고 자기 주변의 세계를 변화시키는 연금술사로 만들어 주는 각종 경험에 대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고생하는 사람, 시험에 떨어진 사람, 취직이나 대출에서 실패를 맛본 사람, 해고를 당한 사람, 승진에서 누락된 사람, 소규모 자영업을 시작하는 수많은 여성들, 30살이 넘어서도 자신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지 못한 사람,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지향하는 사람, 정규 학교 교육 과정에서 벗어나 그들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는 사람,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웃사이더로서 오직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만으로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 안정되고 성공적인 일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현실만으로도 만족할 수 없는 사람,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와 세계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델을 제공하고 용기를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