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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차 례 . . . . . . . . . . . . . . . . . . . . . . . . . . . 6
한국어판 서문 . . . . . . . . . . . . . . . . . . . . . . 11
프롤로그 . . . . . . . . . . . . . . . . . . . . . . . . . 17

제 1 장 똥이란 무엇인가? . . . . . . . . . . . . . . . 23
1.1 똥은 ‘더럽다’? . . . . . . . . . . . . . . . . 23
1.2 똥은 ‘더럽지 않다’? . . . . . . . . . . . . . 24
1.3 남의 일과 나의 일 . . . . . . . . . . . . . . 26
1.4 ‘더럽다’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 . . . . . . 27
1.5 주체와 객체 . . . . . . . . . . . . . . . . . 28
1.6 더러움 ·깨끗함 ·맑음 . . . . . . . . . . . . 30
1.7 일본어의 두가지 ‘더러움’ . . . . . . . . . . 31
1.8 한자로 보는 똥 . . . . . . . . . . . . . . . 33
1.9 똥의 깊은 의미 . . . . . . . . . . . . . . . 35
1.10 지역 고유성으로서의 똥 . . . . . . . . . . . 37

제 2 장 세계가 똥에게 요구하는 것 . . . . . . . . . 39
2.1 일본의 과거와 케냐의 현재 . . . . . . . . . 39
2.2 현대적 과제로 이어지는 똥의 문제 . . . . . 42
2.3 세계 공통의 똥 사정과 다양한 화장실 사정 43
2.4 변소와 화장실의 추억 . . . . . . . . . . . . 45
2.5 똥의 지역적 차이 . . . . . . . . . . . . . . 47
2.6 케냐의 플라잉 화장실 . . . . . . . . . . . . 49
2.7 보스턴 세계경제사 회의와 똥 . . . . . . . . 51
2.8 영국의 하비 이용?나이트 소일 . . . . . . 53

제 3 장 보물로서의 똥 . . . . . . . . . . . . . . . . 55
3.1 고전에 나타난 똥 관념 . . . . . . . . . . . 55
3.2 ‘불결함’을 입다 . . . . . . . . . . . . . . . 58
3.3 농업의 발달과 똥의 가치 . . . . . . . . . . 60
3.4 경제를 움직이는 에도의 똥 . . . . . . . . . 63
3.5 지볼트가 본 물의 도시 오사카의 분뇨선 . . 67
3.6 서구에서 볼 때 인분은 왜 ‘비료’가 아닌 걸까? 69
3.7 비료와 재배 . . . . . . . . . . . . . . . . . 73
3.8 썩은 흙을 고르다 . . . . . . . . . . . . . . 78
3.9 똥을 비료로 만드는 기술 ―『농업전서』의 지침 . . . . . . . . . . . . . . . . . . . . . 80
3.10 약의 배합과 요리의 버무림처럼 . . . . . . 82

제 4 장 대립하는 똥의 이용과 처리 . . . . . . . . . 85
4.1 아이치현 직물공장 역사서를 통해?「비료도장」. . . . . . . . . . . . . . . . . . . . . . 85
4.2 똥에게서 온 편지 . . . . . . . . . . . . . . 88
4.3 근대 일본 농업사에서의 하비 . . . . . . . . 91
4.4 지력 유지와 농민의 자구책 . . . . . . . . . 93
4.5 농가 경제에서 바라본 비료와 똥 . . . . . . 100
4.6 도쿄가 크게 공격해 오다 . . . . . . . . . . 103
4.7 도시의 시선과 조롱 . . . . . . . . . . . . . 105
4.8 ‘남의 일’로 바뀌다 . . . . . . . . . . . . . 108

제 5 장 도시에서 똥이 ‘오물’이 되다 . . . . . . . . 111
5.1 대량 배설의 시대 . . . . . . . . . . . . . . 111
5.2 아이치현의 도시화 . . . . . . . . . . . . . 113
5.3 사회문제로 된 똥?전염병의 유행과 불결의 배제 . . . . . . . . . . . . . . . . . . . . . 115
5.4 분뇨 수거 거부 운동 . . . . . . . . . . . . . 120
5.5 위생 문제의 탄생과 분뇨를 ‘처리’한다는 발상 121
5.6 도시민의 주장 . . . . . . . . . . . . . . . . 123
5.7 시 재원으로서의 분뇨처리 . . . . . . . . . 124
5.8 분뇨처리를 시영으로 전환한다는 것 . . . . 125
5.9 분뇨통의 반란 . . . . . . . . . . . . . . . . 128
5.10 순환 경제의 구조 전환 . . . . . . . . . . . 130
5.11 하비 이용과 분뇨처리의 공존 . . . . . . . . 132

제 6 장 사라지는 똥의 가치 . . . . . . . . . . . . . 135
6.1 반전 만화로 똥을 그리다 . . . . . . . . . . 135
6.2 오키나와 여학생의 이야기 . . . . . . . . . 139
6.3 전후 오키나와 수용소의 공동화장실과 드럼통 140
6.4 오키나와 돼지 변소의 역사와 퇴장 . . . . . 143
6.5 수세식 화장실의 보급과 미군기지 . . . . . 148
6.6 오키나와의 하수도 . . . . . . . . . . . . . 149
6.7 도시를 오가는 오물 마차 . . . . . . . . . . 151
6.8 과학적 처리기술과 박테리아 . . . . . . . . 153
6.9 청정채소란 무엇인가? . . . . . . . . . . . . 155
6.10 도쿄 올림픽과 하수도 . . . . . . . . . . . . 160
6.11 초대량 배설의 시대-국철역의 화장실 사정 . 162
6.12 진공청소차의 탄생 . . . . . . . . . . . . . 164
6.13 청소 행정은 고유 행정 . . . . . . . . . . . 166
6.14 사회적 지위 제로였던 화장실 벽에 그림을 그리다 . . . . . . . . . . . . . . . . . . . . . 169
6.15 똥에서 본 사회의 단면 . . . . . . . . . . . 171
6.16 초고도 수세식 화장실의 시대―‘엉덩이도 씻어주세요’ . . . . . . . . . . . . . . . . . . 172
6.17 제균 ·항균 ·멸균 ·무균?똥이여 안녕 . . . 173

제 7 장 화장지 이전 ·화장지 이후 . . . . . . . . . . 177
7.1 화장지 광시곡 1973 & 2020 . . . . . . . . . 177
7.2 그래도 엉덩이는 ‘종이’로 닦고 싶다 . . . . 178
7.3 화장지 이전?똥과 풍토 . . . . . . . . . . 179
7.4 똥과 계절의 정취 . . . . . . . . . . . . . . 181
7.5 나가노현 엉덩이 닦기 지도 . . . . . . . . . 184
7.6 화장지 이전의 해외 사정 . . . . . . . . . . 188
7.7 아사쿠사지?에도의 화장지 . . . . . . . . 189
7.8 일본의 화장지 제조 . . . . . . . . . . . . . 191
7.9 세계의 화장지 천태만상 . . . . . . . . . . . 194

제 8 장 똥이 가르쳐 준 것 . . . . . . . . . . . . . . 199
8.1 「오물」과 사회?「더럽다」라고 이름 붙여진 것들 . . . . . . . . . . . . . . . . . . . . . 199
8.2 ‘흙’은 더러운 것일까? . . . . . . . . . . . . 200
8.3 손과 여성 . . . . . . . . . . . . . . . . . . 202
8.4 낙원의 똥-야만과 문명 . . . . . . . . . . . 204
8.5 19세기 파리의 똥과 괴물의 창자 . . . . . . 207
8.6 고갱이 본 타히티의 똥 . . . . . . . . . . . 210
8.7 별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우주’와 ‘세계’ 212
8.8 고도의 경제성장기와 네팔의 소똥 . . . . . 216

에필로그 . . . . . . . . . . . . . . . . . . . . . . . . . 219

저자 소개 3

유자와 노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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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오사카 출생. 호세이대학교 인간환경학부 교수(문학 박사)로, 전문 분야는 역사 지리학과 농업사다. 지은 책으로는 『일곱 봉지의 포테이토 칩―식사를 논하는 위장 전후 역사』, 『위장의 근대―음식과 사람의 일상사』, 『똥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인분 지리학의 시초』, 『추천 음식 이야기―음식으로 시작하는 워크숍 입문』이 있으며, 그림책 『똥으로 연결되는 세계와 나』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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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대학에서 25년간 근무한 교직자. 80년대 빌보드 차트를 줄줄 외고 다닐 정도로 팝에 심취했고 고교 시절 접한 심야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프로그레시브 록에 입문했다. 이와 더불어 당시 소개되기 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에도 관심을 가지며 ‘자막 없이 애니메이션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일본어를 독학. 간간이 원서 논문이나 애니메이션 정보, 2ch 괴담 등의 번역을 취미로 해오던 중 기회가 닿아 번역을 하게 되었다. 『일본 프로그레시브 록 가이드북』 책이 첫 단행본 번역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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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다음, 카카오를 거치며 한국 웹 사전의 기본 틀을 디자인한 웹 사전 기획자. IT업계에서 일하면서도 계속 사전이라는 오래된 매체를 좋아했다. 음악도 스트리밍보다는 옛날 미디어인 CD와 LP로 듣는 것을 선호하고 얼마 전에는 미출간 고전을 출간하기 위해 출판사를 만들었다. IT와 교양을 어떻게 이을 것인가를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 위키백과의 열혈 편집자이며 한국위키미디어협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사전을 소재로 『검색, 사전을 삼키다』, 『최후의 사전 편찬자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공저)을, 음악을 소재로 『프로그레시브 록 명반 가이드북』을 썼다. 지금은 명반 가이드북 두 번째 편을 준비하며 일본 메이지 유신 시기의 중요한 고전들을 탐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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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128*188*20mm
ISBN13
9791198063939

책 속으로

일본에서는 드라마, 음악, 영화의 인기와 영향은 물론 관광 등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한국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김치, 김치찌개, 잡채, 순두부, 김밥, 떡볶이 등은 이미 친숙한 인기 음식이 되었다. 한국식당의 문전성시도 일상 풍경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풍부한 음식 이야기에 비해 우리는 한국의 화장실 사정이나 하수도 사정에 관해 이야기할 기회나 알 기회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영화 ≪기생충≫에 인상 깊게 등장한, 높은 곳에 설치된 화장실에 대해 반지하주택의 구조나 역사와 연관 지어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 「서문」 중에서

근대는 ‘대량 배설의 시대’이기도 하다는 국면이다. 대량의 위장이 도시와 공장으로 유입되고 그 집중이 일어났다는 것은 동시에 대량의 분뇨가 도시와 공장 지역에 집적되는 것을 의미했다. 그리고 그 양은 더 이상 농촌에서 땅으로 환원할 수 있는 양을 훨씬 능가했고 도시에서는 그 처리가 큰 사회문제로대두되기 시작했다. 도시에 체류하며 날로 증가하는 분뇨는 콜레라, 이질 등의 온상으로 문제시되기 시작했다.
--- p.112

만약 진공청소차가 없었다면 고도성장을 거듭하는 각 기업에서 일하는 샐러리맨들이 사는 아담한 단지, 사택, 공공주택, 그리고 밭 한가운데나 높은 언덕 위에 세워진 분양주택 등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상공인들의 공장과 집이 밀집한 주거환경도 변소가 넘쳐나서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대량으로 배출되는 분뇨를 퍼내는 작업을 제때 하지 못해 집 안과 마을 전체가 오줌으로 뒤덮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도시에 집중된 사람들은 모두 지방으로 도망갔을 것이다.
--- p.164

그런데 애초에 롤형 화장지는 언제, 어디서 발명된 것일까? 로널드 H. 블루머의 『닦기』에 따르면 1871년 미국 뉴욕의 한 회사가 롤형 화장지를 개발했다는 기록이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휴지 조각에 철취선을 뚫는 기술도 개발되었고 휴지 홀더도 개발되었다. 미국에서는 일본보다 빠른 1930년대부터 화장지가 보급되기 시작했고 이후 급격히 판매량이 증가했다.

--- p.193

출판사 리뷰

현대인은 유기농 먹거리를 고민하지만 유기적 배설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인간이 얼마나 똥에 밀착되어 살아왔는가를 읽어주는 똥 전문가의 이야기.

아이들은 똥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웃는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같은 제목의 책이 스테디셀러인 것은 이유가 있다. 분명 똥은 우리와 가깝고 익숙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세계인들은 똥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역사에서는 똥이 어떻게 묘사되어 왔을까, 내가 오늘 싼 똥은 어떤 흐름을 거쳐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똥은 어떤 방식으로 처리되어야 지속가능하게 순환될 수 있을까 등 똥에 대한 궁금증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저자 유자와 노리코는 역사지리학과 농업사를 전공했지만 그중에서도 똥 전문가로 똥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금방 흥분해서 파고드는 똥 애호가이다. 이런 저자가 자신의 역량을 한껏 발휘해 '소화'한 결과물이 이 책이다. 애호가가 열심히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면 재미있다. 그 모습이 글에서도 느껴진다. 이 책을 읽으면 똥으로부터 멀어진 세상이 정말 옳은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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