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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시간의 책장
열한 살 소년 이산, 스물다섯 정조를 만나다 PDF
김주현전명진 그림
만만한책방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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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자 소개 2

자기 곁의 작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스러워하는 마음, 다산 선생님의 그런 마음으로 글을 쓰고자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커다란 경청』 『대단한 실수』 『이토록 따뜻한 밥』 『왕과 사자』 『시간의 책장』 등이 있습니다. “아기를 품는 순간부터 엄마와 아빠는 소망을 품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길, 아이가 지혜롭길, 아이가 행복하길... 수많은 소망 중에서 저는 아이가 많이 사랑하고 많이 사랑받길 바라봅니다. 때때로 만날 어려움이 있는 세상 속에서도 사랑하는 힘으로 자신을 잘 지켜나가길, 곁에 있는 사람들과 행복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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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전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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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달집 태우기』로 ‘제4회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거울 소녀』, 『하늘을 부르는 음악 종묘제례악』, 『이름 도둑』, 『시간의 책장』, 『비빔밥 꽃 피었다』,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8021 괴담클럽』, 『기억해 줘』, 『인어 소녀』, 『마지막 은빛여우』, 『그날의 기억』, 『미스터리 게시판』, 『비밀 사이트 네버랜드』, 『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
SI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달집 태우기』로 ‘제4회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거울 소녀』, 『하늘을 부르는 음악 종묘제례악』, 『이름 도둑』, 『시간의 책장』, 『비빔밥 꽃 피었다』,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8021 괴담클럽』, 『기억해 줘』, 『인어 소녀』, 『마지막 은빛여우』, 『그날의 기억』, 『미스터리 게시판』, 『비밀 사이트 네버랜드』, 『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 『구스범스-진흙 괴물의 복수』, 『구스범스-쇼크 거리의 악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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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1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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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86.1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9쪽 ?
ISBN13
9791189499365

출판사 리뷰

열한 살 소년 이산, 임금이 된 스물다섯 살의 정조를 만나다!

잔뜩 겁먹은 얼굴, 눈동자에는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하고, 밤이면 악몽을 꾸는 게 무서워 잠을 이룰 수 없고, 혹시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들어올까 하여 옷을 벗고 잠들 수도 없는 열한 살 소년이 있습니다. 소년은 그 불안했던 마음, 두려운 마음을 잠들기 전 일기장에 차곡차곡 써 내려갑니다. 소년의 목덜미를 물어뜯을 것 같은 권력에 취한 사람들이 득실거리는 궁에서 소년은 그물에 걸린 사냥감처럼 하루하루 하얀 숨을 내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소년의 이름은 이산, 훗날 조선의 임금이 되는 정조입니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마음껏 슬퍼할 수도, 비통해할 수도 없었던 열한 살 소년 앞에. 어느 날 새벽빛이 비추듯 누군가 걸어 들어왔습니다.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으로 서 있는 한 사람. 그건 바로 스물다섯 살이 된 ‘나’ 정조였습니다.

“진짜 네가 나라고?”
“그래, 내가 너란 말이다. 스물다섯 살의 너!”

시간이 흐르는 책장,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공간

정조 임금을 얘기할 때면 정조의 삶의 비극에 초점이 맞춰지기도 하고, 개혁 군주로서의 업적에 초점이 맞춰지기도 합니다. 『시간의 책장』은 임금 이전의 열한 살 소년, 어린 이산의 마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조는 두려움에 잠 못 이루는 날이면 존현각에서 책을 읽으며 깊은 밤을 보냈습니다. 그 공간은 긴 시간 자신의 두려움과 불안과 싸우고, 아직 여리디 여린 자신의 내면의 힘을 키워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했을 공간이기도 합니다. 소년을 성장시켰던 공간, 존현각에서 수많은 책을 읽고, 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소년을 상상합니다. 마음에 불덩이를 안고 살아가는 열한 살 소년은 하루하루 존재를 위협받는 두려움의 시간들을 어떻게 견뎌 냈을까? 그리고 그 앞에 어느 날, 문득 임금이 된 스물다섯 살의 자신이 나타난다면 어떨까? 14년 후의 나는 지금의 나에게 어떤 말을 해 줄까? 소년을 생각하며 이런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18세기 조선을 무대로 한 열한 살 ‘소년’과 당당한 임금이 된 미래의 ‘내’가 존현각을 사이에 두고 시간을 넘나들며 나눈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내가 크면 너처럼 이렇게 의연할 수 있을까?

즉위식이 열리는 경희궁 승정전. 스물다섯 살 정조가 서 있습니다. 머리에 면류관을 쓰고 몸에 곤룡포를 걸친 채 신하들을 향해 나는 사도 세자의 아들이라고 만천하에 당당하게 외치는 모습에 열한 살 소년 이산은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스물다섯 살이 된 정조는 열한 살 산의 눈에 너무나 당당하고 멋집니다. 산은 존현각 동쪽 책장 문을 밀고 미래의 시간으로 넘어왔습니다. 존현각의 책장은 바로 열한 살의 ‘나’와 스물다섯 살의 ‘나’를 잇는 비밀의 문이었던 셈이지요. 산은 이곳 존현각에서 책을 통해 수백 년 전, 수천 년 전 사람들과 대화하며 생각도, 마음도 한 뼘씩 자라납니다. 불안했던 마음, 두려운 마음은 몽땅 일기에 털어놓으면서 말이지요. 현재와 미래를 잇는 시간의 책장,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시간을 살고 있는 너와 나. 서서히 시간의 책장이 닫히고 서로의 시간으로 넘나들 수 없게 되지만 산은 더 이상 두려움에 떨지도, 불안해하지도 않습니다. 저 어딘가에 언젠가 다시 만날 스물다섯 살의 멋진 내가 있으니까요.

스물다섯의 나는 지금의 나와 다르구나.
내가 크면 너처럼 이렇게 의연할 수 있을까?

나는 열한 살의 너를 응원할게. 너는 스물다섯 살의 나를 응원해 줘.
시간이 흐르는 책장을 넘나들며 서로에게 보내는 감동의 멘토링!


『시간의 책장』은 열한 살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스물다섯 살의 정조는 즉위식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과거의 나였던 열한 살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요? 하루하루 두려움과 답답함 속에서 살아가는 어린 자신에게 그가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스물다섯 살 ‘나’는 열한 살 ‘나’에게 따뜻한 위로와 위안을 전하고 싶었을지 모릅니다. 병아리처럼 벌벌 떨던 열한 살 겁쟁이가 스물다섯 살 당당하고 의연한 왕이 되었다고. 그러니 너도 더 이상 기죽지 말고 가슴을 활짝 펴고 용기를 내라고 말이지요. 이것은 어쩌면 하루하루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공부에 대한 압박감에 짓눌려 살아가는 오늘날의 아이들에게 먼저 성장한 한 어른이 전하는 위로와 용기이기도 합니다.

리뷰/한줄평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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