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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프로그램1 프로그램2 프로그램3 프로그램4 프로그램5 프로그램6 에필로그 그 뒤로― 옮긴이의 말 |
Yusuke Yamada,やまだ ゆうすけ,山田 悠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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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부를 나간 타케루는 직원 식당을 향해 걸었다.
정부?민간합작인 연구소는 아직 세워진 지 얼마 안 되었고 설비도 충실하다. 국가는 계속 줄어드는 인구와 노동력의 부족을 보충할 수단으로써 AI 로봇에 상당히 많은 걸 걸고 있었다. 극비 시설인 만큼 창문은 적고, 낮인데도 형광등의 푸르스름한 빛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리놀륨 복도를 걸으면서 실수에 대해서 이래저래 생각하고 있는데 누가 어깨를 강하게 쳤다. “타케루, 뭘 그리 침울하게 걷고 있어?” “뭐야, 요우구나…….” “뭐야는 너무한데? 무슨 일인데?” “응, 실은 또 3호기가 파손되었어.” --- pp.25~26 이 로봇 경비 프로젝트에서는 몇 가지 직무 규정이 있다. 로봇을 파괴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중요한 규정이지만, 그 이상으로 철저한 규정이 ‘조작관은 로봇 조작 중에 결코 연구실을 나가서는 안 된다’라는 것이다. --- p.65 사키가 반한 것은 자신이 아니다. 4호다. 당연했다. 타케루는 매일처럼 사키를 보고 그녀와 말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만난 적이 없었다. 게다가 타케루는 키도 작고 소심하고 시원찮은 남자. 그에 비해 4호는 로봇이라고 해도 180센티미터를 넘는 대장부다. 얼굴도 잘생겼다. 어디까지나 일하는 것에 불과하다 해도 강하고 용기도 있다. 젊은 여성이 이끌릴 요소는 충분했다. 얼마 전까지 그녀의 동료를 질투하던 일이 그리워졌다. 애초에 로봇인 4호가 그녀와 사귈 수 있을 리가 없다. --- p.157 “4호, 가방이야!” 타케루는 남자의 확보보다 가방을 우선했다. 4호가 사키의 옆을 지나가 규제선을 넘었다. TV 중계 화면에도 4호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 직후였다. 귀를 찌르는 폭발음이 이어셋을 통해 울려퍼졌다. --- p.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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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상황에서 나오는 인간의 소중한 감정을 다루다.
AI 로봇 + 미래의 올림픽. 야마다 유스케만의 SF! 2001년 출판사의 협조를 받아 자비 출판한 데뷔작 《리얼 술래잡기》가 밀리언셀러가 되며 혜성처럼 나타난 엔터테인먼트 작가, 야마다 유스케. 이후 야마다 유스케는 10대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데뷔 후 21년 동안 발표한 작품은 약 40작에 이르며 많은 수의 작품이 만화, 영화, 드라마, 연극 등의 다양한 매체로 각색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야마다 유스케의 작품은 현실과 닮았지만 현실이 아닌 곳을 배경으로 거대한 위협에 둘러싸인 주인공의 감정을 날것처럼 다루는데, 《나는 로봇 너머 너를 사랑한다》는 AI 로봇이 보급된 2060년을 무대로 인간의 애정을 신중하게 다루며 등장인물의 심리를 세세하게 파고든 SF 장편소설이다. 로봇이라는 매개체를 사이에 둔 두 등장인물의 사랑. 그리고 두 사람에게 다가오는 거대한 범죄의 정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따라가며 흡입력 있는 전개로 감성과 서스펜스를 모두 담았다. 《나는 로봇 너머 너를 사랑한다》는 일본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바라보며 애니메이션, 노래, 일러스트 등, 장르를 뛰어넘은 종합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출간 전부터 제작사 A-1 Pictures, 가수 THE SxPLAY, 일러스트레이터 loundraw의 협업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PV가 발표되었고 좋은 노래와 영상미로 팬들의 주목을 모았다. 소미미디어에서 출간된 《나는 로봇 너머 너를 사랑한다》는 원작 일러스트를 모두 사용해 두 가지 판형(일반판/노블판)으로 제작되었다. 완벽한 인간은 무엇일까? 완벽한 AI는 무엇일까? 애초에 ‘완벽하다’는 기준은 무엇일까? 소설 속 세계관에서 인간과 구별할 수 없는 로봇의 개발, 감정을 프로그래밍하는 것이 국제 규약으로 금지되어 있다. 인간과 완벽히 똑같은 AI는 위험하다는 이유이다. 그럼에도 이루어진 ‘인간과 구별될 수 없는 완벽한 AI’를 만드는 비밀 프로젝트는 과연 실패하였을까? 로봇과 인간이 가까워질수록 서로는 상처 입을 뿐일까? 야마다 유스케는 주제 의식을 작품 속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내진 않는다. 하지만 엇갈리는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애틋한 묘사로 그들의 선택을 지켜보는 독자에게 감동과 생각거리를 함께 던진다. 완벽한 로봇을 만들기 위해 선을 넘는 연구원과 로봇에게 사랑과 용기를 얻은 사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질투와 고민을 반복하는 타케루의 모습은 숨겨진 진실이 밝혀질수록 독자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일본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 ★★★★★ 로봇 너머로 하는 짝사랑이었지만, 충격적인 결말에 쇼크를 받았다. ★★★★★ 애틋한 이야기. 타케루와 사키의 상냥함에 치유되었다. ★★★★★ 각자의 마음과 생각이 섬세하게 그려져서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 때 눈물이 흘러넘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