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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5 찾아보기 7 에세이 426 모던 프로그 개론 (제해용) 426 처음엔 무시했었지. 왜냐하면 말이야... (이진욱) 431 프로그와 세대교체 (유영재) 435 모던 프로그의 특성 (정철) 439 음반의 미궁 (정철) 442 제작후원자 차트 (후원자) 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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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음악 프로그레시브 록
네 저자는 『프로그레시브 록 명반 가이드북』을 개정하면서 무엇을 더 할까 고민하다가 현재 진행형 프로그레시브 록을 다루자고 의견을 모았다. 사실 고전 프로그의 시대가 68년부터 약 10년정도였다고 하면 그 이후 프로그의 시간이 훨씬 길었기 때문이다. 80, 90년대에도 프로그는 있었고 프로그레시브 록의 부흥이라고 할만한 시대는 2000년대 들면서 시작되었다. 이 모던 프로그의 시대는 길게잡으면 40년 정도 된다. 그런데도 한국의 많은 프로그 팬들은 70년대 음악 위주로 듣고 있다. 그래, 인기가 좀 없더라고 모던 프로그레시브 록을 다루자. 다행히 네 저자 모두 모던 프로그를 좋아했다. 내용 보강 『프로그레시브 록 명반 가이드북』에도 모던 프로그 음반들이 실려있지만 그것을 대폭 확장하여 200여 팀을 추리고 앨범을 선정하는 것은 저자 모두 추가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스타일이 고착화되었고 실력도 상향평준화된 이 시기의 음반을 어떻게 선정할 것인가, 어디까지를 모던 프로그로 잡을 것인가, 싸이키델릭은 어떻게 다룰 것인가 등 다양한 고민거리가 있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신선한 음악가 다수를 포괄한 별개의 프로그 책으로 묶어낼 수 있었다. 한국 인디씬 최전선에 있는 다수의 음악가들까지 포괄했다. 그리고 텀블벅 후원을 통해 각자 좋아하는 음반을 10장씩 골라달라 부탁했고 후원자들이 적어준 리스트를 모두 모아 정리했다. 자기만의 공간에서 자기만의 장르를 파고있는 매니아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싶은 놀라운 목록이 나왔다. 이 목록만 찾아들으면 최고수준의 매니아가 될 수 있을만큼 알찬 목록이었다. 이 결과를 『모던 프로그레시브 록 가이드북』에 실었다. 그리고 『프로그레시브 록 명반 가이드북』과 일관된 디자인을 『모던 프로그레시브 록 가이드북』에도 적용했다. 역사가 면면히 이어지는 모습이 두 책의 표지만으로도 느껴지게 구성했다. 주관성과 객관성 이제 유튜브만 들어가도 밴드캠프에만 가도 수많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을 들어야 할지 갈피를 잡기가 쉽지 않다. 모던 프로그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저자들은 그간 자신들이 아껴가며 들었던 목록을 과감히 공개했다. 이제 독자들이 시간을 투자하는 일만 남았다. 이 음반들을 실물로 구하는 것은 시간도 들고 돈도 꽤 들어간다. 하지만 온라인에 상당 분량이 풀려있는 상태이다. 시간을 들여 찬찬히 들어보기만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