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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루 종일 표지판을 닦는 청소부 입니다강연을 하는 건 오로지 내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랍니다이 이야기는 독일에 거리표지판을 닦는 청소부 아저씨에 대한 이야기다. 청소부 아저씨는 매일 매일 파란색 작업복과 파란색 고무장화에 파란색 자전거를 타고 독일의 유명한 거리의 표지판을 닦았다. 아저씨는 자신의 일을 사랑했고 다른 어떤 일과도 바꾸고 싶지 않을 만큼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표지판의 이름을 보며 엄마와 아이가 나눈 대화를 듣고 자신이 그 동안 닦고 있던 거리가 아주 유명한 작가와 음악가의 거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저씨는 그 꼬마보다도 그 거리에 대해 아는 게 없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그날 이후 아저씨는 음악가와 작가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한다. 음악가들의 연주가 있는 공연도 가고 노래도 외우고, 작가들의 책도 읽고 시도 외우고 아저씨는 열심히 공부를 한다. 그 후부터 아저씨는 음악가들의 노래를 부르거나, 작가들의 글을 외우면서 청소하기 시작하고 어느 날부터 사람들이 아저씨 주변으로 몰려와 아저씨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는데…….참배움과 참행복을 선물하는 행복한 이야기!이 책은 아이들에게 ‘배움’의 참뜻을 깨닫게 해 주게 될 것이다. 자라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며 살고 있지만 아직도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진정 배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사회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힘들고 재미없는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책 속의 청소부 아저씨는 자신의 무지함을 가슴 깊이 깨닫고 그것을 알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누가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을 깨닫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해 배움의 즐거움을 알아가게 된다.아이들은 청소부 아저씨를 보며 진정한 배움이란 자신이 좋아서 즐기는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행복이란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유화풍의 안토니 보라틴스키의 그림은 청소부 아저씨의 행복감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아이들은 은은하고 따뜻한 그의 그림을 통해 책 속의 청소부 아저씨의 마음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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