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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발간사 · 3
일러두기 · 7
소설 ― 11
을지문덕전 · 13
이순신전 · 49
꿈하늘 · 121
백세 노승의 미인담 . 187
용과 용의 대격전 · 211

시 ― 235
한나라 생각 · 237
새벽의 별 · 238
매암의 노래 · 240
너의 것 · 244
61일의 계단의 회고 · 245
고려 영 · 247
섣달 그몸밤에 벗을 만나 회포를 적음 · 248
백두산 길에서 · 249
가을 밤에 회포를 적음 · 250
북경 에서 읊음 · 251
역사를 읽고 · 252
분함을 적음 · 253
고향 · 254

비평 기타 ― 255
문법을 마땅히 통일할 일 · 257
조선 고래의 문자와 시가의 변천 · 259
문예계 청년에 참고를 구함 · 278
낭객의 신년 만필 · 284
원구에게 절교하는 편지 · 295
큰 나와 작은 나 · 301
문제없는 논문 · 307
차라리 괴물을 취하리라 · 313
금전· 철포·저주 · 318
예 언가가 본 무진 · 323
선언 · 332

해설 | 신채호―계몽과 저항, 전복으로서의 글쓰기 ― 336
작가 연보 · 359
연구 논문 · 362

저자 소개 2

申采浩

신채호(申采浩, 1880∼1936)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사학자, 언론인이다. 지금의 대전광역시 중구 어남동에서 신광식(申光植)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호는 일편단생(一片丹生), 단생(丹生), 단재(丹齋), 금협산인(錦頰山人), 무애생(無涯生) 등이다. 충북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조부에게 한학을 배웠는데, 13세에 사서삼경을 모두 읽어 신동으로 불렸고, 19세에 성균관에 입학해서 1905년 성균관 박사가 된다. 같은 해 장지연(張志淵)이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을 쓰고 투옥되자, 그의 뒤를 이어서 논설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듬해 『대한매일신보
신채호(申采浩, 1880∼1936)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사학자, 언론인이다. 지금의 대전광역시 중구 어남동에서 신광식(申光植)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호는 일편단생(一片丹生), 단생(丹生), 단재(丹齋), 금협산인(錦頰山人), 무애생(無涯生) 등이다. 충북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조부에게 한학을 배웠는데, 13세에 사서삼경을 모두 읽어 신동으로 불렸고, 19세에 성균관에 입학해서 1905년 성균관 박사가 된다. 같은 해 장지연(張志淵)이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을 쓰고 투옥되자, 그의 뒤를 이어서 논설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듬해 『대한매일신보』의 주필이 되었고, 『이태리 건국 삼걸전』을 광학서포에서 발행한다. 1907년 신채호는 비밀결사 단체 신민회에서 독립운동을 하면서, 국채보상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선다.

1908년 신채호는 여성 계몽 잡지 『가정잡지』의 발행인이 됐고, 같은 해 『대한매일신보』에 5월부터 8월까지 『수군 제일 위인 이순신전』을 연재한다. 5월에는 『을지문덕』을 광학서포에서 발행했고 다음해 『동국거걸 최도통전』을 출간했다. 1910년 한일합방 후, 신채호는 안창호(安昌浩), 이갑(李甲) 등과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 독립사상의 전파를 위해 『해조신문』를 발간한다. 1914년에 『조선사』의 저술을 시작한 신채호는 만주를 여행하면서 광개토왕 왕릉 등 고구려 고적을 답사한다. 다음해 북경 도서관에서 『조선상고사』의 집필을 위한 연구 자료를 수집한다. 또 박은식(朴殷植), 문일평(文一平) 등과 박달학원을 설립한다. 1919년 신채호는 임시정부 전원위원회 위원장으로, 비밀결사 대동청년단 단장으로 추대된다. 같은 해 『신대한』의 주필로 독립운동에 많은 영향을 주는 글을 썼고 대한 독립청년단 단장, 신대한동맹단의 부단주가 된다. 다음해, 보합단(普合團)의 내임장으로 추대된 그는 독립군 자금을 모집한다.

1921년 북경에서 김정묵(金正默), 박봉래(朴鳳來)등과 통일책진회(統一策進會)를 만들어 『통일책진회 발기 취지서』를 발표한다. 다음해 북경에서 조선 역사를 연구해 『조선상고사』, 『조선상고문화사』, 『조선사연구초』를 저술한다. 그리고 1923년 의열단(義烈團)의 요청으로 『조선혁명선언』을 만들었고, 국민대표자회의에 참석해 임시정부의 창조파로 활약한다. 다음해 관음사(觀音寺)에서 역사 연구에 몰두한다. 1925년에는 1월부터 10월까지 『동아일보』에 『조선사연구초』를 연재하면서, 무정부주의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미발표 작품인 『전후 삼한고』를 쓴다. 1928년 대만의 무정부주의 비밀결사 사건에 연루된 신채호는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0년 형을 받아 뤼순 감옥에서 복역한다. 다음해 『조선사연구초』가 동지들에 의해 서울에서 출판된다.

1931년에 그는 『조선일보』에 6월부터 10월까지 『조선사』를 연재했고, 10월부터 12월까지 『조선상고문화사』를 연재한다. 1936년 2월, 신채호의 나이 57세, 뤼순 감옥에서 뇌일혈로 의식을 잃은 후, 유언도 남기지 못하고 타국 땅에서 옥사한다. 1945년에는 신채호학사가 설립되었고, 다음해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조선사』의 서문을 『조선사론』으로 표제하여 광한서림에서 출판한다. 1948년 『조선상고사』를 종로서원에서 발행했고, 1955년 단재유고출판회에서 『을지문덕』을 순 한글로 번역 출판한다. 1962년 신채호에게 대한민국 건국 공로훈장이 수여되었다. 그리고 2007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단재 신채호 전집』이 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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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출생. 안동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으로 등단했다. 경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밤하늘에 별이 하늘 가득 빛을 발하는 소백산 자락 부석에서 태어났다. 자라면서 가통을 적실히 지켜나가라는 가친의 뜻에 따라 학문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상·김동리·최인훈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였으며, 최근 신채호를 비롯한 애국계몽기 문인들에 대해 집중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상 소설 연구』(1999), 『정본 이상문학전집』(전3권, 2005)
경북 영주 출생. 안동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으로 등단했다. 경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밤하늘에 별이 하늘 가득 빛을 발하는 소백산 자락 부석에서 태어났다. 자라면서 가통을 적실히 지켜나가라는 가친의 뜻에 따라 학문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상·김동리·최인훈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였으며, 최근 신채호를 비롯한 애국계몽기 문인들에 대해 집중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상 소설 연구』(1999), 『정본 이상문학전집』(전3권, 2005), 『신채호문학연구초』(2012), 『김동리 소설 연구』(2013), 『실험과 해체―이상 문학 연구』(2014), 『계몽과 혁명―신채호의 삶과 문학』(2015), 『화두를 찾아서―문학의 화두, 삶의 화두』(2017) 등이 있으며, 편저로는 『백세 노승의 미인담』(2004), 『이상단편선-날개』(2005), 『단재신채호전집』(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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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65쪽 | 153*225mm
ISBN13
9788963654126

출판사 리뷰

민족주의자이자 아나키스트였던
우리 근대문학의 시금석, 단재 신채호


단재 신채호는 역사연구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문학인으로서도 근대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논설과 시, 전기, 우화 등 다방면에 걸쳐 문필 활동을 했다. 신문사에 근무하던 그는 논설과 같은 계몽적인 글쓰기로 문필 활동을 시작되었다.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시대적 상황에서 언론인, 민족주의적 독립운동가, 문학인, 역사연구가, 무정부주의적 혁명가로서 여러 활동을 전개하며 다양한 글을 썼다. 이 책은 크게 제3부로 나눠 각각 단재의 소설, 시, 비평 기타 글을 묶었다.
신채호의 문학은 시대 상황과 결부된다. 초기 영웅 중심의 구국 계몽사상에서 민중 직접 혁명 사상으로의 변이는 한일합방이라는 시대적 사건에 기인한다. 한일합방 이후 대동청년단, 대한독립청년단, 신간회, 무정부주의 동방연맹에 가담하여 국권 회복 운동을 펼친다. 이러한 신념은 그의 문학에서도 드러난다.
1900년대의 논설이나 〈이순신전〉 〈을지문덕전〉과 같은 영웅전기는 영웅의 출현을 통한 위난의 극복과 민족의 계도라는 계몽적 이데올로기를 담고 있다. 신채호는 역사소설의 한 형식인 영웅전기를 통해 민중을 계도하고 국가를 구원하고자 했다. 그러나 한일합방 이후 〈백세 노승의 미인담〉과 같은 연의 소설에서는 노예의식의 극복과 저항의 이데올로기를 통해 참된 주체의 정립을 강조하고 있다. 1920년대에 〈용과 용의 대격전〉에 이르러서는 현실 전복 이데올로기를 통해 민중 직접 혁명을 고취하고 있다. 또한 양식적인 측면에서 단계적으로 사실 중심의 영웅전기와 사실과 허구가 적절히 결합된 연의 소설, 허구적 성격이 강한 알레고리로 변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웅전기보다 후기의 알레고리를 통해 당대의 현실을 보다 깊게 드러내고 있다.
그의 문학관 역시 애국계몽기에는 국민을 강하고 바른 데로 이끌 전범으로서 인도주의적 문학에서, 현 조선의 민중을 그리는 사실주의적 문학으로 옮겨온다. 영웅 대망론과 자주권 수호라는 계몽적인 세계에서 저항과 비판을 통한 참된 주체 정립의 세계관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사유와 가치의 전복이라는 민중 직접 혁명 세계관으로 나아간다.
신채호의 텍스트는 열려 있다. 역사연구가로서 주요 업적과 역사 인식은 그의 문학적인 글쓰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서로 공유된다. 그의 문학은 애국계몽기에서 일제강점기에 이르는 국난의 시기에 문학가의 임무와 문학의 역할을 분명하게 해주었고, 또한 문학의 참된 방향을 모색해보려고 했다. 단재 신채호는 몸소 실천하고 신념대로 행동했다. 그의 주체적이고 실천적인 사상과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커다란 귀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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