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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조선 왕조와 성리학 이념
14 국가는 왜 망하는가 24 왕조 존속기간 36 성리학 망국론 50 조선조 성리학 이념의 전개 66 이념의 탄생 71 이념의 정립 78 이념의 근본주의화 86 이념의 정체(停滯) 96 이념과 체제유지 101 왜 근대화에 늦었나 108 〈예 1〉 스페인 121 〈예 2〉 폴란드 128 〈예 3〉 터키 141 문인정치와 무인정치 제3장 현대 한국과 성리학 이념 175 이념정치의 폐해 184 정치의 양극화 192 자신의 기반 부정 200 무력 경시 209 역사적 인물에 대한 존경 216 혁명과 무력 224 전문성 부족 249 재능의 중요성 266 경험의 중요성 279 계급의식 308 이념정치의 폐해 결론 319 친일청산 347 식민사관 409 끝맺으며 423 뒤풀이 435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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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에게는 뼈아픈 비판을 보수에게는 살 떨리는 충고를
현 한국의 정치지형에서 역사 해석에 대한 진보와 보수의 입장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진보에게는 뼈아픈 비판을 보수에게는 살 떨리는 충고를 하고 있다. “현재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져 그 대립이 심해가고 양극화되어 가는 한국의 정치지형은 앞선 봉건왕조에 대한 이해와 평가에 큰 해가 된다. 정치적 이념에 따라 역사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사회주의와 민족주의가 어색하게 혼재된 한국의 진보는 조선사에 대한 평가가 어정쩡하다. 때로는 봉건잔재로 매도하고 때로는 “우리 것”이라 하여 지나치고 어색한 애정을 보인다. 조선조 정치적 이념인 성리학은 나라를 망친 원흉이라 비난하지만 조선 성리학을 학문적으로 정립한 퇴계와, 학문과 더불어 정치에 적용시킨 율곡에 대한 숭배는 조선시대와 다를 바 없다.” “한국의 보수 일부는 서구의 자유주의 자본주의를 맹목적으로 따르며 진보가 조선의 봉건주의를 매도하는 것보다도 더 조선의 ‘비자유주의’를 매도한다. 보수에서 지적(知的)으로 꼭대기에 위치한 일부 인사들은, 따라서 가장 서양물을 많이 먹은 일부 지식인들은 공공연히 ‘자유’가 역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주장한다. ......(중략)......그들의 조선사 평가는 진보보다 더 신랄하다.” 필자는 놀라운 혜안으로 지나간 동서양의 역사와 현재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비교하여 역사로 하여금 우리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한 집단지성을 자극하게 한다. 오랫동안 태어난 나라를 떠나 외국에서 살며 객관적이고 코스모폴리탄적 시각을 견지하며 우리로 하여금 역사에서 배울 것을 안타까움을 섞어 알려준다. 짧지 않은 분량의 책이지만 한번 손에 들면 놓을 수 없는 마력을 가지고 있어 흥미와 교양을 고취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