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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주의 술 다끄는 풍경에 녹아드는 새곰한 한 잔
8 오메기술 명인 강경순의 술 다끄는 날 16 시시콜콜한 제주 술맛 사전 66 허벅술과 소주를 경험하는 ‘술’례기, 한라산소주 공장 투어 체험 72 허혜원의 보리누룩 이야기, 제주 전통주의 씨앗 74 담금주 재료 도감 제주 토속주 아카이빙 22 쉰다리 24 강술 26 오메기술 30 고소리술 34 오합주 36 엉겅퀴술 38 토사자술 40 매술 42 돼지고기술·닭고기술 43 수수소주·밀소주·보리소주 44 우슬소주 46 당유자소주 50 생지황술 52 고구마소주·감자소주 54 송엽주 56 팔산주 58 굿간달기술 60 허벅술 ‘홈술’로 전통주 빚는 제주 로컬, 그들의 사적인 전통주 82 식물로 빚은 우리 술, 한유석 88 진짜 흥 나는 막걸리를 찾아서, 이녕인 94 제주만큼 막걸리가 좋아요, 타일러 100 정말, 어쩌다 막걸리 생활, 김고운 106 사라진 강술의 모던한 재건, 부경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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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시설이 지금 같지 않던 옛날 제주에선 물이 귀했어요. 물허벅 지고 먼 길 가서 퍼 와야 밥을 해 먹을 수 있었거든요. 물을 아껴 써야 했으니 떡을 어떻게 찔 수 있었겠어요. 꼭 물에 삶고, 그 삶은 물은 나중에 국 끓일 때 다시 썼지요. 제주의 술떡 중에 찌는 떡이 없었어요. 삶는 떡만 있지.”
--- p. 12 제주의 스테디셀러 특산물인 오메기떡은 오메기술을 만드는 재료에서 비롯한다. 술을 빚기 위해 차조 가루를 익반죽해 만든 오메기술떡에 팥고물이나 콩가루를 묻혀 먹었던 것이 원형이다. --- p. 27 고소리술의 시작, 곧 제주 증류주의 기원을 알기 위해서는 13세기 원나라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 p. 31 제주의 식생활과 관련한 사료에서는 보신주와 약용주의 흔적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뱀술을 비롯해 엄지손가락만 한 덩치로 제주 바닷가를 종횡무진하는 깅이(게)로 만든 깅이술 같은 약용주는 대대로 신경통 치료에 탁월해 해녀들이 선호했다. --- p. 42 허벅술을 빚는 데는 반드시 일정한 자격 요건이 따랐다. 남성이 목욕 재계한 후 신성한 마음으로 빚어야 하며, 술을 빚기 보름 전부터 부정한 곳에 가거나 부정한 것을 봐선 안 됐다. --- p. 61 “워크숍을 진행하면 술 빚는 재료나 환경이 모두 같은데, 완성된 막걸리 맛에는 차이가 있다. 이는 각자 손에 묻은 미생물에서 오는 데, 평소 습관, 지내는 환경에 따라 손에 있는 미생물이 모두 다르다. 그러니까 진짜 손맛인 거다.” --- p. 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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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그룹 재주상회에서 발행하는 제주 테마의 단행본 시리즈입니다. 자연, 문화, 인문, 예술 등 독특하고 매력 넘치는 제주의 오래고 소중한 이야기를 차곡차곡 기록하며, 섬살이의 즐거움을 함께 나눕니다.
-식재료는 질박한 제주어로 표현해 읽는 맛을 더했습니다. -제주 전통주의 씨앗 보리누룩, 제주식 담금주 재료 도감, 한라산소주 공장 술례기 등 읽을거리를 더해 제주의 술맛을 짚어봅니다. -18개의 제주 토속주 일러스트로 술의 원형을 보여주고, 분류와 용도, 특징을 비롯해 만드는 방법과 테이스트 노트 등을 삽입해 술맛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전통주로 홈술 빚는 로컬 5인을 만나 술 다끄는 풍경을 엿보고, 각자의 홈술 레시피를 수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