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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수필집을 펴냅니다 1. 나는 오 리에 서 있는 오리다 장닭 DJ 이장님 일등병 견곤이 나는 오 리에 서 있는 오리다 마당발 ‘기껏’이 아닌 ‘최고’의 선물 함박눈 내리던 날 2. 골드북과 편지향 가족꽃 향기 가득한 골드북과 편지향 내게도 그런 반지가 있다 아우와 광복절 그 남자의 이사 댄서의 순정 숙제 정말 밥 때문이었을까 놀이 3종 세트로 달리아 이모부 벤틀리가 바지를 벗었다 봄꽃보다 힘이 세다 ‘라떼’는 ‘말’이야 살아있네요 저녁은 몇 시에 먹어야 하나 빨리빨리 아버지 『공원에서의 하루』 선생님 봄바람 불던 날 누군가가 있는지요 일곱 개의 앞치마 즐겼다 3. 바보꽃 사랑하는 법과 헤어지는 법을 가르쳐준 편지 어린 왕자에게 따뜻한 아버지와 아들의 정 세모금기 37년 전 책에서 들리는 100세의 목소리 다시 시작하는 인생 CCTV를 돌리다가 꼭 편지로 써야 하나요? 좋은 말을 준비한다 ?버들개지?와 ?백두산 돌은 따뜻하다? 옆에만 있어도 힘이 되는 바보꽃 나의 ‘첫’ 만남 산속의 토끼들을 위하여 인연의 이야기 4. 첫 문장을 쓰게 하는 선생 양수리행 연애기 우리 동네 사람들 특별한 원고료 수필 쓰기에 딱 좋은 사람들 이젠 내가 할 차례 첫 문장을 쓰게 해주는 선생으로 작가와 작품의 몫 잠들어 있는 문인들을 잠시 깨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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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을 쓰면서 내가 행복하고, 내 글을 읽은 누군가가 위로받아 따뜻한 삶의 향기만 머금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새벽이 가르쳐 준다. 폭염과 싸우며 며칠 동안 썼어 도 아니다 싶으면 버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욕심내지 말고 아는 만큼만 쓰라고도 한다.
스스로 ‘수필 쓰기 딱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마음껏 행복을 누리라며 새벽의 맑음이 아침의 밝은 기운으로 옮겨가고 있다. 인터넷 바다를 구석구석 떠다니며 참여하고 구경하려면 배가 필요하다. 그 배의 이름, 아이디를 뭐로 할까 궁리할 때 내 머릿속에 문득 떠오르는 게 있었으니 그게 바로 ‘금북’이었다. 베스트셀러를 펴내는 작가라는 건 꿈에도 못 꿀 일이지만, 내가 최선을 다한다면 내 아들들, 내 어머니 외에 단 몇 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도 나의 작품을 좋아해 주고 영원히 기억해 줄 ‘goldbook’은 펴낼 수 있지 않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