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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으로 인간의 이중성을 그려 낸 악마적 재능의 천재 화가
프롤로그 카라바조를 찾아서 나르키소스를 통해 본 카라바조의 어둠과 밝음의 인식에 대해 빛과 어둠으로 인간의 이중성을 그려 낸 화가 카라바조 카라바조의 성장과정과 미술의 시작에 대해 카라바조의 삶에 대해 카라바조의 종교화에 대한 논란에 대해 악마적 재능의 천재 화가 카라바조 카라바조 예술의 시대적 배경 도제기간이 끝난 후의 카라바조 영원의 도시 로마에 첫발을 디딘 카라바조 로마에서의 초기 생활 전성기의 시작 카라바조와 바로크 양식 로마의 뒷골목에서 만나는 카라바조 파란만장한 삶의 기록 로마에서의 행적을 통해 본 카라바조의 성향 카라바조와 르네상스 카라바조와 매너리즘 〈성 마태와 천사〉가 카라바조의 삶에 미친 영향 카라바조에게 영향을 미친 초기의 사람들 카라바조를 거장으로 성장시킨 델 몬테 추기경 1606년의 살인사건에 대해 카라바조의 살인사건에 대한 고찰 카라바조의 절망에 대해서 어둠의 화가 카라바조와 검정에 대해 희년과 카라바조의 콘타렐리 채플의 작품에 대해 카라바조의 트라우마와 심리에 대해 카라바조, 마르스 혹은 미네르바 카라바조의 도피생활에 대해(1606-1610) 나폴리에서의 도망자 카라바조 나폴리에서 몰타로(1607) 시칠리아의 카라바조(1608-1609) 다시 나폴리로 도피한 카라바조(1609-1610) 카라바조의 죽음, 그 진실과 루머 에필로그 |
Dr. Franz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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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으로 인간의 이중성을 그려 낸 악마적 재능의 화가
고독한 비운의 천재 화가 카라바조 이 책에서 저자는 ‘비운의 천재 화가 카라바조’의 삶과 예술 그리고 죽음을 예술과 정치/사회적 관점에서 그리고 인문학자의 눈과 마음으로 해석하였다. 카라바조의 삶을 언뜻 보게 되면 돈과 명예를 위해 그림을 하나의 자극적인 수단으로 삼은, 예술을 살아가기 위한 통속적 도구로만 이용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카라바조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눈으로 읽고 가슴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흥미를 위해 카라바조의 한쪽 면만을 말초적으로 가볍게 다룬 이야기들을 통해 선입견을 품고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마음으로, 가슴으로 좇다 보면 어느 날에는 분명, 카라바조의 삶과 예술이 애절하고 선명하게 다가오게 된다고 저자는 얘기하고 있다. “예술은 분명 인간의 삶을 넘어선 그 무엇이다.” 카라바조의 재능은 그의 앞길을 비추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가 가는 길에는 늘 어둠이 함께 따라다녔다. 빛과 어둠이 함께한 카라바조의 삶. 마치 오늘날 우리가 그러하고 있듯이, 당시에도 그의 도덕적이지 못한 삶을 손가락질하면서도 그의 작품에 감탄하며 작품을 의뢰한 사람들이 있었다. 빛과 어둠이라는 두 가지 모순이 그의 삶에 함께한 것은 그의 천재적인 재능 때문이 아니었을까. 카라바조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생산지뿐만이 아니라 생산자와 품종, 수확연도가 서로 다른 검붉은 와인을 탁자 위에 잔뜩 늘어놓고서는, 손 가고 마음 가는 하나를 조심스레 고른 다음, 꼭꼭 닫혀 있던 코르크 마개를 살포시 땄을 때 일순 훅 풍겨 나오는,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고 풍부한, 푹 익고 잘 삭은 향기에 너무 잘 골랐다는, 정말로 제대로 걸려들었다는, 이 병을 따길 진짜로 잘했다는, 넉넉한 안도의 눈웃음을 홀연히 짓게 된다. 살아가다가 보면 알게 되는 것이 있다. 너무 까마득하기만 하여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만 같은, 따라잡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바짝 뒤를 쫓고 싶어지는, 어느 한 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도저히 알 수 없을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불쑥 알아차리게 될 것만 같은, 그렇기에 떠날 수도 떠나보낼 수도 없는, 그래서 몹시 슬퍼지는, 그런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카라바조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과 그의 삶을 좇는 것은, 바로 그 무언가 때문이다.” 카라바조가 남긴 작품의 진정한 가치와 그의 삶과 죽음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볼 것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